세이야 (반세이 기자) [쪽지]
/archeage/nboard/185/?n=29491 주소복사

최초의 영지선포, 르네상스 원정대를 만나다.

 

원대륙, <아키에이지>의 엔드 콘텐츠이자 모두가 갈망해 마지 않던 곳. 그곳에 최초로 발을 내딛고 영지 선포를 한 원정대가 탄생했다. 바로 1차 테스트때 결성되어 4차까지 그 인연을 끈끈히 이어온 '르네상스' 원정대다.

 

르네상스 원정대는 동대륙을 기반으로 하리하란과 페레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테스트 초반부터 고레벨 유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과, 원정대원의 수가 많다는 것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지난 월요일, 바로 그 르네상스 원정대에 의해 첫 영지 선포가 이루어졌다는 소문을 듣고 디스이즈게임이 직접 만나봤다. /디스이즈게임 세이야


 

안녕하세요. 루드한 원정대장님.

 

네 안녕하세요. 르네상스 원정대장 루드한입니다.

 

 

간략하게 본인과 원정대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제 나이는 스물이구요, 곧 있으면 스물하나가 됩니다. 2NE1이네요.

 

저희 르네상스 원정대는 2010년 2월 7일에 창설되었습니다. 좀 있으면 원정대 2번째 생일이네요.

원정대원은 현재 약 170명입니다. 저희 원정대는 <아키에이지>의 모든 컨텐츠를 제대로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구요, 술 엄청 좋아하는 원정대입니다.  어제 서울지역에서 새로 원정대 가입하신 분들과 함께 즉석 번개 모임도 했네요.

 

 

가장 먼저 영지선포를 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뿌듯합니다. 원정대원 분들 모두 다 도와주셨는데, 너무 고맙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XD

원래 원대륙이 화산재도 날리고 더럽고 칙칙한 황무지였는데, 정화의 아키움 박으면서 풀도 자라고 산뜻해지고 화산재도 안날리고! 아키에이지 세계의 환경 오염을 정화시킨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ㅎㅎ

 

 

 

영지선포까지 어렵거나 힘드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재료 모으는게 가장 어려웠어요. 특히 다른 재료들보다 햇빛 아키움이 안나오더라구요.

 

 

아하. 거래창으로 햇빛 아키움 구하는 분들 많이 본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 '꾸러미' 시스템이 생겨서, 소형 범선 만드는데 꾸러미를 직접 들고 가야 하더라구요. 그게 좀 힘들었습니다. 한번에 하나밖에 운반을 못해서 불편하더라구요.

 

 

'꾸러미'시스템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재료 100개를 모아서 꾸러미를 만드는건데, 꾸러미를 만들게 되면 바로 등에 짊어지게 되거든요. 오늘 패치노트 보니까 꾸러미를 죽기 전까지 바닥에 내려놓을 수 없는 것 같던데. 큰일이네요.

 

 

그럼 '꾸러미'를 사수하는게 영지선포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네 맞아요. 죽게 되면 꾸러미를 떨구는데, 그건 아무나 주울 수 있거든요.

 

 

 

영지선포에 필수 아이템, 정화의 아키움을 만들게 된 과정과 방법을 좀 설명해 주세요.

 

정화의 아키움을 만들게 된 과정이라.

원정대원 분들에게 가루나 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만든것 밖에는 ^^; 특별한 노하우라 할 만한 것은 없어요.

 

그래도 영지선포의 선구자나 마찬가지신데, 특별한 노하우 같은거 없나요? ^_^

 

더욱 강도 높은 채찍질(...)

 

 

허허..

 

....

 

 

통나무와 옷감은 어떻게 조달하셨나요? 딴 원정대도 통나무와 옷감 문제로 고심하는 눈치던데.

 

원정대원분들 독려해서 열심히 통나무 베러 다녔구요.. 옷감은 인간형 몬스터 사냥하면서 모았어요.

 

 

 

원정대를 운영하시는 특별한 방법 같은거 있으신가요?

 

원정대 내에 정보팀, 전투팀, 생산팀을 나누어서 관리하고 있어요.

 

정보팀은 사실상 <아키에이지> 내에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고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구요.

전투팀은 스킬 연구라던지 레이드 택틱 연구들을 도맡아서 하고 있어요. 생산팀의 경우엔 재료 조달, 자원 포인트 파악에 힘쓰고 있구요. 위 세개 팀이 유기적으로 협동하면서 원정대를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4차 클로즈 베타 때에는 일명 하드파티 라고 해서 CBT 1, 2, 3차를 모두 경험하신 분들로 구성된 10여 명의 인원이 빠른 레벨링과 네임드킬 등 주요 콘텐츠 파악에 힘쓰고 있어요. 가장 고생하시는 분들이죠.

 

 

그렇군요. 뭔가 무시무시하네요. 나무 열심히 심고 다니는 자연사랑 원정대도 있다구요.

 

무시무시라뇨.. 무섭지 않아요 ㅠㅠ

나무사랑 원정대가 나무 좀 열심히 더 많이 심어줬으면 좋겠어요. 나무 찾기가 영 힘들어서..

 

 

 

아키움을 옮기려면 범선을 제작해야 하잖아요. 쾌속정이야 유저 혼자서도 만들수 있다 쳐도 범선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 얘기 좀 해주실 수 있나요?

 

범선은 재료가 1000개씩 들어갔어요. 즉, 꾸러미 10개가 들어간 셈이죠. 이번에 좀 신선했던건 재료를 순서대로 제작해서 넣어야 했다는 점이네요.

 

 

아하, 순서대로 제작해서 넣어야 하는군요. 그나저나 재료가 엄청나네요. 1000개라니..

 

네. 소형 범선이 재료 1000개 씩인데 나중에 중형이나 대형은..

아 그리고 범선 재료 중에 네임드를 죽여야만 나오는 재료 아이템이 있었는데, 이것들을 모으기가 제일 까다로웠네요. 네임드한테서 나온다는 사실을 몰랐으니까요.

 

 

역시 선구자의 길은 고달프군요. 보스몹은 어떻게 잡으셨나요? 전투팀의 치밀한 택틱 분석?

 

당연히 택틱을 짜서 잡았습니다. 네임드마다 잡는 법이 다 달라요.

 

 

전투팀이 고생을 많이 했겠네요. 많은 인원으로 무한 무덤 러쉬로 잡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쪽에서 저레벨 때에는 7명이서 잡았구요, 지금은 3명이서 잡나?

전투팀쪽 상황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기밀인가요?!

 

정말 몰라요 XD

 

 

흐흐.. 그렇군요. 그럼 영지선포도 하셨겠다, 추후 일정은 계획된 것이 있나요?

 

재료 열심히 모아서 성 지을 준비를 해야겠죠. 레벨업도 많이 하구요. 공성전을 대비해서!

 

 

 

영지 선포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많은 원정대가 있을텐데, 도움이 될 만한 팁 좀 주세요!

 

팁이요? 음. 아 그래요. 아키에이지 잘 튕기지 않는 분이 정화의 아키움을 들어야 해요. 튕기면 멘탈이 어찌 될지 장담 못합니다.

 

 

오오.. 튕기면 어떻게 되죠?

 

만약 바다 위에서 튕기기라도 하는 날엔 바다에 빠질 수도 있겠죠? 정화의 아키움 떨어뜨리면 심해로 빠질지도 몰라요.

 

 

중요한 팁이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고생한 원정대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려요.

 

부원정대장 Queen님. 레벌업도 안하시고 길드 운영하시는데 힘 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주세요 XD

 

그리고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욱 재밌는 클베 즐겨보아요~

 

 

최신목록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