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 엑스엘게임즈는 축성 및 공성 콘텐츠 업데이트에 앞서 유저간담회를 열어 <아키에이지>의 축성 방식과 공성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다음 날인 1월 18일, 드디어 축성 및 공성 콘텐츠가 업데이트됐다.
영지를 가지고 있는 두 원정대가 어떤 성을 쌓아 수성을 준비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르네상스 원정대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축성을 시작했다. 디스이즈게임은 르네상스 원정대의 축성 현장을 찾아가봤다. /디스이즈게임 세이야
19일, 르네상스 원정대가 축성 준비를 시작했다는 제보를 받고 원대륙 누이마리 지역으로 찾아가니 루드한 원정대장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영지 내의 주거시설은 원정대장만이 철거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축성에 앞서 성벽이 들어설 자리에 있는 주택을 루드한 원정대장이 직접 철거하고 있었던 것.
▲ 철거 과정을 거친 다음, 직접 주택에 대미지를 입혀 없애야 완전한 철거가 이뤄진다.
다음 날 저녁, 다시 축성 현장을 찾아가니 원정대장과 간부들 간의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었다. 성을 만들기 위해 성의 전체적 형태와 내부 구조 등을 논의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성 채팅으로 한참 동안 의견을 주고받은 후, 본격적인 축성이 시작됐다.
▲ 본격적인 축성 전, 정돈된 모습의 르네상스 원정대 영지.
▲ 부활 터의 위치는 축성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 첫 번째 방어 성탑이 완성됐다.
▲ 본격적인 축성을 위해 짐을 나르는 원정대원들.
▲ 고전 전차를 이용해 등짐을 맨 유저들을 빠르게 운송하기도 했다.
▲ 축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원정대원들.
축성을 시작한 지 30분여, 원정대원들은 갑자기 열심히 만들던 성벽과 방어 성탑을 부수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협의를 걸친 다음 시작된 축성이지만, 원하는 형태가 나오지 않았는지 만들던 성을 허물고 다시 짓기로 한 것이다.
▲ 축성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모은 목재 꾸러미, 석재 꾸러미. 안녕~ ㅠ.ㅠ
▲ 성벽과 방어 성탑 모두 쉽게 부수기 어려운 HP를 갖고 있다.
▲ 방어 성탑부터 다시 축성 시작.
▲ (루드한 원정대장의 압박에 못 이겨)기자도 직접 축성에 참여해봤다.
▲ 중앙에 영지 선포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리는 오브젝트가 눈길을 끈다.
▲ 영지 내 5시 방향 외성이 완성됐다.
▲ 재료 가공대 앞에 질서정연하게 줄 서서 기다리는 원정대원들.
▲ 고지대에서 본 성의 전체적 형태.
▲ 날틀을 이용해 성 내부로 진입하는 것은 현재는 가능하나 곧 패치될 것이라고 한다.
▲ 성 내부의 구조가 어떻게 될지는 원정대의 내부 기밀이라고 한다.
▲ 벌써 꽤 윤곽을 보이는 내부.
▲ 역시 축성 준비로 바쁠 토끼원정대의 원정대장 우울한토깽이 유저의 모습.
직접 르네상스 원정대의 영지에 찾아와 성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다.
<아키에이지>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축성 및 공성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르네상스 원정대의 기념비적인 첫 축성이 이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공성을 준비하고 있는 원정대도 있을 것이다.
<아키에이지>는 정형화된 모습의 성이 아니라, 원정대의 성향과 수성에서 사용할 전술에 맞게 성을 직접 쌓을 수 있다. 따라서 완성된 성의 모습뿐 아니라 르네상스 원정대와 토끼원정대가 어떤 전술을 이용해 수성할지도 관심을 두고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