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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중이라도 생명은 중요하다
  • 삽질랜드 조회수 3404 / 작성일 12.06.17 05 : 53



인터넷에서 간간히 떠돌아 다니는 이 그림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던 점은 서로 전쟁 중인 미국과 독일의 군인들이 서로 환자들을 돕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 그림에는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었습니다.


때는 1944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일로 진격하던 연합군은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거대한 숲 속에서 독일군의 강력한 저항에 봉착합니다. 이 숲에 있는 독일군을 섬멸하기 위해서 미군은 이 숲에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했고, 독일 역시 많은 병력을 투입하면서 좁은 숲 속에서 수만 명이 격돌하게 됩니다. 결국 양측 도합 6만 명에 달하는 사상자가 발생했고, 숲 여기저기에 부상자와 시체가 널부러지게 되었습니다.


전투가 여기저기서 벌어지다보니 서로 부상병들을 데려가서 치료할 여력이 없었고, 방치된 부상병들은 점점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군의관들이 직접 나서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일측 연대 군의관이었던 권터 슈테트겐 대위가 협상을 주도해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로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비공식 휴전을 이끌어 내면서 부상병들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양측 부상병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벌어졌고, 상대방 진영에 버려져 있던 부상병들도 상대측 군의관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후 협상을 주도했던 슈테트겐 대위는 미국 펜실베니아 주 정부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미국에서 인륜적 행위를 성실히 수행했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배경으로 한 화가가 'A time to heal'이라는 제목의 위에 있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이 일이 있은지 60년 후인 2004년 11월 7일, 당시 휴전의 기준이 되었던 다리 위에 당시의 일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당시 생명을 구하고자 했던 군의관들의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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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COOL4WELL9BAD0
  • 담대 12.06.27 12:31 신고 COOL공감 : 0명
  • 오오.. 이런 일이 있었군요..!
  • 에르펜 12.06.27 21:12 신고 WELL공감 : 0명
  • 전쟁하면 평범한 국민들만 불쌍할 뿐 ㅠㅠ
  • Miren 12.06.28 10:03 신고 WELL공감 : 0명
  • 전쟁은 모두가 불쌍한 겁니다.(군수회사라든지 이런 애들 제외)
  • 암연 12.06.28 18:24 신고 COOL공감 : 0명
  • 전쟁은 근절 되어야 합니다.


  • DeKay 12.06.30 10:54 신고 WELL공감 : 0명
  • 휴전 후에는 또 전쟁 개시! 해서 박터지게 싸웠을까요;
  • paper 12.07.01 17:34 신고 WELL공감 : 0명
  • 전쟁은 노인들이 시작해서
    젊은이들이 피를 본다고 하잖아요.
    막상 전쟁 벌인 사람들은
    전쟁에 참여를 안 하죠.
  • 카리렌스 12.07.01 20:16 신고 COOL공감 : 0명
  • 전쟁중이라도 항복한 적군이나 부상입은 병사들을 함부로 다루면 안되는 제네바 협정떄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1차대전에선 잘 지켜졌지만 2차세계대전에선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네요.
    그래서 패전한 독일은 전쟁 후에 제네바 협정에 의해 포로를 괴롭히거나 죽였다는 이유로 많은 처벌을 받았다고 함.
  • Harryseo 12.07.03 14:32 신고 COOL공감 : 0명
  • 아 제길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니 싸우는 전쟁 게임좀 그만 만들자고요, 라고 해도 나도 오늘 신나게 수백명쯤 썰고 쏘고 왔다는 불편한 현실... 이번 E3도 그렇고 정녕 폭력적이지 않은 게임은 대세가 되기 힘든건가 -_-
  • Llluminati 12.07.05 18:39 신고 WELL공감 : 0명
  • 전쟁법으로도 군의관 이나 의무병은 죽이면 안된다고 나와있다는 이야기를 얼핏들었는데 사람을 죽이지만 또한 사람을 살리는 전쟁.. 어떻게보면 모순일수도있겠네요 ;
  • mumumumumu 12.08.01 07:01 신고 WELL공감 : 0명
  • 부상자를 데려가려면 최소한 부상자 1인당 1명 이상의 노동력이 필요하당께.

    이것을 병법으로 이용하면 전략이 되지만
    외교적으로 이용하면 자연스레 휴전이 된당께.

    그러니깐..
    얻을거 다 얻었으면 살아남는게 최후의 승자가 된당께.
  • 소라와오이 12.11.28 08:36 신고 WELL공감 : 0명
  • 병법적으로는 죽이는것보다 부상입히는게 훨씬 낫..-ㅁ- 흐미..
  • 댓글쓰기 좋은 글에는 Cool 을~ COOL WELL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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