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길 봐! 던파 날먹캐 3형제야!

딜러로 가기 힘들다면? 자본력을 이용해 디버퍼로 가면 된다. 애시드 클라우드의 레벨을 올려주는 각종 장비와 균차장비에 2부여 애시드/플컬 세팅이라면 손쉽게 디버퍼로 레이드에 참여가 가능하다. 오히려 딜러로 가는 것보다 시간은 더 적게 든다.

돈과 매물만 있다면 금새 완성 가능한 애시드(디버프) 세팅

재미있게도 도적 2차 각성 업데이트와 함께 올라온 개발자 인터뷰에는 마도학자 및 쿠노이치에 대한 하향이 예고되어 있다. 사실상 개발자 공인 날먹캐인셈이다. 

지나치게 강력한 캐릭터를 조정한다고 했으니 가열로, 애시드에 근간을 둔 마도학자들은 다시금 고매미나 반중력같은 현재 노답 스킬들이 주력이 되는게 아니냐며 벌벌 떨고 있다.

디렉터까지도 멸쿠노나 마도학자가 과도하게 강하다는 부분을 인정했다.

(영상의 1분 7초부터)

단순한게 최고다. 소울브링어

소울브링어의 안톤 레이드 입문 과정도 매우 간단하다. 지금 당장 구글 검색창에 소울 30/6만 쳐도 나오는 결과들이 이를 증명한다. 2차 크로니클 세트인 영역의 지배자 6세트와 몽롱한 눈의 브레멘 스킬 레벨을 30까지만 올리면 각종 공격대에서 절을 하면서 데려갈 정도로 인기남이다.

소울브링어의 장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마법 저항력, 물리 방어력, 상태이상 저항 등을 깎아내릴 수 있는 디버프 능력을 기본으로 한다. 게다가 방어력을 무시하는 칼라와 폭딜이 돋보이는 툼스톤 세팅을 활용한 딜링 능력, 블레이드 팬텀의 높은 경직을 통한 세미 홀딩까지 못하는 게 없다는 점에서 마도학자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마도학자와 다른 점에서 소울이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매우 쉬운 운영난이도와 안정성 때문이다. 귀영보를 통한 상시 무적회피와 피해감소를 업고 장판을 깔고 코만 파고 있어도 될 정도로 단순한 운영방식을 가지고 있다. 난 세팅뿐 아니라 플레이도 날로 먹고 싶다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소울님이 말씀하시는대로 똑바로 해야 한다

​크루세이더: 아 몰랑, 내 파티 노답이야

레이드 채용률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크루세이더, 버퍼라는 특유의 포지션때문에 어떤 파티라도 꼭 한 명이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 

크루세이더는 체홀, 정홀이 특정 파티의 구성에 맞춰서 들어가지 않는다. 오히려 '태초에 크루세이더가 있었고 이로 인해 파티가 생겼더라' 할 정도로 신적 존재로 취급되며 심하면 레이드 내의 인사이동이 크루세이더에 의해 좌지우지될 정도다.

수요는 많고 입문이 쉬우며 발언권까지 강한 크루세이더들은 폭군처럼 유저들의 위에 군림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때문에 홀리 오더(크루세이더의 각성명)+벼슬아치를 합쳐서 홀슬아치라고 부를 만큼 그들의 위상이 높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히려 자신의 체력, 정신력 등 버프에 영향을 주는 주 스탯은 보통 사람들의 기준에 못 미치면서 다른 유저들의 플레이나 택틱에 태클을 걸어도 어쩔 수 없다. 크루세이더는 날먹캐의 정점이자 신(神)이니까. 진정 던파를 날로 먹으면서 최종 컨텐츠인 레이드를 즐겨보고 싶다면 크루세이더를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