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 2>를 널리 홍보하고 싶어하는 한 청년이 있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진입 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춰볼 목적으로 교육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BJ 태윤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왜 이렇게 <도타 2>에 열광하고 있을까? 직접 <도타 2>와 그의 방송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디스이즈게임 심트롤
▲ 아프리카TV에서 <도타 2> 교육 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BJ 태윤.
만나서 반갑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도타 2> 방송을 하고 있고, 캐스터도 하고 있는 25살 식품공학과 학생이다. <도타 2> 전도사가 되고 싶은데, 내가 이 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을 얻고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근데 닉네임이 왜 ‘약쟁이태윤이’인가? 방송국 이름도 ‘태윤제약’이다.
사실 예전에 어느 방송국에서 72시간 연속 방송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핫X스라는 에너지 드링크를 정말 많이 마셨는데, 마시고 나선 챔피언 성대모사를 하고 그랬다. 그 방송을 본 시청자분들이 ‘약 빤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새 스킨이 나오면 판촉 행사를 하듯이 소개해 주곤 했더니 약장수 이미지까지 붙었다. 이런 게 모이고 모여서 약쟁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생겼고, 이것도 괜찮은 콘셉트인 것 같아서 ‘약쟁이태윤이’라는 닉네임을 쓰게 됐다.
처음엔 ‘멋진 목소리를 가진 형’ 콘셉트로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
▲ 심심하면 복용하는 에너지 드링크와 각종 약장수 멘트 덕분에
‘약쟁이태윤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미 약쟁이의 길에서 벗어나긴 늦은 것 같다.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난 친구들 사이에서도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대화하는 게 좋아서 친구 사이에서도 중재 같은 조금 힘든 일도 많이 하곤 했다.
어느 날, 게임 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캐스터가 너무 멋져 보이더라. 그래서 방송을 시작해봤고, 다른 커뮤니티 방송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었다. 올해부터는 개인 방송만 하고 있다. 방송은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아서 성취감도 생기고, 하면 할수록 재미도 있는 것 같다.
▲ 게임 캐스터들의 방송을 보다가 방송을 시작하게 된 BJ 태윤.
대략 1년 정도 방송을 했다. 방송하면서 생긴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군대 후임을 방송을 통해서 다시 만났던 게 기억난다. 방송 중 어쩌다가 군대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었는데, 시청자 중에서 그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후임이 있었다. 덕분에 영영 못 만날 줄 알았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됐었다.(웃음)
또, 방송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 실제로 찾아와서 밥을 사주시기도 한다. 이렇게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된다는 게 방송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다.
찾아온 사람 중에 혹시 아리따운 아가씨는 없었는가?
게임이 남자들의 땀 냄새가 나는 <도타 2>라서 그런지, 여성 시청자는 거의 없다. 대신에 “귀엽다”고 하시면서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셨었다.
이상하게 받아들이진 말아달라. 그냥 단순히 친근해서 그런 것이다.(웃음) 방송에서 따로 콘셉트를 잡지 않고 실제 생활하듯 편하게 방송하니, 친근한 면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혹시 여자친구가 있는가?
그런 건 왜 묻나….
미안하다…. 혹시 방송 때문에 여자친구를 만들지 않는 것인가?
예전엔 무엇이든 하나를 열심히 하면 다른 것은 그만큼 신경을 못 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마인드가 좀 바뀌었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 주변에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 좀 해달라.
이야기가 샜다.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 방송을 좋아한다면 꿈이 캐스터인가?
아직 젊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든 해보려고 한다. 방송이든 게임 관련 사업이든 무엇이든 해보고 싶다. 크게는 게임을 통해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고, 방송은 그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
캐스터가 되긴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내 목소리가 굵은 편인데, 멀리 뻗어 가는 목소리가 아니라 뭔가 목에 걸린 듯한 목소리다. 이런 부분에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면도 있어서다.
혹시 방송을 위해서 따로 준비하는 것도 있는가?
중학생 때만 해도 꿈이 성우였다. 그래서 만화 캐릭터나 배우들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것을 좋아했다. 원한다면 성대모사 모음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줄 수도 있다.(웃음)
이런 경험들이 방송에 도움된다.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연습해서 따라 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방송에서 많이 써먹는다. 요즘엔 ‘길쌈꾼’ 캐릭터의 목소리도 흉내 내보고 있다.(웃음)
▲ 기기괴괴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도타 2> 프로게이머를 꿈꿔본 적은 없는가?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초보자들에게 가이드 역할은 할 수 있지만, 고수 수준의 시야를 가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실력이 중수 정도는 된다고 본다.(웃음)
프로게이머 수준의 게임 플레이를 보여줄 순 없으므로, 앞으로는 <도타 2> 고수들을 초빙해서 고수를 꿈꾸는 유저들을 위한 방송을 만들어볼 계획이다. 이번 NSL(Nexon Stater Leage)에 구경하러 가서 숨어있는 인재들을 찾아볼 것이다.
▲ NSL에서 <도타 2> 고수들을 찾아서 고수들을 위한 방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이런 장르의 게임(AOS)을 언제부터 시작했는가?
중학생 때 <워크래프트 3> 유즈맵을 통해서 <도타>를 처음 접했다. 당시엔 영문판이기도 했고, 생소한 장르였던 만큼 신선하다고는 느꼈지만, 딱히 재밌다고 느끼진 못했었다.
그 이후로 ‘카오스’를 조금 해보고 <리그오브레전드>는 충분히 많이 즐겨봤다. <혼>을 비롯해서 우리나라에 출시된 대부분의 AOS 게임을 조금씩은 맛봤던 것 같다.
국내에서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엄청나다. <도타 2>가 어느 정도나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그동안 넥슨이 발표한 내용을 봤을 땐 <도타 2> 론칭에 대한 열의가 대단해 보였다. 아프리카의 유명 BJ들도 슬슬 <도타 2>를 해보고 있더라.
솔직히 말해서 10%만 데려올 수 있어도 흥행에는 충분히 성공하리라고 본다. 물론 내가 꿈꾸는 건 AOS의 양대산맥이 됐으면 싶다. 커뮤니티나 방송을 통한 홍보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넥슨이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줬으면 싶다.
<도타 2>는 이런 장르의 시초가 되는 게임이며, 정통성이 있으니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접근성이 좋은 게 강점이고, <도타 2>는 쉽지는 않은 대신에 그만큼 깊이가 있다. 그래서 게임을 배워가면서 실력 향상을 느끼는 맛이 있다.
▲ <도타 2>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만큼 깊이가 있는 게임이라고.
<도타 2>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못해, 집착하는 것처럼 보인다.(웃음)
애초에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도타 2>에 관심이 많았다. 원래 성격이 그런데, 남들이 잘 안하는 ‘비주류’를 좋아한다. <리그오브레전드>가 명실상부한 1위 AOS 게임인 상황이지만 <도타 2>도 비전도 있고 충분히 재미있다고 본다.
아는 사람만 아는 재밌는 게임이 제대로 날개를 펴보지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왠지 넥슨 홍보팀을 인터뷰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도타 2>를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 <도타 2>를 적극적으로 홍보해보자.
<도타 2>를 <리그오브레전드>의 ‘짝퉁’이라고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게임이 시초고 이미 9년 전에 나온 것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국내에선 <리그오브레전드>가 먼저 자리를 잡았고, 성공했기 때문에 이렇게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오브레전드>뿐만이 아니라 <도타 2>도 다른 개성을 갖춘 정통파 AOS 게임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 싶다. 일단 한번 해보시라.
▲ <도타 2>는 정말 재밌는 게임이라고 인터뷰 내내 주위를 세뇌(?)했다.
이왕 <도타 2>의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으면,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할 만한 영웅도 추천해달라.
‘영혼 파괴자’를 강력 추천한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가렌’ 같은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쉽고 강하다! 멋지게 달려들어서 장렬히 산화하는 맛이 있다. 사실 ‘가렌’과 비슷한 스타일의 캐릭터로는 ‘가면 무사’가 있다. 빙글빙글 돌다가 ‘저거노트’라는 멋진 궁극기로 마무리하는 멋진 영웅이다.
근접 캐릭터가 싫다면 ‘제우스’나 ‘죽음의 예언자’ 같은 지능 캐릭터도 좋다. 제우스는 그냥 궁극기를 배우고 나면 다른 라인을 지켜보다가 체력이 낮아진 적에게 벼락만 날려주면 끝이다.
원거리 민첩 영웅을 원한다면 ‘바이퍼’를 해보길 바란다. 방어 아이템만 갖춰도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고, 속칭 짤짤이가 매서운 영웅이다.
서포터로는 ‘오우거 마법사’를 추천한다. <도타 2>는 서포터도 캐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오므로 누구나 ‘메라신(<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이머 홍민기 선수를 격상해서 부르는 말)’이 될 수도 있다!
▲ 화면 끝까지 쫓아간다! 초보자에게 딱 맞는 ‘영혼 파괴자’!
컨트롤 난이도를 떠나서 정말 좋은 캐릭터가 있다면?
프로급 선수들에게 좋은 영웅에 대해서 계속 물어봐 왔다. 근데 대부분 ‘고통의 여왕’이랑 ‘폭풍령’을 언급하더라. 고통의 여왕은 누킹형(스킬을 한 번에 퍼붓는 식) 영웅이고, 폭풍령은 CC기로 완전무장한 게 특징이다. 이 두 영웅은 게임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영웅이고, 이 둘을 열심히 연습하면 멋지게 게임을 캐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암살 기사’를 추천한다. 일단 예뻐서 좋고, 후반 캐리형 캐릭터라는 강점이 있다. 물론 앞서 말했던 두 영웅과는 다르게 카운터 영웅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사실 어떤 영웅이든 자기 적성에 맞는 영웅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 고통의 여왕은 파고들면 파고들 수록 정말 좋은 영웅이라고.
컨트롤이 힘들다는 30대 유저에게 권하는 영웅은 없는가?
암살형 영웅들은 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그중에서도 ‘현상금 사냥꾼’이나 ‘닉스 암살자’같이 은신 스킬이 있는 캐릭터는 그나마 할 만할 것이다.
라인전을 수월하게 하고 싶다면 앞서 말했던 제우스를 해보길 바란다. 스킬을 써서 CS를 먹을 수 있으므로 쉽게 돈을 모을 수 있다. 그렇게 라인 관리를 하다가, 다른 라인의 체력이 낮아진 적에게 궁극기를 써버리면 쉽게 킬을 먹을 수 있다.
서포터를 하는 것도 좋다. 궁극기가 다 대 다 전투(속칭 한타)에 특화된 ‘흑마법사’, ‘파도 사냥꾼’ 정도가 하기에 좋을 것이다. 궁극기 한 방으로 판을 엎을 수 있으므로, 쾌감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좋아하는 영웅이 무엇인가?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방송을 시작했을 때, 시청자들이 ‘미포’, ‘원소술사’, ‘비사지’를 추천하더라. 순진한 나는 정말 좋은 영웅인 줄 알고 이들 중 하나로 시작하기로 했다(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썩 추천할 만한 영웅은 아니다). 비사지는 못 생겨서 피했고, 미포는 왠지 <리그오브레전드>의 ‘티모’가 떠올라서 하지 않았다.
원소술사는 과거 <워크래프트 3>를 즐겼을 때, 제일 좋아했던 ‘블러드 메이지’를 닮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렇게 외형만 보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영웅은 아니었던 것 같다.(웃음) 대신 스킬을 난사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콤보가 터져서 하는 맛은 있는 영웅이다.
▲ 의도치 않게 터지는 콤보가 매력적이라는 ‘원소술사’.
그럼 반대로 제일 싫어하는 영웅은 무언가?
‘나무정령 수호자’가 제일 싫다. 맨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나무정령 수호자와 자연의 예언자가 상대 쪽에서 나오더라. 이들을 상대로 라인전을 했었는데 정말이지 손도 못 써보고 당했다. 뿌리에 묶이고, 나무들에게 두들겨 맞다가 속칭 ‘멘붕’ 상황까지 갔었다. 농담이 아니고 그날 밤, 꿈에서 나무가 나와서 날 두들겨 팰 정도로 트라우마가 되더라.
그래서 나도 복수해줄 마음으로 수호자로 게임을 해봤는데, 정말이지 너무 지루하더라. 내가 하면 지루하고, 남이 하면 강한 영웅이라서 싫다.(웃음)
▲ 내가 하면 지루한 영웅. 하지만 남이 하면 정말 강한 ‘나무정령 수호자’.
방송할 때 보면 상대 영웅을 죽일 때마다 “순삭치킨~!”, “야스베리구웃~!”이라는 감탄사를 쓴다. 어디서 나온 아이디어인가?
‘순삭치킨’은 내 노후를 위한 준비다. 나중에 나이를 먹고 은퇴하면 치킨집 이름으로 쓸 거다. 친구들끼리 치킨을 먹으면서 떠올렸는데, 치킨이 나오자마자 ‘순삭(순식간에 없어짐)’ 된다고 해서 쓰던 말이다.
‘야스베리굿’은 내 방송 스승인 ‘풍월량 BJ’에게 물려받은 유행어다. 그분 버전은 좀 더 시원하고 가벼운 맛이 있는데, 내가 하면 조금 갑갑한 맛이 있긴 하다.(웃음) 나름대로 잘 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스승에게 한 마디 한다면?
유행어는 잘 쓰고 있습니다 스승님!
형님! <도타 2> 베타키 하나 드릴까요? 언제까지 심해에서 사실 겁니까….
형님 게임 실력이 심해에 있을 실력이 아닌 거 다 압니다!
<도타 2>에 애정이 많은 만큼 넥슨에도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일단 늘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리그오브레전드> 서버가 터지더라도 <도타 2>는 그런 일이 없어야겠다. 또, 리그를 계속해서 열어줬으면 한다. 노출되는 일이 많아야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지 않겠는가.
그리고 게임 오픈 초창기의 분위기가 그 게임을 만든다고 본다. <리니지>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비매너 유저가 초반부터 철저하게 배척당했기 때문에 비교적 그런 유저가 적은 편인 것 같다. <도타 2>도 초반부터 철저하게 제재해서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유저들이 그런 분위기를 주도해야 한다.
프로게이머가 인성 문제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의 잘못 때문에 실력자들이 활동하지 못하는 건 아쉬운 게 사실이다. <도타 2>는 꼭 처음부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이런 문제가 생길 일이 없었으면 싶다.
아 그리고 캐스터가 필요하면 연락해달라. 늘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겠다.(웃음)
▲ <도타 2> 캐스터로 활약하고 싶습니다! 연락 주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뻔뻔하게 자기 방송 PR을 한 번 해달라.
지금 타겟은 <도타 2>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고, 지금 상황에 맞는 방송인 것 같다. 나름 학교에서 교직 이수도 마쳤으니, 가르치는 것에는 자신 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육 방송을 하고 싶다.
나의 방송을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데, 보통 <도타 2>를 많이 해본 사람들이 그렇더라. 내 방송은 아직 초보자들을 위한 방송임을 알아줬으면 싶다. 앞서 말했다시피 고수들을 초빙해서 중고수들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
▲ 디스이즈게임을 위한 포즈를 취해 달랐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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