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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시원시원한 태그 액션! 캐릭터 수집 RPG로 돌아온 삼국블레이드

액션스퀘어 신작 ‘삼국블레이드’ 프리뷰

김승현(다미롱) 2017-01-06 16:25:35

액션스퀘어의 신작 <삼국블레이드>가 1월 1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국블레이드>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액션 RPG 붐을 일으킨 <블레이드 for Kakao>의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블레이드 for Kakao>의 스핀오프 타이틀이지만, 추구하는 방향성은 다르다. 전작이 카운터나 끊어치기 같은 코어한 액션을 추구했다면, <삼국블레이드>는 이전보다 쉬운 액션, 보다 익숙한 게임성을 택했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삼국블레이드>의 주요 특징을 정리했다.


 

<삼국블레이드> 시네마틱 영상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등장인물들을 모으고 이들로 파티를 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다. 유저는 3명의 캐릭터로 한 파티를 짜, 이들을 적절하게 교체하며 스테이지를 돌파해야 한다.

 

게임은 이외에도 삼국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모바일 전략게임처럼 자신의 영지를 발전시켜 재화를 얻거나 캐릭터들을 강화하는 ‘영지 경영’ 모드를 함께 가지고 있다. 액션과 무력 중심인 전투 콘텐츠와 달리, 장수들의 ‘정치력’에 따라 생산량이나 생산속도가 달라지는 일종의 서브 모드다.

 

<삼국블레이드>의 메인 화면. 메인화면에서 건축이나 수확 등 내정활동을 할 수 있다.

 

 

# 더 캐주얼해졌다! 쉽고 편한 '무쌍' 전투

 

<삼국블레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작에 비해 캐주얼해진 액션이다. <삼국블레이드>에는 전작처럼 카운터나 막기 같은 빡빡한 액션 요소가 없다. 대신 게임 속 캐릭터들은 넓은 공격 범위나 빠른 공격 속도를 가진다. 또한 스테이지 구성도 적이 수십 명씩 쏟아지는 ‘무쌍형’(?)으로 바뀌었다. 공격 버튼, 스킬 버튼만 제때 눌러도 다수의 적을 쓸어 잡을 수 있는 캐주얼한 액션 게임으로 바뀐 셈이다.

 

카운터 등 타이밍 액션이 책임졌던 손맛은 ‘연참’ 시스템이 대신하도록 바뀌었다. 연참은 캐릭터의 일반 공격 콤보가 끊기지 않고 풀히트했을 경우, 유저가 타이밍 맞춰 버튼을 누르면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연참에 성공할 경우, 캐릭터가 전용 연출과 함께 평소의 2배 위력을 가진 추가 공격을 하고, 잠시 동안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는다. 연속으로 연참에 성공할 경우 캐릭터 강화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즉, 전작처럼 타이밍 액션 하나에 전황이 바뀔 정도까진 아니지만, 타이밍 액션에 성공할수록 점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 손맛을 보강한 셈이다.

 

 

 

# 캐릭터 조합과 교체를 통한 전술

 

<삼국블레이드>의 캐릭터들은 최대 2개의 액티브 스킬을 가진다. 3~4개 스킬을 가진 다른 모바일 RPG에 비하면 적은 볼륨이다.

 

게임은 이런 약점을 캐릭터 교체 시 발동되는 특수 효과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 <삼국블레이드>는 3명의 캐릭터가 한 파티를 이루고, 유저는 그 중 한 명의 캐릭터를 조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 교체는 ‘태그 게이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교체될 때마다 각 캐릭터들은 특수한 ‘태그 스킬’을 사용한다. 횟수가 한정된 일종의 특수 액티브 스킬인 셈이다.

 

태그 스킬은 평범한(?) 범위 공격 위주인 액티브 스킬과 달리, 기절•둔화•모으기•회복 등 특수 효과가 다수 존재한다. 유저는 이를 이용해 연속으로 캐릭터를 교체해 보스 몬스터를 연속으로 기절시킨다거나, 빈사 상태인 자신의 파티를 구원할 수도 있다.

 


 

게임은 여기에 영지(계정)을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태그 시 무적 효과를 부여하거나, 교체된 장수의 체력 회복 속도를 높이는 등 추가적인 특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태그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양상이 달라지는 셈이다. 캐릭터 액티브 스킬 대부분이 순수하게 적을 빠르게 쓸어버리기 위함이라면, 태그 스킬은 각종 특수 효과를 이용해 위기를 극복하거나 전투를 쉽게 풀어가는 전술 스킬인 셈이다.

 

<삼국블레이드>는 태그 스킬 외에도, 파티 구성원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팀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 보통 능력치가 20% 가까이 상승하는 단체 버프다. 예를 들어 제갈량-방통-주유라는 적벽대전의 주역 책사들이 모이면 파티의 속성 공격력이 15%, 마법 방어력이 20% 증가하는 식이다.

 

게임은 이외에도 유비-관우-장비 3형제의 ‘도원결의’ 고사에 모티브를 따 버프 효과로 한 캐릭터가 피해를 받으면 다른 캐릭터 둘도 피해를 ‘나눠’ 받게 만들어 정말(?) 같은 때 죽는다든지, 주창이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도맡아 보관했다는 민담을 따 관우-주창이 모이면 치명타가 상승하는 ‘언월도 셔틀’(…) 버프를 넣는 등 원작과 고사에 기반한 다양한 팀 버프 효과가 존재한다.

 

장수마다 최소 1개, 평균 2~3개의 팀 버프 효과를 가지고 있다.

 

 

# 컨트롤보단 전략이 중요한 PVP

 

<삼국블레이드>는 정식 오픈 시 비무전, 약탈전, 일기토라는 3개의 자동진행 PVP 모드를 제공한다. 자동진행 PVP인만큼 유저의 컨트롤이 개입할 수 없는 모드다. 대신 게임은 AI 모드의 규칙을 PVE 플레이와 다르게 해, 전술적인 면을 강조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약탈전과 비무전은 PVE 모드와 달리, 파티를 이루는 3개 캐릭터가 모두 나와 싸우는 방식이다. 때문에 약탈전과 비무전에서는 캐릭터 하나의 압도적인 강함보다는, 근접 캐릭터와 원거리 캐릭터의 조합이나 팀 버프 스킬의 활용 등 파티 구성의 시너지가 중요하다.

 

 

일기토 모드는 아예 다른 모드와 비교했을 때, 게임의 시점부터 캐릭터들의 스킬까지 전부 다른 AI PVP 모드다. 캐릭터들은 일기토 모드에서 각기 다른 능력치 증폭 비율, 방어 성공률, 스킬 시전 확률 등을 가진다. 여기에 일부 캐릭터는 일기토 모드 전용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주류 장수도 로스터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PVE 모드 이상의 효율을 보여줄 수도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1월 13일 정식으로 출시된다. 게임은 정식 오픈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경쟁 콘텐츠인 ‘국가대전’을 추가할 예정이다.

 

일기토 모드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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