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2008년 이렇게 바뀐다!

'던잰앤파이터' 내년 업데이트 프리뷰

이터비아 2007-12-30 18:14:44

2007년의 마지막 일요일인 12월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2007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내년에 업데이트될 다양한 컨텐츠가 소개됐다. 초필살기급 기술의 시연 영상과 함께 소개된 업데이트 내용들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디스이즈게임은 페스티벌 현장을 찾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2008년에 바뀌는 귀검사 각성기와 유저 인터페이스의 변경, 던전, 전문직업의 추가 등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서 제공한다.

1. 귀검사 각성 (겨울방학중 업데이트)

◆ 소울브링어 각성

늪이 깔리고 나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블라슈'의 모습.

[각성형태] 소울테이커 (SoulTaker)

소울테이커는 귀신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이 극에 달한 소울브링어의 각성으로 귀신중 가장 다루기 어렵다고 일컬어지는 '광폭의 블라슈'를 불러낼 수 있다. 블라슈는 굉장히 난폭하고 탐욕스런 귀신으로 생물의 혼이나 다른 귀신을 집어삼킨다.

[각성기] 제 7의 귀신 : 광폭의 블라슈
광폭의 블라슈를 소환하는 각성기. 각성기를 시전하면 넓은 범위에 어두운 늪이 깔린다. 그 후 격렬한 진동과 함께 블라슈가 덮치면서 늪 안에 있는 적들에게 큰 데미지를 준다.

◆ 버서커 각성

적의 혈기를 많이 모을수록 강력해지는 '익스트림 오버킬'의 사용 장면.

[각성 형태] 헬벤터 (Hellbenter)
헬벤터는 자신의 힘을 무모할정도로 끌어올린 버서커의 각성으로 상대의 혈기를 흡수하여 그

것으로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궁극기를 사용한다.

[각성기] 익스트림 오버킬
익스트림 오버킬은 적을 가격하거나 출혈을 일으키게 하여 적의 혈기를 모으고, 그 혈기를 사용해 강력한 일격으로 적을 섬멸하는 각성기이다. 적의 혈기를 많이 모을수록 각성기의 위력이 강해진다.

◆ 웨펀마스터 각성

검성의 각성기인 극 귀검술 '폭풍식'의 화려한 시전 모습.

[각성형태] 검성
검성은 검의 기술을 신의 경지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는 웨펀마스터의 각성이다. 검에 손을 대지 않고 컨트롤 할 수 있는 검술을 이용하여 수많은 검으로 다수의 적을 빠르고 강력하게 벨 수 있는 각성기를 사용한다.

[각성기] 극 귀검술, 폭풍식
극 귀검술, '폭풍식'은 넓은 범위에 굉장히 많은 수의 검을 펼쳐놓고 그것들에 빠르게 접근하면서 현란하게 적을 베어 쓰러뜨리는 각성기이다.

◆ 아수라 각성

[각성형태] 대암흑천
대암흑천은 파동의 힘을 사용하여 공간까지 제어하는 힘을 가진 아수라의 각성으로 공간과 차원을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으로 만들어서 적을 무력화시키는 궁극의 각성기를 사용한다.

[각성기] 파동의 눈
파동의 눈을 시전하면 대암흑천 주변을 어둠의 영역으로 바꿔버린다. 어둠의 영역내의 적들은 대암흑천을 잘 공격하지 못하게 되고 대암흑천은 어둠의 영역내에서 특별한 파동의 힘을 사용하여 적들을 유린한다.

2. 인터페이스 개편 (2008년 상반기 업데이트)

이번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새롭게 공개된 스크린샷에서 <던전앤파이터>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통일성 있는 디자인과 액션게임에 걸맞는 공격적인 이미지를 가진 스타일로 바뀐다. 게임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사용하기 쉽도록 디자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스크린샷에서 주목할만한 변경점은 스킬 단축창과 아이템 단축창 페이지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그간 <던전앤파이터>는 직업 전용스킬의 수가 초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그것을 담을수 있는 스킬 슬롯이 6개뿐이어서 많은 유저들이 스킬단축키 슬롯이 늘어나기를 원해왔다. 개발진도 이런 점을 감안해 이번 개편 안에 스킬슬롯을 늘려 놓은 모습이 보인다.

형태적으로는 다른 MMORPG에서 보던 것과 유사한데, 개발 담당자는 현재 다른 게임들에 비해 템포가 빠른 <던전앤파이터>에 어울리는 쉽고 빠른 단축창 사용 방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아직 최종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

메인 메뉴 네비게이션. 게임 속 모든 메뉴들이 모여 있다.

이외에도 화면 중앙에 메뉴 그룹 버튼을 모아두고 게임내의 모든 메뉴에 접근이 가능한 메뉴 네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되는 등 편의성의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크린샷으로 노출되지 않은 개선 사항도 많다. 게임 로딩 화면부터 채널선택 화면, 캐릭터 선택 화면, 던전 결과 화면 등의 디자인이 모두 개편될 예정이며, 옵션에서 유저들이 더 많은 사항을 설정할 수 있도록 배려 할 예정이다.

특히 유저가 직접 <던전앤파이터> 인터페이스의 스킨 디자인을 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다. 만일 개발사항이 적용될 경우, 유저들이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스킨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즐거움이 하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창들의 디자인도 모두 통일성 있게 개편이 되었다.

3. 신규 던전 (2008년 상반기 업데이트)

■ 리쿠의 천장

- 만년산의 중간쯤에 걸쳐있는 평원. 이곳을 지나야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은 리쿠라는 전설 속의 거대한 얼음괴물이 살던 집의 천장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 얼음골렘 리쿠가 활동하는 지역의 지붕에 해당되는 곳이어서 반투인들로부터 리쿠의 천장이라는 지역의 이름이 지어졌다. 산등성이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 얼음궁전

- 만년산의 낮은쪽 정상 근처에 있는 얼음궁전. 스카사의 마력으로 산자락을 지나던 로시라는 여인이 마녀가 되었고 그 후로 그녀는 이곳에 궁전을 만들어 자신만의 머릿속에서 꿈꾸며 살고 있다. 로시는 얼음의 옥좌에서 움직이지 못하지만, 부하에게 명령을 내려서 전투를 벌인다.

- 영혼이 수정에 봉인 당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얼음여왕 로시가 보스로 등장한다. 여왕을 호위하는 4명의 시녀들의 협공을 돌파하면서 보스를 공략해야 한다.

■ 미망의 탑 (Tower of Illusion)

- 최대 층수가 3개의 탑 중에서 가장 낮으며, 소모품 사용과 무큐스킬 쿨타임 등의 제한이 없다. 자연스럽게 매번 층을 클리어 할 때 마다 HP와 MP를 최대로 회복시켜주므로 쉽고 부담이 없는 탑이다.

- ‘강철의 아나스타샤’, ‘구맹룡 사진’ 등의 새로운 APC가 등장한다.

4. 전문직업 (겨울방학 중 업데이트, 이후 액트 업데이트마다 추가)

60레벨 달성 후에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전문능력을 다른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경제관련 직업이다. 한 캐릭터당 하나의 전문직업만 가질 수 있고, 한번 배우면 그외의 전문직업으로 전환을 할 수 없게 된다.

처음으로 업데이트되는 전문직업은 '마법부여가'이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전문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각 전문직업의 능력을 발휘할 때는 코스모아이, 몬스터카드, APC카드, 상급원소결정, 결투승점 등의 재료 조합을 이용해야 한다.

◆ 앞으로 추가될 전문직업

- 해체가 : 각종 장비를 해체하는 직업. 전직별로 해당 전직만의 기술을 이용하여 같은 장비에서도 남과 다른 재료를 뽑아낼 수 있다.

- 보석 세공사 : 마법부여가가 장비에 마법의 힘을 불어넣는 것이라면 세공사는 신체에 신비한 능력을 불어넣어주는 보석을 만들어준다.

- 크래프터 : 지금보다 고차원적이고 상위의 아이템 레서피는 아이템 제작가만이 이해하고 제작할 수 있다.

- 감정가 : 어떠한 아이템들은 감정을 하지 않으면 커먼급의 능력만 발휘할 수 있다. 아이템 감정가를 통해 이러한 아이템들은 본래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게 된다.

◆ 몬스터카드

전문직업에 활용될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으로 던전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그 몬스터에 맞는 카드가 일정 확률로 드랍된다.. 각각의 몬스터 카드는 자신만의 능력을 내재하고 있으며, 마법부여를 통해 그 능력을 장비로 옮길 수 있다. 향후 업데이트가 될 다른 전문직업에서도 활용된다.

◆ 최초의 전문직업 마법부여가 (Enchanter)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에 마법의 힘을 불어넣어 본래 장비가 갖고 있던 능력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해준다. 다른 마법을 부여하기 전까지는 영구적으로 마법효과가 부여된다. 마법부여를 위해서는 몬스터 카드, 마법부여 주문서(NPC 샤란이 판매), 전문직업 전용 재료템, 상급원소결정 등이 필요하다.

'마법부여가'가 다른 유저에게 마법강화를 시전해 주는 모습.

5. 아이템 (2008년 상반기 업데이트)

소울 콜렉터	도	자신이 벤 악령과 영혼의 힘을 흡수시키는 도. 소유자의 영혼을 노리고 있어서 결코 방심할 수 없다
복수의 검 프라가라흐	광검	이 마검은 적의 공격을 방어한뒤 바로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만들기 때문에 ‘복수의 검’이라고 알려져 있다.
더스트 데빌	통파	모래만 남기고 모든걸 휩쓸고 지나가는 사막의 회오리에서 유래된 명칭, 방심하다가는 모래와 같은 운명이 될 수 있다.
혼돈의 지배자	건틀릿	세상에 흐름을 가져오는 두 존재, 질서와 혼돈. 이 건틀렛의 위력은 질서 뿐 아니라 심지어는 혼돈까지도 지배한다고 알려져 있다.
쿠리오의 유산	자동권총	천계 7인의 마이스터 중 한명인 쿠리오가 바칼에게 죽기전 비밀리에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린 총. 그 기술력은 경이롭기만 하다.
새벽의 눈동자	머스킷	카르텔 조직의 수장 엔조시포의 별명이기도 하다.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강함을 유지하는데서 붙여진 별명으로 그 엔조시포가 가장 애용하던 무기.
엘레만탈 하모니	스태프	마법의 힘은 각 원소의 힘이 조화를 이룰 때 극대화된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리 대단한 마법사라 할지라도 이 지팡이 없이 완벽한 조화는 불가능하다.
뇌창 궁니르	창	목표를 놓치지 않고 겨냥한 상대에게 명중되는 신창으로 번개의 힘을 지녔다. 그 어떤 무기도 이 창을 부러뜨릴 수 없다고 한다.
신장의 재능	염주	천재 퇴마사 신장의 염주. 그의 뛰어난 영력과 공명하는 염주의 울림소리를 들으면 위장자들이 바로 줄행랑을 쳤지만 결코 신장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사피로의 정의	도끼	검은 성전에서 아스타로스에게 치명타를 입힌 샤피로의 무기. 이 무기는 혼돈의 오즈마조차도 두려워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