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머스트게임즈]
탄소중립을 소재로 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플랜트 월드>가 오는 식목일 4월 5일 주간에 출시된다. 유저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플랜트 월드>는 인류가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한 실제 상황을 토대로,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조율하는 게임이다. 사용자는 국제 기후 협의회 의장이 되어 정치력과 재원으로 각국에 필요한 기술 연구와 캠페인을 기획한다.
이 과정에서 파리협약이나 코펜하겐 합의 등 각종 국제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누적 탄소 배출량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한다. 머스트게임즈는 기획 과정에서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 게임에 실제 기후위기 상황을 반영했다. 기획 및 창의성을 인정받아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 게임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게임 속에서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업이나 국민의 반발을 핑계 삼아 협의 기구에서 탈퇴하기도 한다. 플레이어는 환경 캠페인이나 탄소 관련 협정을 작동하는 방식으로 이런 국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
머스트게임즈는 중고등학교 환경 교육에도 적합하도록 <플랜트 월드>를 기획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가운데 13번 기후행동의 핵심 개념을 게임을 통해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플랜트 월드> 사용자는 게임을 통해 실제 조림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진행에 유용한 ‘씨앗’을 앱 안에서 구매하면, 일부 금액이 나무 기부에 사용된다. 더 많은 씨앗을 구매할수록 게임 메인화면 지구에 더 많은 나무가 자란다. 머스트게임즈는 게임 수익 일부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에 전달해 아시아 지역에 나무를 심는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와 산림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관한 공동 대응을 포함해,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이 2009년 제안해 설립한 국제기구다. 머스트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기후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내용의 사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