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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ss’ X ‘AXA’ 의 사례로 알아본 게임 내 광고 캠페인의 미래

모크놀 오락연구소

MOKNOL 2015-07-17 14:37:06


모크놀 가족 여러분들 중에서는 구글의 산하 게임스튜디오인 ‘Niantic Labs’에서 만들고 서비스 하는 ‘Ingress’라는 게임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AR(Augmented-Reality)’기반의 게임으로 현실판 와치독스를 방불케하는 땅따먹기 지형게임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Ingress라고 검색하시면 나오는 게임으로 게임의 전체적인 룰은 유명한 건축물, 상징적인 조형물, 동네에 위치한 마트(?)등을 삼각형으로 잇고 그 주변의 레저네이터라고 불리우는 포털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참 애석하게도 한국은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도가 안뜨면서 즐길 수 있는 확률을 0으로 만들었죠.


여하튼 ‘Ingress’를 즐기고 있는 글로벌 유저는 약 5천만명 정도로 추산이 되며, 다른 플레이어와의 동맹을 맺어 계몽군(Enlightened) 또는 저항군(Resistance)의 세력으로 확장이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게 실제 사태인지 아니면 게임인지가 헷갈릴정도로 다양한 케이스가 펼쳐지게 되며, 다른 지역이나 도시 그리고 국가 개념의 동맹을 확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미스터리, 음모, 경쟁이 펼쳐지는 글로벌 필드의 게임인 것입니다. (단, 한국은 제외합니다.)


여하튼 이런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는게 ‘Google’이라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번에 소개를 해드릴 사항은 개발스튜디오인 'Niantic Labs’와 프랑스에 헤드쿼터를 두고 있는 글로벌 보험회사인 'AXA Insurance’의 브랜딩 파트너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AXA Insurance’는 우리가 TVCF나 라디오광고에서 자주 접하던 그 ‘악사’보험회사가 맞습니다. 2007년에 교보자동차보험을 인수하여 진출한 그 악사그룹의 모회사격인 것이죠.


'Niantic Labs’와 'AXA Insurance’는 ‘Ingress’라는 증강현실 게임을 바탕으로 한 뉴미디어 브랜딩을 통한 게임 내 광고 파트너쉽을 맺었는데요, 이 게임을 통해서 결과를 살펴보면 캠페인 기간인 약 150일의 기간동안 총 400만명의 참가자를 ‘AXA’ 브랜드로 연결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특히 ‘Ingress’ 게임 내 연결된 AXA Insurance’의 구조물(주로 오프라인 매장 및 키오스크 그리고 기타 구조물 등)을 바탕으로 전투가 전개되어 150일 기간(5개월간) 펼쳐졌던 게임 내 전투는 60만건 이상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AXA Insurance’를 통한 게임 내 방패기능을 제공하는 'AXA Shields’는 총 500만개 이상 수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독특하고 강력한 브랜드의 가상 아이템은 'AXA Insurance’의 실제 오프라인 위치에서 발생을 했기에, ‘Ingress’를 즐기는 게임유저에게는 큰 인지효과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내 광고는 다소 침체된 듯한 흐름으로 인지되어 온게 사실입니다. 과거 온라인 게임에서 노출된 효과에 비해서 모바일이라는 환경은 인터페이스가 작고 또 그런 디스플레이에서 확연하게 차이를 주지 못하는 매체로 인지가 되어있기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Ingress’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 디스플레이 되고 있는 작은 화면이 아닌 ‘AR(augmented-reality)’기반의 게임이라면 그 시장의 성장세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 펼쳐진 내용이긴 합니다만, 침투를 하는 게임 내 이벤트를 발생시켜 'AXA Insurance’의 게임 내 에이전트와의 상호 작용을 연결시킨 점 등은 획기적인 시도라고 판단됩니다. 


단순한 노출은 광고주도 더이상 원하는 방식이 아닐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Niantic Labs’와 'AXA Insurance’의 사례를 바탕으로 하나의 브랜드가 현실세계와 게임 내 세계에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법등에 대해서 깊은 연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같은 크로스 브랜드 광고를 통해서 접근한다면 과거 단순한 온라인게임 내 광고나 모바일 게임 내 광고보다 더 큰 새로운 플랫폼으로 인지가 되어 캠페인의 큰 성공을 게임 내 광고라는 시장에서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게임 내 광고가 아닌 'in-game narrative advertising(게임 내 스토리텔링 광고)’라는 이름을 붙여줘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크놀 에디터 케이

([email protected]) 



 

 본 기사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제휴협약에 의해서 게재되고 있으며, 모크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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