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네타리움, 아시아 최초 유비소프트 앙트레프레너 랩 프로그램 선정

[자료제공: 플라네타리움]

플라네타리움(법인명 나인코퍼레이션)은 유비소프트(Ubisoft)에서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앙트레프레너 랩(Entrepreneurs Lab’s Program)에 아시아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저스트 댄스>, <톰 클랜시 시리즈> 등 세계적인 게임을 두루 출시한 글로벌 게임 회사이다. 유비소프트의 스타트업 프로그램 디렉터 캐서린 시스(Catherine Seys)는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는 게임 산업에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 기술이 어떻게 플레이어의 게임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며, “플라네타리움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이미 기술적 전문성을 입증했고, 블록체인을 이용한 새로운 사용자 참여형 게임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이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특히 플라네타리움은 유비소프트가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 최초로 선정한 앙트레프레너 랩 스타트업 중 하나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플라네타리움은 오픈소스 블록체인 라이브러리 ‘립플래닛(Libplanet)’의 개발과 탈중앙 게임 ‘나인 크로니클(Nine Chronicles)’의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또한, 싱가포르 픽셀에 신설된 앙트레프레너 랩의 전용 사무실 공간 지원과 더불어, 유비소프트 CCO(Chief Creative Officer) 세르쥬 아스코에(Serge Hascoët)를 포함한 전문가들에게 긴밀한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서기준 나인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유비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게임사에서도 탈중앙 기술을 향후 게임의 미래로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성과이다“라고 밝히며, “이미 많은 분야에서 유비소프트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시작했다. 유비소프트의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나인 크로니클>을 출시하며 탈중앙 게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네타리움은 2019년 초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 베이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뒤, 자체 제작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라이브러리 ‘립플래닛‘을 통해 탈중앙 게임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립플래닛을 탑재한 탈중앙 게임 <나인 크로니클>을 공개했으며, 연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