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미고가 MMORPG <리턴투판타지>의 포커스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포커스 테스트 플레이 영상을 통해 어떤 게임인지 눈으로 확인해보자.
유니티 3D 엔진으로 다시 만들어진 <리턴투판타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포커스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시스템을 대거 공개했고, 그중에서도 동료를 부축하는 시스템, 유저가 몬스터가 될 수 있는 NPC 모드, 퀘스트 제작 모드 등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영상에서도 근거리 및 원거리 공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컨트롤과, 다른 유저를 부축해 플레이하는 시스템을 볼 수 있으며, 영상 후반부에 유저가 NPC모드로 접속해 녹색 몬스터를 직접 컨트롤 하면서 다른 유저 캐릭터들과 전투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리턴투판타지>는 국산 온라인 게임의 고전 <판타지 포 유>의 세계관을 이은 웹 MMORPG다. <판타지 포유>를 만든 정동현 사장 등 핵심 멤버들이 모인 엑스터소프트와 중국 광통사가 2004년부터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했다.
하지만 2007년 6월 광통이 CDC 게임즈에 인수되면서 개발이 잠정 중단됐고, 이후 <리턴투판타지> 개발자들은 2009년 설립된 중국 넷미고와 손잡고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웹게임으로 다시 개발을 시작했다. ☞관련기사
넷미고는 오는 8월 말 진행할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임시적으로 한국 사이트(www.r2fantasy.co.kr)를 오픈해 <판타지포유>와 <리턴투판타지> 세계관을 소개하고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넷미고는 차이나조이 2013에서 <리턴투판타지> 퍼블리싱과 관련해 중국 유명 퍼블리셔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퍼블리셔는 한국에서도 다수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로 아시아 전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