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사 코코모(대표 남궁 곤)는 5일, 개발 중인 모바일 RPG <오버로드>의 프레스 프리미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홍보 영상부터 감상하자.
<오버로드>는 기존 모바일 RPG의 공식 위에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움직이며 적을 공략하는 마이크로 컨트롤을 강조한 작품이다. 유저는 전투 중 영웅들을 직접 움직여 몬스터를 유인하거나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게임도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십 단위의 몬스터가 쏟아지거나 보스가 수시로 강력한 범위 공격을 날리는 식으로 계속 영웅들의 진형과 이동을 강조한다. 유저는 <오버로드>에서 최대 5명의 영웅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각 영웅은 이동 외에도 클래스 성격에 걸맞은 액티브 스킬과 궁극기를 하나씩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버로드>는 유저가 직접 자신만의 던전을 만들 수 있는 '균열의 파편'이라는 콘텐츠를 특징으로 한다. 유저는 던전 룸의 배치나 공간 내 오브젝트나 몬스터의 구성까지 직접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다.
유저는 이렇게 만든 던전으로 다른 유저의 침략을 막아내야 한다. 반대로 다른 유저가 만든 던전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닌 침략당한 친구의 던전을 도울 수도 있다. <오버로드>는 이러한 던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추후 유저 간의 대규모 상호작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은 이외에도 공략의 난이도를 높인 레이드 보스 콘텐츠, 랭킹 경쟁 중심의 PvP 시스템, MMORPG처럼 유저 간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길드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오버로드>는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코코모는 오는 12일에서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5'에 참가해 ‘오버로드’에 대한 국내외 시장의 반응을 직접 체감할 예정이다. 부스는 B2B관 1층 G69에 위치한다.
코코모 남궁곤 대표는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오버로드>의 사전 시연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MMORPG의 재미를 색 다른 방식으로 녹여낸 하이엔드 모바일 RPG를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코모는 대형 MMORPG인 <리니지2>와 <블레이드&소울>을 개발한 엔씨소프트 출신 핵심 인력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구성원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MMORPG 게임 개발 경력을 보유해 장르 전문성과 팀워크를 갖췄다. 지난 1월 케이큐브벤처스•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