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1일, 2015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16년 게임 라인업을 발표했다. 개중에는 <리니지 이터널> 등 오랫동안 소식이 드물었던 작품부터 처음 발표하는 신작 <AMP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 <MxM> 2분기 중 CBT. <<리니지 이터널>, <AMP프로젝트> 상반기 CBT
먼저 PC 온라인게임 분야에서는 세 작품이 베일을 벗는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액션 슈팅 온라인게임 <마스터X마스터(이하 MxM)>은 올해 1분기 말~2분기 사이에 CBT를 시작한다.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엔씨소프트 측은 CBT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OBT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액션 MMORPG <리니지 이터널>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2011년 지스타에서 처음 소개된 후 5년 동안 뜸을 들이던 <리니지 이터널>은 2016년 상반기 중에 CBT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PC온라인게임 <AMP프로젝트>는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상반기 중으로 CBT를 할 예정이다.
■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 <리니지 레드나이츠> 하반기 론칭
<블소 모바일>은 1분기 내에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후 순차적으로 한국, 일본에 론칭할 예정이다.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아이온 레기온즈>는 4분기에 론칭한다. RvR, 레이드, 연속기 등 <아이온>의 강점을 더욱 심화한 것이 특징이며, 실시간 레이드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지난 2014 지스타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리니지 레드나이츠> 및 <프로젝트 L(가제)>은 상반기에 테스트를 거친 후 하반기에 론칭한다. 더불어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셔로 참여하는 모바일게임 2종 중 한 개는 상반기, 나머지 한 개는 3분기에 한일 동시 론칭할 예정이다. <팡야 모바일>을 비롯하여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 게임은 대표 교체 후 개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CFO는 "주력 IP의 성장과 국내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차기 신작 준비에 집중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PC온라인과 모바일 신작 출시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