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코리아보드게임즈]
20일, 2인용 추상전략 보드게임 <턴코트>가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발매되었다. <턴코트>는 자기 색깔의 말 4개를 가로, 세로나 대각선으로 일렬로 연결시키는 보드게임으로, 틱택토나 오목 처럼 익숙한 느낌의 사목게임이다. 그런데 문제는, 말들이 자주 배신을 한다는 것. 말을 놓는 자리에 따라, 말 속의 색깔 자석이 휙휙 뒤집히며 적의 색으로 변하는 것.
<턴코트>는 변절자를 의미하는 단어로, 전쟁 중 상대 진영의 코트로 바꿔입은 자를 뜻한다. 보드게임 <턴코트>에서는 전쟁보다 훨씬 빈번하게 배신이 일어난다.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방금 놓은 말이 색깔을 바꿔 역전패를 안겨주는 것도 비일비재한 일. 말에 따라서 게임판과의 상성도 다르기 때문에 색깔만 보고 움직였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게임의 특성상 자기 말이 게임판의 어느 부분에서 배신을 했었는지 기억해둘 필요가 있지만, 게임판의 자석배치를 외워둔다 한들 한 게임이 끝나고 나면 그 기억은 무용지물이다. <턴코트>의 게임판은 게임을 할 때마다 다른 조합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판 밑에는 위의 각기 다른 자성으로 배치돼 있는 자석 막대 5개가 있는데, 이를 조합하면 총 245,760가지의 다른 조합이 만들어진다. 오히려 전 게임의 자석 배치를 기억해두고 있다가는, 이번 판의 배치와 헷갈려 크게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턴코트>는 일반 문구/완구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출시 기념으로 다이브다이스(divedice.com)에서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