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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HIT’와 ‘오버히트’ 개발사 ‘넷게임즈’ 인수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8-05-28 17:14:14

- ㈜바른손이앤에이, ㈜바른손 등 특수관계인 지분 30% 1,450억에 인수

- 기존 지분 포함 총 48.3% 보유, 최대주주 지위 확보

- 넷게임즈, 글로벌 흥행작 ‘HIT’로 개발력 인정 받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 올해 <오버히트> 글로벌 출시 예정, 차기작으로 MMORPG 개발 중

- 넥슨의 글로벌 모바일 라인업 강화, 넷게임즈의 우수 개발진과 시너지 기대

 

㈜넥슨(대표 이정헌)은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의 지분 30%를 추가적으로 인수해, 넥슨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은 기존에 보유한 넷게임즈 지분(18.3%)을 포함, 총 48.3%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이번에 추가적으로 확보한 지분은 넷게임즈의 최대주주인 ㈜바른손이앤에이 및 ㈜바른손 등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으로, 인수금액은 총 1,450억 원이다.

 

넷게임즈는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대형 MMORPG 개발에 참여한 우수한 개발자들이 2013년 설립한 개발사로, 글로벌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대표 흥행작 ‘히트(HIT)’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했다. 또한 <히트>의 후속작 <오버히트> 또한 2017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마켓 순위 상위권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넷게임즈는 <오버히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 MMORPG(가칭 ‘멀티히트’)를 개발 중이다. ‘멀티히트’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PC MMORPG 수준의 전투 및 오픈필드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넥슨은 넷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개발력과 <히트>, <오버히트> 등 경쟁력 있는 모바일 게임 IP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향후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넷게임즈는 뛰어난 흥행을 기록한 “<히트>와 <오버히트>를 연달아 개발한 최고 수준의 개발사이다”며, “넷게임즈가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히트>의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넥슨과 한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그 동안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둬온만큼, 앞으로도 양사간의 탄탄한 협력에 기반해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버히트>를 오는 29일 일본 시장에 출시,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히트>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버히트>는 일본 시장에서 사전 예약자수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일본 시장에 이어 올해 3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도 <오버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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