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 도입해 삼국지 배경으로 풀어내
-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에서 연재된 <삼국지 서량난신>을 원작으로 한 게임
- 동탁을 제외한 여포, 유비, 조조 등 그 시대의 장수들이 여성 캐릭터로 출연
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자사 플랫폼에서 연재된 대체역사물 <삼국지 서량난신>(이하 서량난신)을 원작으로 한 게임 <삼국지:여포키우기>를 6월 18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했다. iOS 버전은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
<삼국지:여포키우기>는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를 도입한 게임으로 유저가 환생한 동탁이 되어 여포를 수양딸로 삼고 황제, 의사, 문관 등으로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특이한 점은 게임의 세계관이다. 동탁을 제외한 여포와 조조 등 그 시대 장수들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것이며 기존의 삼국지 소설과 달리 동탁이 여포를 수양딸로 삼아 자신을 배신하지 않게 관계를 쌓아가는 점이다.
여포가 여성인 것과 동탁에 대한 충성도를 잃지 않고 배신하지 않는 설정은 원작 <서량난신>에서 출발한다. 삼국지 정사와 연의를 알고 있는 현대를 살던 인물이 동탁으로 환생해 여포에게 죽임을 당할 것임을 알고 본래의 흐름을 바꿔 생을 연장하는 스토리가 <삼국지:여포키우기>의 배경이다.
게임의 최종 목표는 동탁이 여포에게 배신과 죽임을 당하는 실제 역사처럼 전개되지 않도록 수양딸 여포에게 병법, 정치, 학문, 무술을 가르쳐 능력치를 성장시켜 훌륭한 황제, 의사, 문관 등으로 만들어야 한다.
유저는 한정된 게임 시간 안에 여포의 일거리와 학습 월별 스케줄을 관리하면서 여포의 지력, 통솔력, 무력, 정치력 수치를 상승시켜 나가며 여포의 최종 능력치에 따라 다른 엔딩을 보게 된다. 황제, 의사, 무관, 문관, 도인 등으로 능력치에 따른 엔딩 이미지가 연출되며 피로와 업보를 해소해주지 않으면 슬픈 결말을 보게 된다.
게임 중간중간 등장하는 여성으로 변한 조조, 유비 등의 일러스트와 이벤트씬 등이 볼거리다. 국내에서 비주얼 노벨로 유명한 테일즈샵이 제작을 맡았다. <삼국지:여포키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도 추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