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오늘)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를 통해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출시됐다. 먼저 영상을 통해 어떤 게임인지 확인해보자.
<페이트/그랜드 오더>(FGO, 이하 페그오)는 타입문이 만든 '페이트'(Fate)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딜라이트웍스가 제작한 수집형 턴제 모바일 RPG다. 유저는 마스터가 되어 '서번트'라 불리는 사역마(영웅 캐릭터)를 모으고, 그랜드 오더(성배탐색)라 불리는 시간 여행을 통해 인류의 멸망을 막아야 한다. 서번트로 파티를 구성하고, 특정 지역에 파티를 투입해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위 영상은 메인 스토리 퀘스트 일부(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제4절)를 플레이하기 전·후를 다루고 있다. 영상 초에는 파티 편성과 스테이지, 서포트 선택 등이 진행되며, 후반에는 전투 플레이와 서번트 소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는 각각 세 명으로 구성된 스타팅 멤버와 서브 멤버를 통해 파티를 편성할 수 있으며, 구성된 파티를 각 스테이지에 투입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타팅 멤버 중 한 명은 '서포트' 캐릭터로, 반드시 다른 유저의 서번트를 선택해 구성해야 한다. 강한 서번트가 많다고 하더라도 파티 편성에는 '토탈 코스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스트 기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서번트와 개념예장(일종의 장착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전투에서는 매 턴마다 주어진 공격 카드를 선택하게 되며, 카드 조합(아트, 퀵, 버스터)에 따라 체인 공격 시스템이 발동한다. 각 캐릭터는 치명타나 회피 확률 등을 상승시키는 고유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마스터 스킬과 영주를 통해 서번트를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 자막 등을 비롯한 모든 인터페이스가 한국어화 되었으며, 모든 캐릭터 음성의 경우 일본어로 지원된다.
이번 출시와 관련해 넷마블 이현숙 사업본부장은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스토리 수집형 RPG인만큼, 이용자들이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번역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