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의 시작 지역인 매사냥 고원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면 호랑이 등뼈 산맥에 도착합니다. 호랑이 등뼈 산맥 동쪽에는 높고 가파른 바위 산맥이 있고 서쪽으로는 점점 평탄한 숲 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불꽃 매 협곡을 지나 쇠모루 마을에 도착합니다. 철광산으로 올라가는 까마득한 레일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죠. 보통 광산이라고 하면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만 생각했지, 산꼭대기로 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건 생각하지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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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야나가 던진 똥 냄새에 누군가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습니다. 기계 제작소 위쪽 언덕에서 나라야나들이 똥을 던지거든요. 나라야나 종족은 기계 제작소 사람을 매우 싫어합니다.
쇠모루 마을을 나오면 거미의 습격을 받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거미숲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기계 제작소의 계획을 듣게 되죠.
거미숲 위쪽 공터에서는 악어도 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 줌을 최대로 끌어당겨 1인칭 시점으로 만들었더니 화면에 피가 튑니다. :)
아래 스샷은 기계 폐기장입니다. 못쓰게 된 기계들을 버리는 곳이죠. 기계 폐기물이 산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계 몬스터와 쓰레기 더미라는 설정 때문에 영화 <월-E>가 생각나더군요. 조악한 기계 몬스터를 보고 있자니 <스타워즈>의 R2D2와 C3PO도 생각나고요.
바로 옆에 흐르는 강 너머에는 나라야나들의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늙은 나라야나가 근심스럽게 기계 폐기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쌍두사들을 처치해 달라는 나라야나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야타 농장으로 향합니다.
아래 스샷은 야타 방목지입니다. 야타는 <아키에이지> 탈것 중 하나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좀 징그럽지만, 움직일 때는 매우 귀엽습니다. 하지만 야타 똥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매우 고약하다고 합니다.
호랑이눈이라는 마을입니다. 마을 가운데의 둥근 연못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큰 도시는 아닙니다.
마법사(?)가 마법진을 풀기 위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 마법진을 풀기 위해서는 4종류의 몬스터를 처치해야 합니다.
호랑이눈을 마지막으로 북 데비강을 따라 마하데비로 이동하게 됩니다. 남 데비강에 비해 북 데비강은 물이 매우 맑습니다. 만약 이곳을 밤에 지나게 된다면,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이곳의 수면 이펙트를 못 본다면 말이죠.
그리고 밤에는 물 안개 숲의 야경도 꼭 감상해보길 바랍니다. 야경의 느낌이 매우 신비롭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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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스샷을 찍기 위해 다시 호랑이 등뼈 산맥으로 돌아왔다가 나란히 지어진 집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유저의 작품인가요? 클베 마지막 날, 다들 집을 짓고 나무를 심느라 정신이 없는데 저는 스샷을 찍느라 정신이 없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