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목),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차 CBT 최초 인스턴스 던전인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를 살짝 선보였다.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는 동부 대륙의 마하데비 지역에 있으며, 18레벨부터 도전할 수 있는 3인용 던전이다. 또한, 이곳은 마하데비 지하 수로에서 불의 여신인 살피라를 섬기는 신관들이 이샤마 황태자를 추대하여 그들의 제국을 세우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배경 설정을 갖고 있다.
던전은 크게 아홉 ‘불길의 제단’, ‘몰락한 예배당’, ‘신념의 훈련장’ 그리고 최종 보스가 기다리고 있는 ‘단죄를 위한 집회장’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진행 루트 곳곳에는 플레이어의 주의를 요구하는 부비트랩이 설치돼 있다.
던전에 배치된 몬스터들은 대부분 필드에서 만날 수 있는 일반 몬스터들보다 강력하므로 파티를 구성해서 공략해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이곳에는 3마리의 보스 몬스터가 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은 매우 강력하므로 전투를 진행하면서 이들의 캐스팅 바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던전의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진행할 때엔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야 하는 때도 있다. 이중 ‘단죄의 집회장’에서 만날 수 있는 던전의 최종 보스인 ‘살피라의 화신 아크미트’는 주변에 생성되는 ‘특수 제작 액체’를 필요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공략의 핵심이 된다.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는 <아키에이지> 5차 CBT에서 가장 낮은 레벨 대에 배치된 인던이며, 5차 CBT에서의 서부 대륙에는 같은 레벨 대의 던전이 없다. 따라서 서부 대륙에서 플레이하는 누이아, 엘프 종족의 유저들은 이 던전을 클리어하고 보상을 얻고 싶다면 동부 대륙으로 건너와야만 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8월 3일 (수)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 외에도 30레벨대의 유저들을 위한 던전 두 개를 각각 동부 대륙과 서부 대륙에 하나씩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에서 선보인 사물과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던전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한 던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아키에이지> 5차 CBT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방 이슈바라 왕궁 지하’의 위용을 스크린샷으로 미리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