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오픈 베타테스트(이하 OBT)가 순조롭게 출발했다.
엑스엘게임즈는 2일 오전 8시에 <아키에이지>의 OBT를 시작했다. 서버는 총 20개가 열렸으며 레벨 40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8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대부분의 서버는 혼잡 혹은 접속대기 상황이다. 인기 서버인 키프로사에는 2,300 명 이상의 대기자가 몰렸으며 상위 4개 서버에는 500~1,000 명 정도의 대기자가 유지 중이다. 흔히 대형 MMORPG의 OBT에서 우려되는 서버 문제나 지연현상도 아직까지 벌어지지 않았다.
엑스엘게임즈는 오픈 첫날인 만큼 유저 분산 및 서버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접속자의 수와 유저들의 게임 진행상황에 맞춰 각 서버 및 지역별 접속자를 실시간으로 변경하는 중이며, 특정 구간에 유저가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몬스터의 재생성 속도도 직접 조절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6년 이상 개발한 게임인 만큼 사소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고 답했다.
다만, 서버 인원 몰림 현상에 대해서는 “당분간 인기 서버의 인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낮은 만큼 가능하면 새롭게 추가되는 서버에서 플레이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