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불법 프로그램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

엑스엘게임즈는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아키에이지> ‘두더지 핵’ 사건과 관련해,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1일 밤,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22,192개 계정을 영구 제재 조치했다고 공지하며, 건강한 게임 환경을 위해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엑스엘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유저 신고 및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적으로 불법 프로그램에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처하도록 하고, 더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저 여러분께서 게시판이나 1:1 문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시는 <아키에이지>에 대한 피드백, 반응, 의견 등은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과 이용제한 기준

<아키에이지> 운영 정책에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회사가 인정하지 않는 프로그램 등을 사용하여, 게임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밸런스의 파괴 또는 서버에 부하를 주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는 게임 내 질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며 이를 사용, 활용, 관여, 권장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환경을 조성, 제공 및 이와 관련된 아이템 및 게임 머니를 획득, 이동에 관여한 행위가 명백하게 확인되는 경우에도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반했을 때 서비스 이용 제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자동 사냥 프로그램 등 회사가 인정하지 않는 악성 불법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사용하거나 유포하는 행위, 그리고 이와 관련해 아이템 및 게임머니를 획득하거나 이동에 관련하는 행위는 즉시 계정을 영구적으로 이용 제한한다.   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타 프로그램(스피드 핵, 대미지 핵, 스킨 변조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1차적으로 10일 서비스 이용 제한, 2차 적발 시에는 계정이 영구적으로 이용 제한된다.

이번에 큰 이슈가 됐던 ‘두더지 핵’ 외에도 다양한 불법 프로그램이 있으며, 호기심에 사용했다고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아키에이지>가 공식적으로 외부 애드온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므로 외부 프로그램 사용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