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부분유료화 공식 선언

<아키에이지>는 지난 4월 17일부터 ‘홈 커밍 이벤트’를 진행하며 누구나 결제 없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로 접속한 유저는 게임에서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노동력이 충전되지 않으며 집과 도면 설치가 불가능했다. 이번 부분유료 전환 발표를 통해 이벤트로 진행하던 무료 접속 플레이가 그대로 제도로 정착된다.

<아키에이지>의 부분유료 서비스는 오는 7월 3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되며, 기존의 정액제 상품은 사라지고 새로운 정액제 상품이 등장한다.

새로운 정액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는 노동력 회복, 부동산 소유, 명예점수 추가 획득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인 ‘루루의 딱지’를 매일 10장씩 받게 된다. 새로운 상품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30일에 19,800 원, 90일에 47,500 원으로 책정됐다.

부분유료화에 맞춰 새로운 부가 서비스 상품이 출시된다. 7월 3일부터 캐릭터명 변경 서비스와 서버이전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두 상품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존의 정액제 유저들은 오는 9월 30일까지 이어지는 ‘환불 우대 기간’을 통해 수수료 없이 남은 이용 기간만큼 환불받을 수 있다. 또는 새로운 정액제 상품으로 이용권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이용권 전환 신청을 할 경우, 남아 있는 기간 동안 계속 제약 없이 <아키에이지>를 즐길 수 있으며, 날개형 망토, 루루의 딱지, ‘맹약의 수호자’ 칭호, 달그림자가 담긴 보물상자가 들어있는 ‘미래가 담긴 꾸러미’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홈 커밍 이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겨주었고, 무료 접속 플레이를 프리미엄 정액제 상품과 함께 제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7월 3일 부분유료 전환과 함께 바다를 테마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 ‘여름, 다후타의 유혹’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정액 서비스 이용 유저가 이용권 전환을 하면 받을 수 있는 보상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