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에서는 대륙마다 30개 이상의 주거 지역이 배치돼 있다. 주거 지역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집을 지을 수 있고, 그 곳을 자신만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
각 주거 지역은 저마다 조금씩 특징이 있다. 어떤 곳은 대도시와 가까워 각종 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어떤 곳은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 해상 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물론 반대의 경우로 편의 시설이나 교통 환경이 열악한 주거 지역도 존재한다.
막대한 돈과 노력이 들어가는 집을 아무 곳에나 지을 수는 없는 법. 이번 기사에서는 여러분의 주거 지역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천 포인트를 몇 군데 선정해 봤다. 함께 살펴보자. /디스이즈게임 리스키
1) 마리아노플 동쪽~북쪽 주거 지역
서부 대륙 최대의 대도시 마리아노플에 위치한 주거 지역은 CBT때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 알짜배기 땅이다. 마리아노플의 각종 시설을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향간에서는 '누이아 대륙의 강남'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대도시의 바로 옆인 만큼 주변 환경도 매우 아름답다. 웅장한 마리아노플 성과 커다란 풍차, 마을을 가로지르는 호수 등이 눈을 즐겁게 한다.
▲ 웅장한 마리아노플 옆으로 펼쳐진 초원. 이곳이 모두 주거 지역이다.
▲ 마리아노플의 분위기를 한 층 살려주는 커다란 풍차.
▲ 대도시 마리아노플의 각종 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2) 솔즈리드 반도 남동쪽 주거 지역
마리아노플 정도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성 초승달 왕좌와 매우 근접해 있는 지역이다. 누이안 종족으로 플레이할 경우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남쪽으로 해안가가 있기 때문에 초승달 바다를 통해 가랑돌 평원이나 두 왕관, 십자별 평원 등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한 곳이다.
▲ 해안가를 옆에 두고 꽃과 초원이 펼쳐져 있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 바로 앞의 해안가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 초승달 왕좌까지 말을 타고 1분 거리!
1) 솔즈리드 반도 남쪽 주거 지역
솔즈리드 반도 남쪽에서는 초승달 바다를 통해 가랑돌 평원이나 두 왕관, 십자별 평원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발 품을 조금만 팔면 우윳빛 강 마을에서 각종 상점 등을 이용 가능하다.
▲ 솔즈리드 반도의 초원에서 살아보는 것도 하나의 낭만이다.
▲ 주거 지역 남쪽으로 드넓은 해안가가 펼쳐져 있다.
▲ 누이안 종족의 초반 마을인 만큼 조용한 시골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다.
2) 가랑돌 평원 동쪽 주거 지역
가랑돌 평원 동쪽 주거 지역은 솔즈리드 반도와 마찬가지로 초승달 바다에 인접해 있다. 상점 등은 북쪽에 있는 로이스터 야영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 초원 뿐만 아니라 길도 잘 마련돼 있다.
▲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집을 짓는 것도 근사할 것이다.
▲ 산맥 너머로 내리쬐는 햇살이 마을의 분위기를 한 층 살려준다.
3) 가랑돌 평원 중앙 주거 지역
가랑돌 평원 중앙 주거 지역은 동부 주거 지역과 달리 황무지에 위치해 있다. 남쪽으로는 모래 먼지 마을이 있고, 동쪽으로는 초승달 바다와 인접해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서부극 같은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 가랑돌 평원 중앙 주거 지역의 모습. 문자 그대로 '황무지'다.
▲ 이곳에 집을 짓는다면 목조 건축물이 잘 어울릴 듯 하다.
▲ 동쪽으로 펼쳐진 해안가. 주거 지역과 붙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4) 두 왕관 북쪽 주거 지역
두 왕관 북쪽 주거 지역은 초승달 바다 남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해로를 이용할 경우 육로보다 빠르게 십자별 평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두 왕관에는 이즈나 성에서 각종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다른 대도시 인접 마을에 비해 거리는 살짝 먼 편이다.
▲ 푸른 하늘과 수평선이 펼쳐진 마을에 집을 지어보자!
▲ 주거 지역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다.
▲ 북쪽으로 펼쳐진 해안가. 뱃놀이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다.
4) 십자별 평원 북쪽 주거 지역
십자별 평원 북쪽 주거 지역에서는 초승달 바다를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좋다. 전체적으로 날씨는 흐릴 때가 많지만, 석양이 질 때의 풍경은 정말 절경인 곳이다. 동쪽과 남쪽으로는 황무지가 이어지기 때문에, 화사한 분위기 보다는 약간 음산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 흐린 날씨 덕분에 나름의 분위기가 살아나는 마을.
▲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도 매우 가깝다.
▲ 생각보다 드넓은 부지. 이곳에 집을 마련한다면 정말 분위기 있을 것이다.
5) 십자별 평원 남쪽 주거 지역
십자별 평원 남쪽 주거 지역은 북쪽과 반대로, 황금 바다나 길 잃은 바다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위치다. 특히 이곳은 누이아 대륙 중 하리하라 대륙과 가장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기후 등 전체적인 환경 조건은 십자별 평원 북쪽 주거 지역과 비슷한 편이다.
▲ 조용한 해안가 마을에 집을 지어 보자.
▲ 아쉽게도 백사장은 펼쳐져 있지 않다. 물론 해로를 이용하는 데 큰 무리는 없다.
▲ 부지는 제법 넓은 편이기 때문에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6) 긴 모래톱 동쪽 주거 지역
긴 모래톱은 맑고 화창한 열대 지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의 야자수 등이 여름 분위기를 살려주며, 동쪽으로 펼쳐진 황금 바다를 통해 두 왕관의 이즈나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휴양지의 분위기를 내기에 좋은 곳이다.
▲ 푸른 하늘! 끝 없는 수평선! 깨끗한 잔디! 여기가 낙원이로세~.
▲ 절벽 끝자락에 지어진 집. 낭만을 아는 집주인이다.
▲ 드넓은 해안가를 통해 황금 바다를 누벼 보자!
1) 하얀 숲 서쪽 주거 지역
하얀 숲 서쪽의 주거 지역은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자작나무 마을 뿐만 아니라 하얀 숲 지역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전망도 좋고, 가끔 날틀을 타고 행글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환경을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 하얀 숲 지역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높은 언덕에 위치한 마을.
▲ 서쪽의 산맥과 폭포가 분위기를 한 층 살려준다.
▲ 주거 지역 자체는 좁고 긴 능선 형태로 돼있다. 고원에서 생활하는 느낌이다.
2) 그위오니드 숲 남쪽 주거 지역
그위오니드 숲 남쪽 주거 지역은 돌산으로 주변이 둘러싸인, 다소 비좁은 주거 지역이다. 다른 주거 지역에 비해 교통편도 그리 좋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아늑함을 느낄 수도 있다. 탁 트인 평원과 달리 커다란 바위로 둘러싸여 마치 자연에 보호받는 듯한 느낌이다. 평화로운 숲 속의 요정같은 생활을 원한다면 이 마을을 추천한다.
▲ 커다란 돌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아늑한 마을.
▲ 마을 내 편의 시설은 중앙의 커다란 나무 옆에 모여 있다.
▲ 마을로 통하는 길은 좌우로 뚫린 좁은 고갯길 뿐. 비밀 기지로 삼기에도 좋다.
3) 그위오니드 숲 북쪽 주거 지역
그위오니드 숲 북쪽 주거 지역은 거대한 나무와 그 주변으로 흐르는 호수, 자연 속에 묻혀져 가는 유적지 등이 모여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숲을 벗삼아 살아가는 엘프 처럼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고 싶다면 그위오니드 숲 북쪽 마을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 드넓은 주택 부지. 주변 환경도 매우 아름답다.
▲ 그위오니드 숲의 랜드마크, 숲의 주인. 집에서 창문만 열어도 구경할 수 있다.
▲ 주거 지역 옆으로 세워져 있는 낡은 성벽이 분위기를 한 층 살려준다.
4) 지옥 늪지대 서쪽 주거 지역
지옥 늪지대 서쪽의 주거 지역은 아름답다기 보다는 '독특한' 곳이다. 다른 주거 지역과 달리, 금방이라도 몬스터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음산한 늪지대에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마련돼 있다. 짙은 안개로 뒤덮인 숲은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남들과 차별화된 공간에서 생활해 보고 싶다면 이 곳을 선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단, 교통편은 매우 불편한 편.
▲ 지옥 늪지대의 특징은 울창한 숲, 짙은 안개, 그리고 거대한 독버섯이다.
▲ 분명 다른 지역에도 있는 마차인데, 유난히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 생각보다 넓은 주택 부지. 군데군데 늪 처럼 생긴 땅도 있지만, 일단 집은 지어진다.
5) 긴 모래톱 남쪽 섬 주거 지역
아름다운 배경을 원하는 유저에게 가장 추천하는 곳!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 바로 긴 모래톱 남쪽 섬 주거 지역이다. 산호초가 보이는 맑은 바닷물과 열대 식물들이 마치 남쪽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살려준다.
이곳에서는 개인의 주택 외에도 수 많은 펜션이 설치돼, 누구던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낮에는 깨끗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는 마을 옆에 위치한 크루즈에서 우아하게 연회를 개최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화창한 날씨의 남쪽 섬! 여름용 별장을 짓는다면 당연히 여기다!
▲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수 많은 펜션. 자유롭게 들어가 이용할 수 있다.
▲ 낮에는 무거운 갑옷을 벗어 버리고 해수욕을 즐겨 보자!
▲ 마을 옆에 위치한 고급스러운 수상 연회장.
▲ 2층에는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단상과 문의 위치로 볼 때, 결혼식도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