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서버가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하루 전 열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다행히 서버는 11일 오후 11시 30분경 다시 닫혔고, 오픈 중 생성된 계정명도 모두 초기화될 예정이다.
서버 오픈 오류는 11일 오후 10시경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한 유저의 글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글에는 이미지 등의 증거자료가 없어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를 믿지 않았었다.
하지만 1시간 뒤인 오후 11시, 자유게시판에 서버에 접속한 이미지가 올라오면서 서버 오픈 오류 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유저는 구체적인 접속 방법을 공개해 더 많은 유저들이 이벤트 전에 서버에 접속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사태를 파악한 유저들은 자유게시판에 항의글을 20페이지 넘게 남기며 운영진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리고 오류가 알려진 지 1시간 30분 뒤인 오후 11시 36분, <검은사막>은 공지사항을 통해 서버 오픈 오류에 대한 사과와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운영진이 밝힌 서버 오픈 오류 원인은 ‘내부 점검 중 발생한 클라이언트 오류’ 때문이다. 문제가 되었던 서버 오픈은 공지가 올라온 오후 11시 36분 부로 운영이 중지되었다. 서버 오픈 중 생성된 계정명과 2차 비밀번호는 모두 초기화될 계획이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예정된 <검은사막>의 사전 캐릭터 생성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