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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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뢰매설부터 마상돌격까지! 검은사막, 전술 가이드 공개

필드 보스 레이드와 다:다 집단전 전술 소개 영상

MMORPG <검은사막>이 12일 새로운 전투 영상을 공개했다. 캐릭터 개개인의 액션성을 강조했던 이전 영상과 달리, 집단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술과 오브젝트를 강조한 영상이다.

피리로 보스를 괴롭혀라! 다양한 보스 공략


영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아이템이다. 영상 25초경을 살펴보면 소서러 캐릭터가 피리를 불며 보스 몬스터에게 다가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서러가 다가가자 보스 몬스터는 귀를 막고 괴로워하며 빈틈을 보인다. 

1분 20초경에는 바닥에 지뢰를 매설하고 보스 몬스터를 유인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지뢰를 밟은 몬스터는 피해를 입음과 동시에 짧은 시간 동안 다운돼 유저들에게 빈틈을 보인다.




대포 잡는 기마병, 기마병 잡는 화승총! 전쟁 속 상성관계


영상 후반부에는 길드와 길드 간의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이 소개된다. 영상 3분 40초경부터 보여지는 장면은 서로의 거점을 부숴야 하는 ‘점령전’이다. 거점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는 대부분 개활지다. 때문에 영상에서는 거점 주변에 목책과 지뢰를 설치해 상대의 기동을 제한해 거점 방어를 유리하게 한다.

4분부터는 점령전에서 쓰이는 병기 간의 상성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포의 경우 긴 사정거리와 높은 피해 덕분에 성문과 같은 구조물을 파괴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대포알이 떨어진 지역은 광범위한 폭발 피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몰려있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도 유리하다.



하지만 대포도 만능은 아니다. <검은사막>의 대포는 내구도도 높지 않고 이동이나 연사도 쉽지 않기 때문에 ‘기마부대’를 상대로는 허수아비와 다를 바 없다. 

반대로 기마부대의 천적은 화승총이다. 화승총은 대포만큼은 아니지만 긴 사정거리와 높은 피해량을 가지고 있고, 또한 대포는 가지지 못한 빠른 이동속도와 공격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영상 후반부에는 화승총 부대가 밀집대형을 만들어 상대의 기마부대를 저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점령전에 쓰이는 모든 요소가 서로 물고 물리는 상성관계를 형성한 셈이다.


액션을 못해도 즐길 수 있는 단체전투


공개된 영상의 새로운 요소를 종합하면 전반적으로 비전투 계열 유저도 레이드나 점령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를 다수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는 악기 연주나 지뢰 매설 등을 통해 꾸준히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점령전에서는 비전투 계열 유저도 목책이나 화승총 등으로 적의 주력을 상대할 수 있다.

특히 점령전의 경우 이러한 전쟁병기 이용 외에도, 거점 설치나 전쟁병기 생산 모두 유저들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생산 계열 유저들의 협력이 필수가 될 예정이다.

한편, <검은사막>은 15일까지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마친 후 17일부터 정식 OBT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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