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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50이 추천한 고효율 사냥터는? ‘검은사막’ 사냥 가이드

이틀 만에 50레벨 달성한 하이델 서버 패닉 유저의 조언

<검은사막> 오픈 베타 테스트(이하 OBT) 2주차를 맞이했습니다. 레벨 업은 잘 하고 계신가요? 혹시 레벨 업이 잘 되는 사냥터가 어디인지 몰라서 고민하지는 않으셨는지요?

 

그 고민을 말끔하게 덜어드리는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레벨 50 유저의 제보를 통해 알아낸 알짜배기 사냥터, 캐릭터 육성에 도움되는 팁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18일 하이델 서버에서 레벨 50을 달성한 레인저 유저 '패닉'을 만나봅시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


 

칼페온 서버 유저의 뒤를 이어 레벨 50을 달성했던 하이델 서버 유저 패닉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 소개부터 부탁할게요.

 

안녕하세요. 하이델 서버의 파괴본능 기사단장을 맡고 있는 패닉이라고 합니다. 1차 CBT부터 지금까지 일편단심 레인저를 선택해 플레이해 왔습니다. 

 

레벨 50은 12월 18일 오후 11시에 달성했습니다. 비록 전체 서버에서 최초로 레벨 50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하이델 서버에서는 1등으로 레벨 50을 찍은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헌데 기쁜 마음이 가라앉고 난 다음 생각해보니 저는 그나마 레벨을 쉽게 올렸지만 주변 분들 중 고생하는 분이 제법 많더군요. 어떤 분은 물약값을 감당 못해 파산해서 캐릭터를 새로 키우기까지 하고 있고….

 

그래서 좋은 사냥터를 소개해 <검은사막>하는 유저 분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게 어떨까, 그 생각이 들어 정보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는 어떤 것인가요?

 

돈 되는 사냥터, 경험치도 잘 벌리는 사냥터입니다. 추천 사냥터를 살펴보고 다른 유저 분들이 물약값 걱정 없이 쾌적하게 레벨 업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일단 제가 이용한 사냥 루트는 모래티 대농장 사냥터(lv17~22) → 알룬디 반란군이 출몰하는 폐성터(lv22~25) → 핏빛 수도원(lv 25~31) → 산적 소굴 (lv31~34) → 쿠루토 동굴(lv34~36)→ 난민촌(lv36~41)→ 캐플란 채석장(lv41~44) →거인족 주둔지(lv44~48)→ 헥세 성역(lv48~50)입니다.

 

참고로 저는 퀘스트를 하지 않고 레벨 업에만 집중했습니다. 본래는 핏빛 수도원 다음 가야 하는 사냥터 ‘붉은 오크 야영지’를 건너 뛰기까지 했는지라, 실제 유저분들이 방문하는 사냥터와 제가 선택한 사냥터는 다를 수 있어요.

 

그러니 ‘꼭 이 사냥터에 가야만 한다’고 보는 것보다 ‘여기서 사냥하면 좀 더 빨리 레벨 업을 할 수 있다’고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렌디아 지역 최고의 사냥터는? 반란군, 광신도, 산적



‘패닉’ 유저의 하이델 지역 사냥터 동선. 회색 선으로 표시한 동선은 가도 상관은 없는데 패닉 유저가 건너뛴 동선을 나타냅니다.

 

그럼 각 사냥터의 장점을 설명해주시죠.

 

먼저 알룬디 반란군 사냥터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알룬디 반란군은 리젠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데다 사냥터도 넓어요. 특히나 리젠 속도가 빠른 곳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폐성터 안쪽에 계단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이죠.

 

건물 안에는 ‘알룬디’라는 정예 몬스터, 그리고 알룬디 친위대, 알룬디 근위대라는 몬스터가 있어요. 수가 많은데다 경험치도 잘 줍니다. 어떻게든 알룬디만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친위대와 근위대가 리젠되는대로 사냥할 수 있어서 엄청난 속도로 레벨 업을 할 수 있어요.

 


폐성터 내부. 궁수만 조심하면 빠른 레벨 업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건물 안에 들어가면 알룬디와 그 친위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건물 안에 있는 알룬디를 잡으려면 파티 플레이를 하길 추천합니다. 딴 사람이 있으면 모를까, 혼자 사냥하면 리젠 속도가 너무 빨라서 돈 주울 여유조차 안 나요. 

 

도무지 힘들어서 안 되겠다 싶으면 계단 내려가서 폐성터 흉가 근처를 돌아다니는 일반 반란군을 처치하세요. 그래도 레벨 업은 빨리 할 수 있습니다.

 




 

20레벨 중반부 이후부터는 핏빛 수도원에서 사냥하세요. 알룬디 반란군 사냥터와 마찬가지로 재생성 속도가 아주 빠르고 사냥터가 넓고 좋아요. 다만 약간 난이도가 높으니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유인해 사냥하길 추천합니다.

 

특히 광신도 마법사와 광신도 자이언트를 조심해야 합니다. 광신도 마법사는 넉백 판정의 마법을 쏘고, 광신도 자이언트는 기절 판정의 강격을 날리거든요. 자칫하면 넉백을 맞고 밀리는 동안 기절 판정 강격을 맞아 죽을 때까지 두들겨 맞는 처지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이델 서쪽으로 쭉 가면 볼 수 있는 사냥터입니다.

 


 

다음 추천 사냥터는 산적 소굴입니다. 사냥터도 넓고 몬스터도 많아 레벨 업하는 데에 유리했습니다. ‘타리타스 투구’ ‘헤베의 체력 장갑’(같은 시리즈의 장비를 3개 이상 모으면 HP 250이 증가하는 방어구 중 한 파츠), ‘헤라클레스의 기운 장갑’(같은 시리즈의 장비를 3개 이상 모으면 최대 무게 한도 150이 증가하는 방어구 중 한 파츠) 같은 좋은 아이템도 주고요.

 

사람이 몰린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모아온 강화석 ‘블랙스톤’과 퀘스트 보상으로 모은 물약을 다 투자해서라도 산적들을 잡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 정도로 캐릭터를 육성하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다만, 적정레벨인 31레벨로는 사냥하기 힘들어요. 저만 해도 레인저의 주요 스킬 ‘우직한 칼날 바람’ 3레벨을 찍고 산적 궁수를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방법으로 사냥을 하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듯 합니다. 아마 다른 직업도 사정은 비슷할 거 같으니, 산적들을 잡기 전 스킬트리를 신중히 찍을 것을 추천합니다.

 

 

레벨 30 중반부터는 칼페온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델피 기사단성 너머 필드에 가면 쿠루토 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필드에도 여러 마리가 존재하지만…

 

‘구단델리온이란 거점 바로 위 ‘쿠루토 동굴 안이 정말 사냥하기 참 좋습니다

 

산적 소굴에서 경험치 오르는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 싶으면 쿠루토 동굴로 가세요. CBT 때에 비해 많이 약해졌는데도 경험치는 여전히 많이 주는 편이라 사냥하기 좋을 겁니다. 

 

아이템도 잘 주는 편이에요. 저는 여기서 레인저 필수 보조무기인 ‘강철 대거’를 얻었습니다. 다른 아이템을 획득하지 않아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강철 대거와 동급인 워리어 방패, 소서러 타리스만, 자이언트 장식도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그밖에 액세서리, 허리띠도 나와요.

 

단, 여기도 난이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동굴 곳곳에서 어린 쿠루토들이 나타나 화살을 쏘는데, 백어택으로 맞으면 꽤나 아픕니다. 몬스터를 모으는 도중 이런 일이 일어나면 도망도 못 가고 죽을 수 있어요. 욕심 부리지 말고 조금씩 사냥하긴 추천합니다.

 



 

난민촌은 호불호가 갈리는 사냥터입니다. 몬스터들이 ‘난민’ 이라서 그런지 정말 돈 되는 아이템을 거의 안 주더군요. 다만 난민들의 걸음 속도가 워낙 느리다 보니, 레인저는 물약값과 방어구 수리 비용 안 들이고 사냥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난민촌이 돈이 안 돼서 사냥을 못하겠다 싶으면 브리나무 유적지로 가세요. 돈도 잘 벌리면서 경험치도 비슷하게 들어옵니다. 만약 난민촌에 사람이 몰려 레벨업을 빨리 못하겠다 싶으면 브리나무 유적지에 방문하세요.

 

 

칼페온 남부로 내려와 레벨 50에 도전하라!







 

칼페온 북부에서 충분히 레벨 업을 한 뒤에는 칼페온 남부로 내려와야 합니다. 저는 칼페온 남동쪽에 자리잡은 광부 마을 ‘케플란’으로 이동한 뒤 ‘석화돼 가는 드워프’를 주로 잡았어요.

 

캐플란 채굴장 또한 난민촌과 비슷합니다. 몬스터의 이동 속도가 느려서 레인저에게 아주 유리한 편이에요. 다만 캐플란 채석장의 몬스터들은 방어력이 아주 높으니 무기 강화를 충분히 한 뒤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케플란 남부의 게아쿠 평원으로 이동하면 거인족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거기서 더 내려가면 이런 거대한 입구가 보이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거인족 주둔지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주: ‘패닉 유저는 거인족 사냥터 이전에 방문해야 하는 '사우닐' 캠프를 건너뛰었습니다. 레벨 낮을 때 거인 잡을 자신이 없다면 여길 잠깐 거쳐가세요.

 

거인족 주둔지는 사실 44레벨부터 가기는 어려워요. 본래는 ‘사우닐 캠프’란 사냥터를 거치고 가는 곳이었는데 OBT 되니 사우닐 캠프가 좀 안 좋아졌어요. 돈도 그리 안 되고 경험치 올리는 데에도 크게 유리하지 않고요.

 

그래서 사우닐 캠프를 건너뛰고 거인족 주둔지부터 찾아갔습니다. 일단 44레벨일 때 가장자리에 있는 가장 약한 몬스터 ‘거인족’과 ‘하이에나’를 잡아서 레벨 업을 한 뒤 본격적인 몰이 사냥을 시작했어요.

 

사우닐 캠프 서쪽의 사우닐 전장으로 이동한 뒤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나오는 사냥터입니다.

 

길목 곳곳에 해골을 매달아둔 시설물이 보인다면 제대로 찾아온 겁니다.

 

주로 해골 병사들이 출몰합니다.

 

마지막 추천 사냥터는 크론 성터가 아닌 ‘헥세 성역’입니다. 크론 성터는 경험치는 여전히 좋은데 돈 벌기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고작 수십 냥에 불과한 전리품만 떨어지니, 물약 충분히 먹어가며 사냥할 엄두가 안 나요.

 

하지만 헥세 성역은 경험치도 잘 주고 돈 될만한 아이템도 줍니다. 전리품 한 개 당 은화로 200냥이나 되고요, 몬스터 하나 처치할 때마다 전리품을 1~2개씩 꼬박꼬박 챙길 수 있습니다. 방어력 높여주는 강화석 블랙스톤(방어구)도 얻어본 적 있고요.

 

 

번외팁, 필요한 무기는 퀘스트로 얻으니 돈 낭비하지 말자!

 

사냥터에 대한 설명을 마쳤습니다. 초보들을 위한 팁을 하나씩 정리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팁은 바로 이거죠. 무기는 절대 살 필요가 없습니다! 글리시 마을에 진입할 때 흑정령이 주는 퀘스트를 수행하면 ‘바스티어’ 무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화는 안 되지만 공격력이 18~24라 아주 쓸만합니다.

 

바스티어보다 공격력이 1 낮지만 강화를 할 수 있는 ‘칼리스’ 무기조차 퀘스트로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난민촌 진입하기 전에 얻었어요. 그러니 무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경매장에서 무기 사지 마세요. 돈은 아껴두는 게 좋습니다.

 

 

수리비 때문에 파산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 생각해보면, 공헌도를 소모해 대여 가능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화도 안 되고 보석도 박지 못하지만, 성능이 좋은데다 수리비 절감 효과가 있거든요.

 

 

캐릭터는 언제부터 눈에 띄게 강해지나요?

 

레벨 30 이후부터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레인저는 레벨 30을 넘긴 뒤에 회피 사격 3단계를 배우는데 이게 치명타 확률 100%라서 사냥할 때 도움이 되요. 제가 저보다 레벨 높은 몬스터를 잡을 때 유용하게 쓴 ‘우직한 칼날 바람’ 3단계도 레벨 30 이후에 배웠고요.

 

다른 직업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 레인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그러니 레벨 30까지는 열심히 키우세요. 키우기 어렵다 싶으면 저처럼 레벨 30 이전까지 파티 사냥을 해도 됩니다.

 

레벨 30 이후 알짜배기 스킬을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벨을 올린다고 퀘스트를 제때 완료하지 못했을 텐데, 불이익은 없었나요?

 

약간 있습니다. 특히 몬스터한테서 ‘전리품’을 얻어야만 클리어 가능한 퀘스트는 포기해야만 했어요. 왜냐면 몬스터보다 레벨이 훨씬 높아지면 아이템 획득을 거의 못하게 되거든요. 다행히 그런 퀘스트들은 보상이 크지 않은데다 아주 자잘한 임무라 안 해도 그만 해도 그만이긴 하지만요. 

 

여담이지만 지식을 모아야 하는 퀘스트는 상관 없는 듯 합니다. 레벨 낮은 몬스터를 잡아도 지식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긴 했거든요. 일반적으로 획득 가능한 전리품이 아닌,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만 얻을 수 있는 퀘스트 아이템을 모으는 퀘스트는 확인하는 중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임무는 흑정령 퀘스트에 몰려 있으니 레벨 업을 미리 한다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볼 것 같지는 않아요.

 

 

50레벨 이후에는 레벨 업 속도가 얼마나 되나요?

 

지금 제가 크자카 신전에서 사냥하고 있는데, 30분 사냥하는 동안 경험치가 1 올랐습니다. 정말 천천히 올라가요.

 



 

 

50레벨 이후 사냥터는 어디가 좋은가요?

 

크자카 신전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칼페온 신전 전사’ 등이 출몰하는데, 공격력을 올려주는 블랙스톤(무기)를 1시간에 1개 꼴로 주는 듯 하고, 장비 아이템도 몇몇 주더군요. 유리아 부적, 유리아 장검, 카이트 실드를 여기서 획득했습니다. 

 

더군다나 한 몬스터를 잡을 때마다 200~500냥이 나와 ‘대박’을 노리지 않더라도 돈을 꾸준히 벌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여기서 사냥해서 1시간 동안 8만~10만 냥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산이 150만 냥이나 되고요.

 

다만 상당히 어려워요. 숙달될 때까지는 몇 번 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50레벨 유저가 많아지면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저 혼자서 사냥하고 있으니 그렇게 벌 수 있지만, 가면 갈수록 사람이 몰려 돈 벌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자카 신전 사냥 및 주요 콤보 구사 영상

 

 

[새 창에서 영상보기]

 

 

사냥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는데, 그동안 스킬 포인트는 얼마나 벌었나요? 

 

50레벨 찍을 때 약 370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퀘스트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 저보다 훨씬 많은 스킬 포인트를 보유한 채로 50레벨이 될 거에요. 

 

그러니까, 50레벨이 될 때까지 스킬 트리를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고민하는 분이라면 제 이야기를 참고만 하세요. 대신 꼭 찍어야만 하는 스킬을 다 획득하려면 얼마나 스킬 포인트가 들어갈지 미리 계산하고 제 이야기를 참조해 스킬 육성 계획을 세우길 추천합니다.

 

 

레벨 50을 달성했으니, 앞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지 듣고 싶습니다.

 

제작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제는 자금도 충분하니 퀘스트 클리어해가며 하려고요. 성능 좋은 무기를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건, 게이머들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웃음) 어렵다 할지라도 누구에게나 똑같이 힘든 길이 될 테니, 힘들어도 꾸준하게 제작 활동을 해보려 합니다.

 

 

팁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아까도 말했지만, OBT를 하면서 파산하는 분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돈이 없어서 새로 캐릭터를 키우거나, 낚시하면서 은둔 생활하는 분을 보니 제 마음이 아파지더군요. 재미있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물약 값을 감당 못해 좌절하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길드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제 길드인 ‘파괴본능’에서 길드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길드 운영진은 무분별한 PK, 각종 비매너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통제하고 피해를 주기 위해 길드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며, 매너를 지키며 많은 유저분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길드를 만들려 합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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