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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시작! 난민촌부터 트롤 사냥터까지, 검은사막 40레벨 성장 가이드

시간과 효율, 정신건강(!)까지 고려한 40레벨 초반 성장 가이드

어느덧 의뢰∙사냥터 가이드도 칼페온 북부 지역까지 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적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의뢰 동선도 한층 더 복잡해 졌습니다. 특히 쿠루토 족을 상대로 레벨을 40 이상 올리고 진입한 사람이라면 갑자기 쏟아지는 의뢰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릴 거에요.

 

그래서 디스이즈게임에서는 대충 하고 넘어가는 편이 속 편한 지역, 꼭 챙겨야 하는 지역을 분류해봤습니다. 이번에도 돈이 될만한 사냥터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으니 가이드를 읽고 풍요로운 사냥하시길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 


 

할만한 것들만 하고 빠지길 추천, 북부 밀농장 의뢰

 

북부 밀농장은 칼페온 지역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엄청난 양의 의뢰가 준비돼 있습니다. 다만 그걸 깔끔히 처리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의뢰를 주는 NPC들이 너무 넓게 퍼져 있습니다. 농장 안에는 물론 농장 밖에도 의뢰를 주는 NPC들이 배치돼 있어서, 두루두루 돌아다니며 의뢰를 받지 않으면 잡은 몬스터를 또 잡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두더지, 멧돼지, 메뚜기 떼, 농장 돌멘게 등을 처치하는 의뢰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습니다.

 

둘째, 북부 밀농장의 NPC ‘말릭’이 주는 와라곤 관련 연속 의뢰를 완수하려면 ‘와라곤’ 지식을 꼭 얻어야 하는데, 확률에 따라 굉장히 늦게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흑정령이 주는 와라곤 의뢰를 수행하는 동안 와라곤 지식을 얻으면 말릭이 주는 의뢰에 도전하고 지식을 못 얻으면 깔끔히 포기하는 방안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필자는 와라곤을 200마리 정도 잡고 나서야(…) 지식을 얻었습니다.

 

와라곤 연속 의뢰를 주는 NPC 말릭. 와라곤 지식을 얻어오라 합니다.

 

하지만 와라곤 지식은 그리 쉽게 나오지 안는데…


100마리 이상 잡고도 와라곤 지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열 받아서 동굴 안에서 낚시 레벨이나 올리며 쉬고 있는데…. 어라? 뒤에 대체 뭐가 있는 거죠?

 


200마리 이상 와라곤을 잡고 간신히 지식을 얻었습니다. 근데 연속 의뢰를 계속 하니 이번에는 이 NPC가 와라곤을 또 잡아오라 하네요. (…) 이 친구는 북부 밀농장 북동쪽에 있습니다.

 

셋째, 경험치 덜 주고 몰이사냥하기 불편한 몬스터들을 잡아오라는 의뢰가 다수이기 때문에, 북부 밀농장 의뢰를 진행하려면 레벨 업 속도를 희생해야 합니다. 따라서 레벨 업을 빨리 하고 싶어하는 사람, 어서 칼페온으로 향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북부 밀 농장 의뢰를 포기하고 다른 마을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챙길만한 의뢰. 북부 밀농장 북서쪽에 가면 메뚜기 떼 20마리를 잡아달라는 NPC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킬 포인트를 2 줍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하고 갑시다.

 

 

북부 밀농장 다음은 어디로? 일단 난민촌으로!

 

몰이사냥으로 레벨 40 이상 달성하고 온 사람들은 북부 밀농장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른 고민에 빠질 겁니다. 다른 지역으로 가라는 의뢰가 여러 개 들어와서 어디로 먼저 가야 할지 혼란을 겪을 테니까요.

 

일단 흑정령이 칼페온이나 트롤이 출몰하는 지역 ‘고립된 요새’로 가라 하고, 북부 밀농장 주인 ‘노먼 레이트’는 난민촌으로 가라 할 겁니다. 북부 밀농장 외곽의 이름 없는 NPC는 ‘브리나무 유적지를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주고요.

 

그렇다면 어느 방향으로 가는 의뢰부터 수행해야 할까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레벨에 맞는 사냥터로 옮겨 다니려면 ‘난민촌 → 플로린 마을 → 고립된 요새’로 이동하는 방안을 추천합니다.

 


북부 밀농장 이후에는 난민촌 → 브리나무 유적지 → 트롤 방어 기지 순서로 돌며 의뢰를 클리어하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덜 돌아다니면서 의뢰를 알차게 챙길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난민촌 사냥터가 플로린 마을 근처의 브리나무 유적지 사냥터보다 좀 더 쉽습니다. 그리고 고립된 요새에 출몰하는 트롤들은 너무나 강합니다. 그러니 난민촌과 브리나무 유적지 사냥터를 돌며 의뢰도 정리하고 레벨도 올린 뒤 트롤을 잡으러 떠나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농장주인과 관련된 의뢰를 하다 보면 난민촌으로 이동하라는 의뢰를 따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의뢰를 수행하면 난민촌 탐험 관리자 ‘비파체’가 주변 몬스터를 처치하라는 의뢰를 하나 더 줄 겁니다. 이 의뢰를 수행하기 위해 북부 밀농장 주인과 관련된 의뢰를 수행할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만약 농장 주인과 관련된 의뢰를 하지 않았다 해도, 레벨 30대 후반이라면 일반 NPC들이 주는 의뢰는 할 수 있을 겁니다. 난민촌 주요 의뢰 수령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의뢰를 받게 될 텐데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오염된 마녀’ 지식을 얻어야 하는 의뢰는 운이 따라줘야 완수할 수 있을 겁니다. 오염된 마녀의 수 자체가 적은데다가 체감 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확률도 높지 않거든요.

 

만약 오염된 마녀 지식을 얻지 못한 채 다른 의뢰를 모조리 다 완수했다면, 그냥 플로린 마을로 가길 추천합니다. 난민들은 돈을 별로 안 주는지라 계속 잡아봤자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까요. 반면 브리나무 유적지는 경험치도 잘 주면서도 돈 될만한 아이템을 많이 줍니다.

 

은근 지식 얻기 까다로운 오염된 마녀. 정 안되겠다 싶으면 의뢰를 포기하고 넘어가세요.

 

 

40레벨 초반 유저에게 강력 추천! 브리나무 유적지

 

브리나무 유적지 주요 의뢰 수령 지역

 

브리나무 유적지는 칼페온 북쪽에 자리잡은 사냥터입니다. 흑정령이 깃든 사슴, 유적 골렘, 유적 거미, 고대 유적의 수호병, 고대 유적의 경비병, 기타 등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꼭 방문하길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냥터가 넓은데다 몬스터 수가 많습니다. 얼핏 보면 몬스터가 잘 안 보이는데, 죄다 땅에 숨어 있어서입니다. 눈에 보이는 몬스터 몇 마리 유인하다 보면 숨어있는 몬스터가 다 튀어나올 테니 그때를 노려 일망타진하면 경험치를 제법 벌 수 있습니다.

 

땅 속에서 몬스터들이 우르르 튀어나오는 곳. 브리나무 유적지

 

둘째, 돈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유용한 물건이나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잡동사니를 잘 줍니다. 유적 거미와 유적 골렘이 잘 주는 ‘유적지 돌조각’은 플로린 마을에서 60개 당 은화 5,000, 200개 당 ‘타리타스 방어구’ 한 파츠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시설물들과 동굴 속에 숨어있는 ‘고대 유적의 수호병’, ‘고대 유적의 경비병’에게서 얻을 수 있는 ‘고대의 유물’은 19개 당 무역품 ‘유적의 잔해’ 하나로, 100개 당 은화 15,000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흑정령이 깃든 사슴에게서 얻는 ‘오염된 이빨’은 난민촌에서 무역품으로 바꿀 수 있고요.

 

‘저주받은 수정’이란 아이템도 얻을 수 있는데, 이걸 100개 모아서 칼페온의 재료 상인에게 넘겨주면 ‘수상한 돈주머니와 교환했다’며 일정 이상의 금액을 랜덤으로 받게 됩니다. 그밖에 운이 조금 좋다면 ‘탈리스 허리띠’, 피해량 경감용 보석 ‘철갑 수정’ 등의 아이템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열심히 긁어모아서 귀중한 돈, 아이템으로 바꿉시다.

 

셋째, 어차피 흑정령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방문해야 합니다. 브리나무 유적지에서는 흑정령의 외형이 변하는 ‘각성’ 의뢰, 소환 몬스터를 처치하고 방어력 12~17짜리 방어구 ‘도바르트 세트’를 얻는 의뢰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도바르트 세트는 강화는 안 되지만 워낙 방어력이 높은데다 회피율 증가 옵션이 달려있는 고로, 이 퀘스트를 빨리 하기 위해서라도 브리나무 유적지에 방문해야 할 겁니다. 겸사겸사 완수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일반 의뢰도 널려 있으니, 아래 그림을 참조해 의뢰 보상을 한꺼번에 받아내도록 합시다. ☞ 관련기사 

 

브리나무 유적지에서 소환형 우두머리 몬스터를 퇴치하면 도바르트 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력한 몬스터들이 줄줄이 등장! 트롤 사냥터

 

주요 트롤 의뢰 수령 지역. 칼페온 도심에도 하나 있으니 꼭 챙겨갑시다.

 

플로린 마을 인근의 의뢰를 모두 정리했다면, 칼페온 북서쪽에 있는 ‘트롤 방어기지’로 이동합시다. 이곳에는 대형 몬스터 ‘트롤’ 시리즈가 떼지어 등장합니다.

 

사실 경험치 효율로만 따진다면 썩 좋은 사냥터는 아니에요. 트롤이 경험치는 잘 주긴 한데, 워낙 체력이 좋아 한 마리 처치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시간 대비 경험치로 따진다면 다른 사냥터에 비해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덩치가 커서 에어 어택과 다운 어택이 안 먹히는데다 맷집도 좋습니다. 가장 난감한 사냥감이죠.

 

그렇지만 이 사냥터에 아예 방문하지 않는 건 권장하지 안습니다. 이곳에도 12~17짜리 방어구 ‘도바르트 세트’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가 존재하거든요. 다만 흑정령이 주는 선행 퀘스트를 해야 ‘도바르트 세트’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데, 골치 아프게도 선행 퀘스트 완수 조건이 ‘트롤 지식 얻기’입니다.

 

한 마디로 지식이 나올 때까지 트롤을 여러 마리 사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 마리 사냥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지식을 얻기 전까지 계속 잡아야 한다니. 부담스럽기 그지없을 거에요.

 

다행히 트롤의 지식을 쉽게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액 채취 도구’를 들고 가서 트롤의 피를 뽑으세요. 사냥해서 트롤의 지식을 얻는 방법도 있지만, 트롤의 피를 뽑아 지식을 얻는 방법도 있거든요. 한 마리 처치할 때마다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두 번 주어지는 셈이니 다른 몬스터보다는 한결 수월하게 지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걸 챙겨가면 트롤 지식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능력이 된다면 트롤을 계속 잡아도 됩니다. 트롤 방어기지, 고립된 초소에서 여러 개의 일반 의뢰를 받아낼 수 있고요, 트롤을 수십 마리 처치하고 칼페온 주민 NPC로부터 ‘고대 은주화’  2개를 받아내는 의뢰도 할 수 있거든요. 고대 은주화는 무역소에서 은화 5,000냥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니 꼭 챙기길 권장합니다. 참고로 고대 은주화를 주는 칼페온 NPC는 칼페온 방어구 상인 근처에 있습니다.

 

반드시 이 의뢰를 챙겨갑시다. 최소 1만 냥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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