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에 아이템 복사 버그가 발생했다. 다행히 버그는 널리 퍼지기 전 조치됐고, 악용자는 영구정지되었다.
<검은사막>은 1월 5일 오후 11시, 아이템 복사 버그 악용자에 대한 조치 내역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게임 내 상점을 이용한 아이템 복사를 악용한 유저 5명이 영구정지 됐고 유저 84명의 아이템이 회수됐다.
문제의 원인은 상점에 아이템을 팔고 재구매 할 때 아이템이 복사되는 버그다. 같은 아이템을 나눠서 NPC 상인에게 판매했을 경우, 재구매 시 특정한 절차를 거치면 동일한 아이템을 판매한 수량 이상 구매할 수 있는 버그다.
<검은사막>은 이에 5일 새벽 4시 50분부터 오전 7시 50분까지 3시간 동안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긴급점검 결과 아이템 복사 버그는 수정되었다. 하지만 <검은사막>은 복사 버그로 인한 피해 확산 저지 및 악용자 로그 분석을 위해 아이템 거래소의 이용을 임시로 중단했다.
그리고 다음 게임은 5일 오후 11시, 공지사항을 통해 버그 사용자에 대한 조치사항을 알렸다. 악의적으로 버그를 이용해 이득을 취한 5명의 유저는 서비스 영구 제한 및 은화와 아이템이 회수되었고, 한 번이라도 버그를 사용한 84명에게 관련된 아이템을 모두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