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의 미공개 지역과 다섯번째 신규 캐릭터가 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29일, 다음카카오는 MMORPG <검은사막> 개발 일정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신규 지역 메디아는 2월 초, 동방 검사 컨셉의 캐릭터 '무사'는 2월 중순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전쟁의 반사 이익을 누려 성장한 상업 국가 '메디아', 2월 초 추가
메디아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도 공개되지 않은 신규 지역이다. 푸르고 비옥한 평야에 자리 잡은 기존 지역 '칼페온' '세렌디아' '발레노스'와 달리, 메디아는 거칠고 황량한 사막과 암석 지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세계관에 따르면, 메디아는 전쟁의 반사 이익을 누린 덕분에 급속도로 성장한 국가다. 대륙 서쪽 나라 '칼페온'과 동쪽의 사막 국가 '발렌시아'가 30년 동안 전쟁을 일삼은 결과, 그 사이에 위치한 메디아가 중계 무역을 하며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이다.
메디아는 전략자원 '흑결정'의 이득을 가장 크게 누린 국가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에서는 쓸모없다고 여긴 '흑결정'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화약과 강철을 대량생산하여 군사력을 강화했다. 이들의 급격한 성장은 주변 국가를 자극했으며, 대다수의 국가가 흑결정을 모으기 위한 경쟁에 나서는 계기로 작용했다.
다음카카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초 메디아 뿐만 아니라 메디아의 수도 알티노바도 추가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알티노바는 전쟁과 군수 물자 중심의 도시가 아닌 상업과 무역의 요충지며, 다양한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동양 검술의 달인 무사, 2월 중순에 업데이트된다
다음카카오는 메디아에 이어 신규 캐릭터 '무사'를 2월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무사는 동양 검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올해 19일에는 '금수랑 소개 영상' 말미에 깜짝 출연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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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방식은 2013년 공개된 영상을 통해 간략히 살펴볼 수 있다.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횡베기, 올려치기, 적을 난자하는 연속기를 사용하며, 활과 화살을 보조 무기로 착용하고 다닌다.
이 때문에 '유연한 몸놀림으로 공격을 피하고 빠른 연속기로 반격하는 캐릭터가 아닐까'라는 추측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또한 '소환수와 빠른 검술을 동시에 구사하는 금수랑과 달리, 민첩한 검술에 중점을 둔 캐릭터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다.
메디아와 무사 공개 일정을 발표한 원문은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GM노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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