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 (전승목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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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이 됐다면 스킬을 강화하자, 검은사막 스킬 각성 가이드

스킬 각성, 재각성 시스템 소개 및 추천 각성 효과 정리

이번 가이드에서는 스킬 각성, 스킬 재각성 시스템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제 막 레벨 50 이상을 달성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헤매는 분들은, 자기 캐릭터를 좀 더 강하게 키우기 위해 가이드 내용을 확인하길 권장하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


 

스킬 각성이란?

 

스킬 각성은, 자신이 원하는 스킬에 추가 효과를 붙이는 시스템입니다. 48레벨 이상부터 '/'키를 눌러 흑정령을 소환한 뒤 각성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각성 효과는 다양하기 그지 없습니다. '공격력 증가 효과' '일정시간 동안 치명타 확률 증가'처럼 공격을 강화하는 효과도 존재하지만, '일정 시간 동안 적 이동/공격 속도 감소', '출혈 효과로 지속적인 대미지 가하기'처럼 보조용 효과도 존재하죠.

 

나아가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도 존재합니다. 운이 좋으면 '시전 즉시 일정량의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가 붙을 수 있는데, 연속 공격 기술에 이 효과가 붙으면 물약을 마시지 않아도 생명력이 쭉쭉 차오르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스킬 각성 화면. 스킬에 생명력 회복, 공격 속도 일시 향상 등의 부가 효과를 더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스킬을 각성시킬 수는 없습니다. 각성 기회는 48레벨 이후 레벨 업을 할 때마다 1번씩 주어지니까요. 가령 49레벨을 달성했다면 총 2개의 스킬을 각성할 수 있고, 50레벨을 달성했다면 총 3개의 스킬을 각성할 수 있는 식입니다.

몇몇 스킬들은 각성시켜봤자 큰 의미가 없는 경우도 있고요. 가령 쿨타임 때문에 자주 못 쓰는 스킬에 생명력 회복 효과가 붙는다면, 그 효력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일부 스킬에는 몇몇 효과가 아예 붙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명력 회복 효과가 붙지 않는 스킬에다 생명력 회복 효과를 붙이겠다며 각성하는 건 시간 낭비란 뜻입니다.

 

물론 어떤 효과가 붙든간에 이득을 볼만한 스킬을 각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적에게 디버프를 걸든, 자신에게 버프를 걸든,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하든, 무슨 효과가 붙든간에 말이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자주 쓰는 공격 스킬', '쿨타임 제한 없이 자주 쓸 수 있는 스킬'을 각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스킬을 각성하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스킬 각성 효과가 가장 좋을까?

 

그렇다면 어떤 스킬 각성 효과가 가장 좋은 것일까요? 과거에는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일명 피흡)를 주력 스킬에 필수로 붙여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장비가 상향 평준화되고 최대 레벨이 55까지 확장되면서 사냥 난이도가 확 내려갔고,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 없이도 여유롭게 몰이 사냥을 할 수 있게 됐거든요.

또한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를 갖춘 수정을 무기에 붙일 수 있는 시대가 왔기에, 주력 스킬을 여러 차례 각성하면서까지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를 붙일 필요가 줄어든 탓도 있고요. 그러다보니 요즘에는 '주력 스킬에 공격력 강화 효과를 붙이는 편이 더 낫다'는 유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 캐릭터 별 ​추천 스킬 각성 효과 예시


 

자이언트- '몰아치는 벼락' 스킬/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

자이언트의 생존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지라 많은 유저들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워리어- 깊게 찌르기/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

단, 워리어는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싸우는지라 '근접 공격력 상승' 효과를 붙여도 큰 상관 없습니다. 도리어 근접 공격력 상승 효과를 선호하는 유저도 있기도 하거니와요.

소서러- 어둠의 파도/ 마나 즉시 회복 효과or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

 

레인저- 숨을 찢는 화살/ 원거리 공격력 +5 증가

단명의 질풍/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

우직한 칼날 바람/ 공격 속도 일시 증가

 

금수랑- 채찍 휘두르기/마나 즉시 회복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를 붙일만한 스킬이 딱히 없습니다. '공간 벼락'에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를 붙일 수는 있지만 비효율적입니다. 공간 벼락으로 아무리 10히트, 20히트 기록해봤자 단 1회만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가 발동될 뿐이거든요.

 

 

무사- 선풍참/ 투지 즉시 회복 효과

 

무사는 최대 투지량이 적은 캐릭터인지라, 주력 스킬에 투지 즉시 회복 효과를 붙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는 '용오름'과 같은 광역 스킬에는 투지 즉시 회복 효과가 아예 안 붙는다는 것이죠. 용오름의 후속타인 선풍참에는 투지 즉시 회복 효과가 붙는데 말입니다.

 

여담으로 장님 찌르기와 용오름에 생명력 회복 효과가 붙긴 하지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무사에게는 기본적으로 타격 시 생명력 즉시 회복 효과가 발동하는 스킬 '극: 옹추 가르기'가 있으니까요.

 

물론 위의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향후 개발사의 업데이트, 유저들의 스킬 연구 결과에 따라 추천 스킬 각성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원하지 않는 스킬 각성 효과가 붙으면? 스킬 재각성으로 초기화하자

 


각성 효과가 마음에 안 들면, 경험치를 소모해 '스킬 재각성'해서 새로운 효과를 붙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스킬 각성을 했을 때 주력 스킬에 원하는 효과가 붙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 효과들, 별로 의미 없는 효과들이 스킬에 붙을 가능성이 훨씬 높죠.

 

이 때는 흑정령을 재소환해서 '스킬 재각성'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스킬 재각성'은 마음에 들지 않는 각성 효과를 다른 효과로 바꾸는 것으로, 50레벨부터 일정량의 경험치를 소모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스킬 재각성을 할 때마다 50레벨 기준으로 약 7.5%의 경험치가, 51레벨 기준으로 약 2.5%의 경험치가 소모됩니다.

 

과거 최대 레벨이 52였던 시절에는 스킬 재각성에 필요한 경험치를 모으기 어려웠지만, 신규 지역 '메디아'가 생긴 뒤에는 조금만 사냥해도 스킬 재각성을 여러 차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킬 각성 효과를 초기화하는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기보다, 스킬 재각성 작업을 애용하길 권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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