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검은사막>의 국내 테스트 일정이 공개됐다. 7월에 첫 테스트를 시작해 연내 오픈베타까지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펄어비스는 22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검은사막> 제작발표회에서 게임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첫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오는 7월에 진행하고, 12월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검은사막>은 <릴>(R.Y.L) <R2> <C9> 등 RPG를 만들어온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의 최신작이다. 힘과 부의 원천인 ‘블랙스톤’을 쟁탈하기 위한 투쟁을 그린 MMORPG로 김 대표의 아이콘과 같은 사실적인 액션과 전쟁이 특징이다.
또, 방대한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노드’(일종의 거점) 기반의 모험과 교역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다. 유저는 필드에 노드를 설치함으로써 자신의 활동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늘어난 거점과 활동영역은 모험과 교역의 기반이 된다.
이외에도 주거지를 기반으로 한 생산·제작·판매 시스템, 다양한 형태의 고용·경매 시스템이 제공된다. <검은사막>의 세계에는 지역마다 특산물이 있으며, 유저의 생산과 교역 정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질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현재 상당 부분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개발사인 펄어비스와 국내 퍼블리셔 다음은 오는 7월 테스트 시작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만들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허진영 게임서비스본부장은 “<검은사막>은 2013년 다음의 대표 게임이 될 기대작이다. 7월에 열릴 비공개 테스트를 위해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개발사와 밀착해 협업 중이다. 다음이 보유한 커뮤니티 운영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는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직 부족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검은사막>에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