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2DJ>와 <DJMAX>의 음악을 만들었던 류휘만은 국내 게임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검은사막>의 음악과 사운드 제작을 총괄하면서 처음으로 MMORPG의 음악을 맡았다. 과거 펜타비전 시절 공식업무로 외주로 맡았던 <C9>의 음악 프로듀싱에 이은, 김대일 대표와의 두 번째 작업이다.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장엄하게, 때로는 신비하게 분위기를 이끌다가 어느새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 <검은사막>의 음악. 눈에 보이는 그래픽이 직관적으로 게임을 구체화한다면, 귀로 듣는 음악은 있으면 알아채기는 힘들지만, 없으면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 정도로 필수적인 요소다.

펄어비스의 류휘만 음악감독(오디오 디렉터)은 어떤 목표를 갖고 내년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을까? 그가 만든 곡의 소개를 곁들여 함께 공개한다. /진행: 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영상: 영상팀 박광숙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