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검은사막>이 ‘마상전투’ 영상을 공개했다. 말과 한 몸이 되어 몬스터와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감상하자.
<검은사막>의 마상전투는 말의 전투용 스킬과 캐릭터의 스킬이 조합되어 진행된다. 각 캐릭터는 일부 스킬을 말 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상에서 발동되는 스킬은 말 위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발동 커맨드나 스킬 모션 등이 재조정된다. 똑같은 찌르기라도 평지에서는 중단을 노린다면, 말 위에서는 대각선 아래를 노리는 식이다.
유저가 탄 말도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일부 말은 ‘앞발 내려 찍기’와 같은 전투용 스킬을 가지고 있어 전투에 도움을 준다. 말 자체의 빠른 이동 속도는 레인저와 같은 원거리 클래스가 쉽게 거리를 벌이도록 한다. 다만 말이라는 생물의 특성 상, 전투 중 횡이동은 제한된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유저는 이러한 요소를 조합해 마상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워리어나 자이언트같은 근접 클래스는 상대에게 마상돌격을 감행한 후, 자세가 무너진 적에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레인저같은 원거리 클래스는 말의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적과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사냥할 수 있다.
다만, 2차 CBT 버전에서는 말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2 ~ 3개로 한정되어 있어 마상전투의 효율이 높진 않다. 펄어비스는 OBT까지 마상전투가 가능한 스킬을 늘려나가며 마상전투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