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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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로 PC방 점유율 20위권 달성

PC방 테스트 이후 20위권 안착, 전체 MMORPG 중 7위에 해당하는 수치

<검은사막>이 22일 PC방 점유율 순위 21위를 기록했다. 안정화에 접어든 상용 MMORPG에 버금가는 수치다.

PC방 데이터 조사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검은사막>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지난 20일부터 20위권을 기록,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검은사막>의 파이널 테스트 첫날 PC방 점유율 순위는 80위에 불과했다. 비공개 테스트라는 한계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테스터 권한 없이도 참여 가능한 PC방 테스트가 시작되자 게임의 점유율 순위는 22위로 급등했다. 급상승한 순위는 평일인 22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검은사막>의 PC방 점유율 변화. PC방 테스트가 시작된 20일부터 순위가 급등했다. (출처: 게임트릭스)

22일 현재, <검은사막>의 테스트 미당첨 PC방 접속자 수는 1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검은사막> 파이널 테스트의 당첨자는 모두 5만 명. 전체 당첨자의 20%에 달하는 유저들이 추가로 PC방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에 서비스되는 MMORPG 중 7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게임트릭스 순위에 따르면 <검은사막> 순위 전후로는 <테라>와 <에오스>가 포진되어 있다. 사실상 PC방 테스트 만으로 안정화에 접어든 상용 MMORPG에 버금가는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는 서버 안정화 등의 문제로 테스터를 많이 뽑지 못했다. 연말로 예정된 OBT에는 누구나 불편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검은사막>은 게임의 진입장벽과 밸런스, 서버 안정성 등을 체크하기 위해 17일부터 28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 중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23만 명의 신청자 중 5만 명의 유저가 테스터 권한을 얻었으며, 그 중 80%에 달하는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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