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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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엔 역시 레벨업! ‘신년 스타터’를 위한 검은사막 가이드

신년 징검다리 연휴 맞이 초보자 가이드 총정리

2015년 새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5년 을미년 1월 1일은 목요일. 징검다리 연휴라는 절묘한 위치 덕에 연말연시 일감에 깔려 있던 직장인들도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기죠. 그동안 미뤄뒀던 <검은사막>을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당황이 앞섭니다. OBT를 시작한 지 2주일이나 지났기 때문인지 이제는 초보자를 위한 글보다 성장을 위해 한참 ‘달리고’ 있는 유저들을 위한 글이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신년 스타터를 위한 <검은사막> 초보자 FAQ! 캐릭터 선택부터 성장 팁, 초바자들이 자주 물을 법한 질문까지. 그동안 나온 정보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 정리한 FAQ를 확인하시죠.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Q. <검은사막>에는 어떤 캐릭터가 있고, 어떤 캐릭터가 좋나요?

 

A. <검은사막>에는 워리어와 자이언트라는 근접 클래스 2개, 그리고 원거리 클래스인 레인저, 마지막으로 근·원거리 하이브리드 클래스인 소서러 4개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현재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직업은 레인저입니다. 레인저는 <검은사막>에서 가장 긴 사정거리, 그리고 가장 빠른 기동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체력이 낮은 것이 흠이지만 긴 사거리 덕에 PVP나 PVE 모두 원활히 할 수 있죠. 특히 성장할수록 늘어나는 회피기 덕에 후반지역에서도 다른 클래스에 비해 물약값이 적게 드는 것이 강점이죠. 여담이지만 방어구 대부분이 몸매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소서러는 마법사 캐릭터임에도 독특하게 근거리와 원거리를 자유롭게 오가는 하이브리드 캐릭터입니다. 빠르고 효율 좋은 근접 기술과 느리지만 강력한 원거리 기술이 조화된 캐릭터죠. 회피기에서 파생되는 스킬이 많아 ‘손가락’을 가장 많이 타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마법사답게(?) 의상 대부분은 펑퍼짐한 외투지만, 때로는 <검은사막>에서 가장 파격적인 노출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자이언트는 쌍도끼를 사용하는 중년(노년?) 전사입니다. 빠른 공격속도와 다양한 잡기, 넓은 공격범위가 특징이죠. 장비 대부분이 근육을 드러내는데 특화(?)되어 있어 우락부락한 ‘짐승남’을 원하신다면 제격입니다. 무시무시한 외모답게(?) PVP도 강력한 것이 장점. 다만 근접 캐릭터의 숙명 상 PVE에서는 성장할수록 수리비와 물약값에 많은 고통을 받으니 참고하시길.

 

워리어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수비형 근접 캐릭터입니다. 방어, 그리고 다양한 상태이상 스킬 덕분에 적은 피해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죠.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상태이상 면역 몬스터가 많아져 사냥이 녹녹하진 않습니다. 더군다나 30일 패치로 주력스킬 일부의 능력이 바뀌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죠. 판금전사를 좋아하는 유저, 혹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은 유저에게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보다 자세한 캐릭터 특징을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 관련기사 

 


 

 

Q. <검은사막>은 스토리나 전투 콘텐츠는 물론 생산과 채집, 무역까지 할 수 있는 것이 엄청 많다면서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A. 당분간은 사냥 위주로만 플레이 하셔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콘텐츠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곳은 3번째 마을인 ‘벨리아’부터 거든요. 최소한 시작지점인 올비아 마을에서는 NPC와 흑정령이 주는 의뢰를 얌전히 수행합시다.

 

이후 2번째 마을인 서부 경비캠프로 가면 기초적인 체집과 가공 관련 ‘안내’ 의뢰가, 그리고 발레노스 지역 마지막 마을인 벨리아로 가면 낚시와 무역, 생산 등 본격적인 생활형 콘텐츠에 대한 안내 의뢰가 등장합니다. 달리 말하면 생활형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의뢰를 꼼꼼히 수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죠.

 

 

Q. 올비아 마을 주민들의 의뢰를 따라 임프를 잡으러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A. 축하(?)드립니다! ‘축섭’을 선택하셨네요. OBT 2주 후에도 시작 지역이 북적이면 분명 축섭이죠!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의뢰를 수행해야 할 사람에게는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죠. 한가지 팁을 주자면 시스템이 안내하지 않는 지역에도 눈을 돌려 보라는 것입니다. <검은사막>은 의뢰 안내 시 실제 목표물이 재생성되는 지역보다 좁은 지역을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BT와 OBT 사이 동선이 급격히 바뀐 초반 지역이 특히 그렇죠.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 관련기사 

 


 

 

Q. 사냥하다 보니 가방이 너무 적어서 환장하겠어요!

 

A. 가방을 늘리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펄상점(캐쉬상점)에서 유료로 구매하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가방을 보상으로 주는 의뢰를 수행하는 곳이죠. 초반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발레노스 지역에서는 총 8칸의 가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 관련기사

 

 

Q. 벨리아 마을에 도착했는데 의뢰가 엄청 많아요. 이걸 전부 해야 하나요?

 

A. 앞서 말했듯이 <검은사막>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종류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콘텐츠 종류만큼 의뢰의 수도 많죠. 때문에 일부 흑정령 의뢰같은 일부 필수 의뢰가 아니라면 즐기고 싶은 의뢰만 해도 무방합니다. 이를 권하듯 <검은사막> 자체도 전투나 생활, 낚시 등 특정 분류의 의뢰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죠.

 


 

 

Q. 저는 최대한 빨리 ‘만렙’을 찍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검은사막>에는 최고레벨이 없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유저들이 50레벨을 상징적인 '만렙'으로 여기고 있죠. <검은사막>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가 50레벨에 해금되거든요.

 

그렇다면 50레벨을 빨리 찍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역이나 낚시, 제작 등 어떤 행위를 해도 레벨은 오르지만, 역시 그 중 가장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사냥’입니다. 의뢰는 흑정령 의뢰 같은 꼭 필요한 것만 수행하고, 접속시간의 대부분을 사냥터에서 보내는 방법이죠. 어차피 <검은사막>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의뢰는 경험치를 주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음은 그동안 디스이즈게임에서 정리한 지역별∙레벨별 성장가이드입니다. 추천 사냥터와 추천 의뢰를 확인해 보세요.

 


하이델 사냥터, 어디가 좋을까? 검은사막 16~25레벨 추천 지역

경험치와 돈 둘 다 놓치지 말자! 검은사막 글리시 마을 사냥터 분석 

칼페온에 갈 마지막 준비! 검은사막 30레벨 대 사냥터 정리

고난의 시작! 난민촌부터 트롤 사냥터까지, 검은사막 40레벨 성장 가이드

검은사막 50레벨을 향해! 채굴장부터 거인족 사냥터까지


 


 

 

Q. 빠른 성장보다는 <검은사막>의 이야기를 느긋하게 즐기고 싶어요.

 

A. 역시 스토리를 즐기려면 의뢰죠. 하지만 앞서 말했듯 <검은사막>에는 굉장히 많은 의뢰가 존재합니다. 때로는 이것 때문에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만약 의뢰를 통해 스토리를 즐기고 싶다면 필수 의뢰 격인 흑정령 의뢰, 그리고 그 외에 컷씬이 있는 의뢰 위주로 수행하길 권합니다. 흑정령 의뢰는 유저가 어떤 일을 겪었고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알려주는 일종의 메인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촌장이나 성주 등 각 마을 주요 NPC에게 받을 수 있는 의뢰는 그 지역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검은사막> 세계의 흐름과 정세를 알려주는 의뢰죠. 이런 의뢰 또한 멋들어진 컷씬으로 이야기를 안내하기 때문에 하는 맛이 있죠. 참고로 이런 중요한(?) 의뢰 대부분은 흑정령 의뢰에서 파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의뢰만 따라간다면 놓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조금 더 풍부한 이야기를 즐기고 싶다면 ‘지식’ 수집을 권합니다. 게임을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식 메뉴에 다양한 정보들이 쌓입니다. 몬스터나 지역에 대한 흔한(?) 정보는 물론, <검은사막> 세계관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엘리언교나 고대인에 대한 정보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죠.

 

그 중에는 유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흑정령’과 관련된 지식도 상당수입니다. 이런 지식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복선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검은사막>의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하죠. 물론 <검은사막> 세계에 대한 이해는 덤이고요.

 

 

Q. 지식을 얻으려고 NPC와 대화하고 있는데 ‘기운​이 모자라데요. 기운은 어떻게 해야 늘릴 수 있죠?

 

A. 기운은 NPC와 인사하거나 대화할 때, 혹은 특정 NPC가 알려주는 지식을 습득할 때 소비되는 일종의 자원입니다. 이외에도 채집 등의 기능에도 소비되죠.

 

기운을 늘리는 방법은 딱 한 가지, 지식을 모으는 것 뿐입니다. NPC나 지형, 몬스터, 혹은 모험 중 얻을 수 있는 각종 소소한 지식 등 어떤 지식이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단순히 많은 지식을 모으기 보다는 ‘벨리아의 주민들’ 발레노스의 생태 같은 식으로 특정 분류 내에 속한 지식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죠.

 

당장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NPC들에게 모두 말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만 해도 특정 마을 주민과 상인들에 대한 지식은 완성할 수 있거든요. 다음은 초반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혹은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식 목록과 방법입니다.

 


초반지역만 잘 찾아도 기운 6! ‘검은사막’ 올비아 인근 NPC 총정리

기운을 늘리자! ‘검은사막’ 벨리아 마을 찾기 힘든 NPC 정리

대화만 하면 기운이 7! 검은사막 ‘칼페온과 발키리’ 지식 공략


 


 

 

Q. 저는 무역을 하고 싶은데 자본금이 많이 필요할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역 안내 의뢰를 시작할 레벨이면 수중에 1만 실버 이상은 있기 마련인데 이 정도면 무역품을 구매하기 충분하죠. 물론 무역을 하려면 무역품 자체의 가격보다는 이를 나를 당나귀나 마차같은 탈 것의 마련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들 탈 것은 최소 가격이 만 단위를 자랑하고 있고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벨리아 마을에서 안내 의뢰만 잘 따라가면 탈 것을 공짜로 얻을 수 있거든요. 서부 경비캠프 오우거 관련 의뢰나 흑정령 의뢰만 수행해도 당나귀 한 마리가 공짜로 주어지고, 벨리아 무역소에서 시작되는 안내 의뢰를 모두 완료하면 엉성한 짐마차도 공짜로 주어집니다. ☞ 관련기사

 

오히려 초반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무역 레벨입니다. 상위 지역에 가면 ‘전문’ 이상의 무역 레벨을 요구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얻기 힘든 무역품일수록 원가가 비싸거나 재고가 많아 한꺼번에 큰 돈을 만질 수 있답니다. 그러니 무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차근차근 무역로를 개척해 무역 레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죠. 무역 레벨에 따른 주요 무역로는 다음 기사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무역 초보를 위하여! 검은사막 초반 무역레벨 올리기 

무역 견습이라면 하이델로! 세렌디아 지역 무역 가이드


 


 

 

Q. ‘검은바다’, ‘검은낚시’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낚시가 유명하더라고요. 낚시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낚시대 하나와 물(정확히는 물고기가 살만한 깊이의 물)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 바로 낚시입니다. 낚시대는 벨리아 마을 북쪽에 있는 크리오에게 구할 수 있죠.

 

만약 제대로 낚시 콘텐츠를 파고 싶다면 단순히 낚시대만 사서 바닷가에 가기 보다는, 아벨린에게 낚시 안내 의뢰를 받아 차근차근 이어지는 의뢰를 수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연계 의뢰를 통해 낚시 방법이나 팁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낚시대 제작이나 조선소 건설, 뗏목 제작 등 고급낚시(?)에 필요한 정보까지 알려주거든요.

 

참고로 낚시를 집중적으로 파고 싶은 유저라도 낚시 의뢰 아닌 의뢰도 되도록 완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낚시 관련 의뢰는 대부분 시간 대비 공헌도 획득량이 적은 편이거든요. 특히나 수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는 최근에는 더더욱 그렇죠.

 

물론 낚시 초보 레벨에는 단순히 창고하고 낚시대 만들 공방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공헌도가 많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레벨이 오를수록 조선소를 짓거나 해상거점을 연결하는 등 많은 공헌도가 필요하죠. 그러니 낚시와 관련 없는 의뢰라도 짬짬이 수행해 놓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더 좋습니다.

 

낚시 레벨이 높은 유저만 즐길 수 있는 ‘작살 낚시

 

 

Q. 요리나 물약 같은 아이템을 생산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A. 고난의 길에 오르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요리나 연금 등 제작 관련 콘텐츠는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일단 레시피부터 대부분 유저가 직접 밝혀 내야 하죠. 불행 중 다행으로 수많은 제작 계열 유저들이 자신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정석을 완성하곤 있지만, 레시피가 밝혀진 제품 대부분은 만드는 노력에 비해 가격이 낮아 유저들을 어렵게 하고 있죠.

 

물론 그렇다고 제작 관련 콘텐츠가 마냥 암울하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연금이나 요리 계열 상급 생산품을 보면 적중률이나 생명력 흡수 등 전투에 필수적인 능력을 제공하는 제품이 존재하죠. 그리고 <검은사막>은 조만간 점령전 등을 위시로 한 길드 관련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고요. 아직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다만 제작 관련 콘텐츠는 특성 상 많은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기반을 마련한 후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만약 정말로 제작 관련 콘텐츠에 도전하고 싶다면 벨리아 마을에서 입문 의뢰를 찾아 보세요. 요리라면 여관의 다비드, 연금이라면 삼거리의 에일린에게 입문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콘텐츠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까 말이나 좀 얻었으면 좋겠네요. 언제쯤에야 당나귀를 벗어날 수 있죠?

 

A. 의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당나귀나 마차 등 다른 탈 것과 달리, 말은 유저가 직접 야생마를 포획해야 합니다. 야생마를 잡기 위해서는 조련레벨 5레벨, 그리고 포획용 로프가 필요합니다. (20레벨 이상 PC방 유저라면 전용 상점에서 조련레벨 없이도 로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 관련기사

 

참, 손가락이 굼뜨거나 정말 운이 없는 유저(…)의 경우 이렇게 로프로 야생마를 잡는 것보다 마시장에서 돈 주고 사는 게 싸게 먹힐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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