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음력 설 연휴가 코 앞까지 왔네요. 디스이즈게임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 기사는 연휴를 이용해 <검은사막>을 즐기려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메디아' 사냥터 세부 안내 기사입니다. 각 사냥터 별 드롭 아이템, 체감 난이도, 경험치를 미리 확인하고 쾌적하게 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
추천 사냥터1: 아이템 파밍의 성지, 폐철광산
난이도: 중상
경험치: 중상
보상: 리델 귀걸이, 고대 마력의 수정-고벨리누스 그루닐 장갑, 그루닐 신발, 크레아 장검, 크레아 단검, 크레아 방패, 크레아 타리스만, 크레아 장식 매듭, 크레아 노리개 블랙스톤, 무한 마력의 수정- 생명력 회복, 원거리 방어, 근거리 방어, 특수회피, 카운터 어택, 에어어택, 마법 공격 등
메디아 사냥터 중에서는 아이템 파밍을 하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강화재료인 블랙스톤 얻기도 좋고, 운 좋으면 방어력 +2에 적중력 +1 효과가 붙은 리델 귀걸이, 최대 생명력 +100 효과를 지닌 '고대 마력의 수정-고벨리누스'를 획득할 수 있으니까요.
덤으로 신규 방어구, 신규 무기를 얻기도 좋습니다. 장비 교체를 원하는 유저라면 폐철광산을 거쳐가길 추천합니다.
추천 사냥터2: 경험치와 아이템 모두 챙기기 좋은 사냥터, 엘릭 사원
난이도: 중상
경험치: 상
보상: 무법자의 반지, 블랙스톤, 크레아 장검, 크레아 도끼, 크레아 부적, 크레아 타리스만, 크레아 장궁, 크레아 소검, 무한 마력의 수정-백어택, 무한 마력의 수정-에어어택, 그루닐 신발
분위기는 크자카 신전이나 버려진 수도원 지하와 비슷합니다. 인간형 몬스터가 주축을 이룬다는 점, 광신도 무리라는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 근접전에 특화된 적과 마법을 사용하는 적이 함께 다닌다는 점, 그리고 쓸모있는 반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등등을 따지자면요.
적들의 공격력이 제법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소산 주둔지'나 '병사의 무덤'에 비하면 덜 아픕니다. 몬스터 리젠 속도 빠르고, 개체수도 많고, 사냥터 면적도 굉장히 넓고, 어느 것 하나 아쉬운 점 없이 사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추천 사냥터 3: 레벨 업을 빨리 하고 싶다면? 병사의 무덤
난이도: 최상
경험치: 최상
보상: 메스토 귀걸이, 헤베의 체력 갑옷, 블랙스톤, 크레아 장검, 유리아 장검
보상은 괜찮은데 다소 위험이 따르는 사냥터입니다. 해골들이 출몰하는 곳이라고 헥세 성역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하면 안 됩니다. 51레벨 기준으로 빨간색, 보라색으로 표시되는 강적들이 넘쳐나는 곳이니까요.
추천 사냥터 4: 아이템 파밍을 포기하고 레벨 업에 집중하겠다면? 소산 주둔지
난이도: 최상
경험치: 최상
보상: 헤베의 체력 신발, 헤베의 체력 장갑, 그루닐 장갑, 크레아 장검, 크레아 장궁, 크레아 방패, 무한 마력의 수정- 카운터 어택, 스피드 어택
속성 레벨 업을 위한 사냥터입니다. 경험치는 정말 잘 오르지만, 소산 주둔지에서만 얻을 수 있는 레어 아이템이 마땅치 않습니다. '헤베의 체력 신발'을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헤베의 체력 세트가 아닌 다른 방어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난이도는 제법 높은 사냥터입니다. 화약 무기를 사용하는 원거리 병과, 근접전 병사, 심지어 말 탄 병사(!)까지 튀어나오는지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필요가 있고요, 적들의 공격력과 맷집이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가장자리에 있는 적부터 차근차근 잡아보고, 할만하겠다 싶으면 깊이 파고들길 추천하겠습니다.
단, 소산 주둔지에서 레벨 업을 너무 많이 해버리면 다른 사냥터에서 보상을 얻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다양한 사냥터를 돌아다니며 아이템 파밍과 레벨 업을 같이할 생각이라면, 소산 주둔지에 너무 일찍 방문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추천 사냥터 5: 갓 50레벨 넘긴 유저들을 위한 블랙스톤 산출지, 방랑도적 주둔지
난이도: 중
경험치: 중
보상: 블랙스톤, 그루닐 갑옷, 크레아 노리개
대박을 노리기는 어렵지만, 50레벨을 갓 넘긴 유저가 부담없이 돌아다니며 경험치를 벌 수 있는데다 '블랙스톤'도 쏠쏠하게 들어오는 사냥터입니다. 대박을 건질 자신도 없고 갓 레벨 50을 넘긴 채 메디아에 온 사람에게 추천하겠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방랑도적 거인병'만 빼면 그닥 강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방랑도적 거인병'도 맷집만 좋을 뿐이지, 공격력과 공격 범위는 덩치에 비해 출중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잘한 몬스터들에게 협공을 당하기 쉬우니, 어느 정도 방어력을 갖추고 방문하길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추천 사냥터는 여기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추천하기 애매한 사냥터들의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갈기족 소굴
난이도: 하
경험치: 중
보상: 검투사 슐츠의 허리띠, 그루닐 갑옷, 블랙스톤, 무한 마력의 수정-크리티컬
공격력 +3 효과가 붙은 허리띠를 얻을 수 있긴 하지만, 추천하기에는 살짝 망설임이 드는 사냥터입니다. 흑정령 의뢰가 겹친 탓인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블랙스톤을 얻을 목적으로 다니기도 애매하고요. 블랙스톤과 대박 보상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사냥터, 쉬우면서 블랙스톤을 긁어모으기 좋은 사냥터가 있으니까요. 흑정령 의뢰로 몰린 사람들이 빠진 뒤라면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다른 사냥터보다 확실히 나은 점이 없어서 잘 안 가게 되더군요.
투구족 주둔지
난이도: 하
경험치: 중
보상: 스칼라 목걸이, 그루닐 투구, 헤베의 체력 투구, 헤라클레스의 기운 투구, 포르투나의 행운 투구, 아제리안 투구, 탈리스 투구, 제레스 투구, 무한 마력의 수정- 공성, 무한 마력의 수정- 기운 증가, 무한 마력의 수정- 다운어택
이름에 걸맞게 온갖 투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사냥터입니다. 문제는 투구에만 집중된 보상 때문에 다른 가치 있는 아이템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름답게 투구만 종류 별로 드롭하는 몬스터들.
황야, 비석, 바위 골렘 사냥터
난이도: 상
경험치: 하
보상: 벤쇼의 목걸이, 무한 마력의 수정- 원거리 방어, 내구도 감소
아토 농장 북쪽, 고대 유적 발굴지 근처에 있는 사냥터입니다. 방어력 +10짜리 목걸이를 얻을 수 있지만 장점은 그뿐입니다. 골렘의 맷집이 워낙 강해서 잡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골렘들이 듬성듬성 떨어져 있어서 효율적인 몰이 사냥을 할 수 없거든요. 경험치를 올리는 데에는 영 부적합합니다.
또한 '벤쇼의 목걸이' 말고 이렇다 할만한 보상도 없다는 문제도 있고요. 벤쇼의 목걸이를 꼭 가지고 싶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