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는 백청산맥 업데이트 전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좋아졌다. 가장 큰 변경점은 다소 빡빡했던 내력 관리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수련을 통해 질풍, 혈풍, 폭풍을 광역 공격 무공으로 바꿀 수 있고, 내력 회복량도 2로 증가시킬 수 있어 내력 회복이 쉬워졌다. 이와 함께 주력 대미지딜링 무공이었던 번개베기, 찌르기 등의 내력 소모가 감소했다.
다만, 수련의 종류가 많아 타 직업보다 수련 포인트 부족 현상이 더 크게 와 닿는다. 생각보다 많은 무공의 수련을 포기해야 하니, 주력으로 사용할 무공을 선택한 후 집중적으로 수련할 필요가 있다.
■ 질풍 (4급 1초식)
질풍은 3급 2초식부터 광역 무공으로 변경되며, 4급 1초식에 내력 회복량이 2로 증가한다. 내력 회복량은 높을수록 좋지만, 굳이 4급 1초식을 수련하지 않더라도 다수의 적을 공격함으로써 빠르게 내력을 회복할 수 있다.
4급 1초식까지 수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수련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3급 2초식까지만 수련하자.
■ 발도 (4급 1초식)
발도는 검사의 주력 광역 공격 무공이다. 4급 1초식을 수련하면 ‘발도 명중 시 3초 동안 치명타 확률 10% 증가’ 옵션과 '발도 치명타 시 쾌검 발동' 옵션이 추가돼 검사의 광역 공격 능력이 더욱 강화된다.
발도 4급 4초식을 수련하면 가속 발도로 매우 높은 순간 화력을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검사는 린검사와는 달리 광역 무공의 수가 적으므로, 발도는 광역 공격 무공으로 유지하는 편이 사냥에는 더 효율적이다.
■ 회전베기 (2급 1초식)
회전베기는 매우 유용한 내력 회복 무공이다. 사냥 시에는 필수 무공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발동 조건이 까다롭지만, 일단 발동에 성공하면 이어지는 찌르기 연타로 한 명의 적에게 매우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3급 1초식까지 수련하면 회전베기에 ‘출혈 5중첩’ 옵션이 추가되지만, 사냥 시에는 출혈이 큰 의미가 없는데다 수련 포인트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2급 1초식까지만 수련할 것을 권장한다.
■ 찌르기 (4급 1초식)
찌르기는 내력 소모가 2로 줄어들면서, 회전베기 이후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대폭 증가했다.
회전베기 사용 후에는 시전 동작이 없는 가속 찌르기가 발동되며, 이어지는 찌르기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연타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4급 1초식을 수련하면 가속 찌르기의 대미지까지 증가하므로, 적 한 명을 상대로는 가장 높은 피해량을 자랑하는 무공이라 할 수 있다.
■ 일섬 (3급 1초식)
일섬은 발도 치명타 시 시전할 수 있는 무공으로 사용이 까다로운 대신 단발 대미지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3급 1초식까지 수련하면 ‘다운, 제압된 적에게 추가 피해’와 ‘연속 시전 시 피해 증가’ 옵션이 추가되는데, 수련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2급 1초식까지만 수련해도 충분하다.
■ 막기 (4급 2초식)
막기는 검사의 상징과도 같은 무공이다. 4급 2초식까지 수련하면 ‘연속 튕기기’ 옵션이 추가돼, 막기 시전 후 0.5초 이내의 공격을 모두 튕겨내며 상대를 기절시킨다. 무엇보다 튕기기는 회전베기를 발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만큼, 사냥 시에는 반드시 4급 초식을 수련해두도록 하자.
■ 돌진 (1급 1초식)
돌진은 2급 이상 수련부터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대폭 증가한다. 따라서 내력 회복량을 3으로 증가시켜주는 1급 1초식까지만 수련할 것을 권장한다. 돌진은 적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사용할 뿐만 아니라, 전투 도중 내력 회복용으로도 자주 사용되므로 내력 회복량을 높여두면 큰 도움이 된다.
■ 번개베기 (4급 2초식)
번개베기는 아무 조건 없이 시전할 수 있는 무공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지닌 무공이다. 4급 2초식 수련 시에는 ‘발도자세로 전환’, ‘8초 동안 치명 10% 증가’, ‘치명타 피해량 5%’ 옵션이 추가돼, 번개베기 이후 이어지는 발도의 위력까지 대폭 높여준다.
몰이 사냥 시에는 번개베기 → 발도 연계가 가장 효과적이니, 번개베기만큼은 꼭 4급 2초식까지 수련해둘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