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의 동굴은 백청산맥에서 도전할 수 있는 50레벨 영웅 던전이다. 이곳에서는 50레벨 영웅 무기와 보패, 장신구를 각각 얻을 수 있다.
설인의 동굴의 구조는 제법 간단하다. 일반 몬스터 구간은 커다란 눈덩이가 굴러 오는 오르막길 3개뿐이며, 진행 도중 중간 보스가 2마리 등장한다. 중간 보스는 체력이 낮고 공략도 어렵지 않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최종 보스 ‘초롱설인’의 공략에만 신경 쓰면 된다.
■ 설인의 동굴 입장 퀘스트
설인의 동굴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이에 앞서 백청산맥 4대인던 퀘스트(홍문 : 현담대사의 서신, 마도 : 유란의 서신)를 완료해야 한다. 서신 퀘스트를 완료한 뒤에는 북방설원 ‘설인마을’에 있는 복운회 간부 ‘여가상’에게서 입장 퀘스트 ‘설인이 사는 곳’을 받을 수 있다.
퀘스트를 받은 뒤에는 이제 설인의 동굴 입구에 있는 NPC ‘윤설상’에게 말만 걸면 된다. 그러면 입장 퀘스트가 모두 완료되고 설인의 동굴에서 진행하는 일일 퀘스트를 받는다.
▲ 설인의 동굴 입장 퀘스트. 대화만 하면 끝난다.
관련 기사 : 미션과 영웅 던전 입장을 위한 필수 조건, 백청산맥 4대 인던 |
■ 설인의 동굴 내부
설인의 동굴 입구에서 최종 보스 초롱설인의 방 앞까지의 구간은 매우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앞서 간단하게 언급한 것처럼 일반 몬스터 구간은 눈덩이 트랩의 오르막길뿐이고, 중간 보스 2마리는 공략이 간단하기 때문. 컨트롤에 익숙한 유저라면 혼자서도 돌파할 수 있는 난이도다.
● 트랩 구간
눈덩이 트랩 오르막길의 구조는 단순하다. 직선으로 된 오르막길의 양쪽 벽면에 흡공을 사용하는 ‘동굴 버섯’이 총 3마리 배치돼 있고, 오르막길의 맨 위에서 소형 몬스터 ‘악동설인’이 끝없이 몰려나온다. 그리고 커다란 눈덩이가 몇 초마다 굴러내려 온다.
▲ 쏟아져 나오는 악동설인은 눈덩이가 처리해 주기 때문에 무시해도 좋다.
악동설인 몬스터는 체력이 낮고(1,500) 눈덩이에 깔리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즉, 악동설인 여러 마리가 애드되도 신경 쓸 필요 없이 굴러 오는 눈덩이에 깔려 죽게 놔두면 된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처치해야 할 것은 양쪽 벽의 동굴 버섯 3마리뿐이다.
여기에서 딱 하나 주의할 점은, 굴러 오는 눈덩이에 깔리면 악동설인 뿐만 아니라 우리도 높은 대미지(6인 파티 기준 4,500)를 받는다는 점이다. 눈덩이는 오르막길의 왼쪽과 오른쪽 중 한쪽으로 굴러내려 오므로, 버섯을 처치하거나 이동하면서 수시로 시선을 올려 눈덩이가 굴러 오는 방향을 확인하고 피하도록 하자.
오르막길을 모두 올라간 뒤 바로 앞에 보이는 토템을 파괴하면 눈덩이와 악동설인이 모두 사라진다.
● 1 네임드. 힘센 추바로
첫 중간 보스 스테이지에 도착하면 바닥에 다수의 소형 몬스터 ‘미풍설인’이 있고, 중앙의 높은 기둥 위에 중간 보스 ‘힘센 추바로’가 기다리고 있다.
▲ 힘센 추바로는 (비겁하게)기둥 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처음에는 추바로를 곧바로 공격할 수 없다. 대신 바닥에 있는 미풍설인을 처치하면 작은 눈덩이를 하나씩 드롭하는데, 이를 주워 기둥 위에 있는 추바로에게 던지면 된다. 눈덩이를 총 15회 정도 명중시키면 추바로가 바닥에 떨어지므로, 이때부터 화력을 집중시키면 된다. 미풍설인은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리젠되므로 눈덩이가 부족할 일은 없다.
주의할 점은 추바로가 기둥 위에 있는 동안 계속 어그로 대상자를 향해 커다란 얼음덩이를 던지는 공격이다. 얼음덩이는 범위 다운 효과가 있으며, 피격 시 약 3,000의 대미지를 받는다. 얼음덩이는 날아오는 속도가 느린 편이므로 한 자리에 오래 있지만 않으면 생각보다 쉽게 피할 수 있다.
바닥에 떨어진 추바로는 휘두르기, 손뼉치기, 점프 공격을 사용한다. 최종 보스 초롱설인의 기본 공격 패턴과 비슷하니 보스전을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상대하면 된다.
추바로를 쓰러트리면 주변의 미풍설인도 모두 사라진다.
▲ 눈덩이를 집어 추바로에게 스트라이크! 날아오는 얼음은 계속 움직여서 피하자.
● 2 네임드. 설인 포획대장
추바로를 처치한 뒤 다시 오르막길을 지나면 두 번째 중간 보스인 ‘설인 포획대장’ 스테이지에 도달한다. 이곳에는 다수의 바바족 몬스터가 3인 1조로 곳곳에 포진돼 있으며, 이들을 모두 처치한 뒤 혼자 남은 설인 포획대장을 상대하면 된다.
※ 바바족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지 않은 상태로 설인 포획대장이 애드될 경우 스테이지 안의 모든 바바족 몬스터가 동시에 달려드니 주의하자.
▲ 2 네임드 설인 포획대장. 주변 몬스터를 먼저 정리하자!
포획대장은 추바로와 마찬가지로 보스 자체의 공격은 위협적이지 않다. 대신 전투 도중 스테이지 뒤의 언덕길에서 대량의 악동설인 몬스터가 쏟아져 나오는데, 이들은 정해진 경로대로만 뛰어다니므로 이동 경로를 피해 포획대장을 유인하면서 싸우면 악동설인이 애드될 일없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파티원 중 역사나 린검사 등 광역 무공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몰려나오는 악동설인을 한 번에 몰아 처치해 버리는 것도 좋다. 이들은 머릿수가 많은 대신 체력이 매우 낮기 때문에 광역 무공 1~2번으로 충분히 전멸시킬 수 있다.
■ 최종 보스, 초롱설인 공략
추바로와 포획대장을 모두 처치하고 마지막 오르막길을 지나면 이벤트 영상과 함께 초롱설인이 등장한다. 초롱설인은 3,210,000의 체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 시작 후 6분 50초가 경과하면 광폭화가 발동돼 곧바로 전멸 공격을 사용한다.
초롱설인은 기본 공격 패턴과 일정 체력마다 사용하는 특수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그 중 기본 공격 패턴은 휘두르기 - 손뼉치기 - 점프 공격 - 쳐내기의 반복이다. 기본 공격인 휘두르기를 제외하면 모두 기절이나 다운, 넉백 효과가 있으며, 그 중 손뼉치기는 막기 무공 등으로 막아낼 수 없다.
▲ 일반 공격 패턴은 전방 범위 → 전방 범위 → 점프 범위 → 대상 공격 순이다.
초롱설인 기본 공격 패턴 | |
휘두르기 | 두 팔을 전방에 차례로 휘두르는 2연타 전방 범위 공격. |
손뼉치기 |
두 손으로 전방을 박수 치듯이 때리는 전방 범위 공격. 피격 시 기절. 방어 불가. |
점프 공격 |
높이 점프한 뒤 엉덩이로 깔아뭉개는 범위 공격. 피격 시 다운. |
쳐내기 |
한 손으로 어그로 대상을 올려치는 공격. 피격 시 넉백. |
● 285만 이후. 열기 흡수 패턴
초롱설인의 체력이 285만이 되면 스테이지 중앙으로 점프한 뒤 ‘열기 흡수’ 공격을 한다. 열기 흡수가 발동되면 스테이지 내의 모든 파티원을 자신의 주위로 끌어모아 그로기 상태로 만들며, 그 뒤 뜨거워진 손으로 어그로 대상자를 붙잡아 집어던진다.
이때 붙잡힌 대상에게는 ‘열기’ 버프가, 나머지 파티원에게는 ‘저체온증’ 디버프가 걸린다. 저체온증에 걸린 사람은 20초 뒤 디버프가 끝나는 순간 결빙 상태가 되며, 이후 이어지는 초롱설인의 광역 전멸 공격에 높은 추가 대미지를 입고 사망하게 된다.
▲ 초롱설인이 열기를 흡수한 뒤 탱커를 붙잡으면 주변 파티원이 저체온증 상태가 된다.
여기서 해결법은 두 가지 있다. 그 중 하나는 열기 버프를 받은 파티원에게 접근해 열기를 전달받는 것이다. 열기 버프를 받은 파티원에게 가까이 가면 자신에게도 열기 버프가 전달되며, 동시에 저체온증 디버프가 사라진다.
또 하나의 방법은 아군의 저체온증 디버프가 끝나기 전에 초롱설인의 공격을 합격기로 끊어 전멸 공격을 빨리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초롱설인은 열기 흡수 -> 붙잡아 던지기 -> 점프 공격 3회 -> 기모아 내려찍기(전멸기) 공격을 하는데, 이 중 점프 공격을 도중에 합격기로 끊으면 곧바로 전멸 공격으로 넘어간다.
결빙 상태가 아닐 땐 초롱설인의 전멸 공격에 맞아도 큰 대미지를 받지 않는다. 그리고 전멸 공격을 한 자리에는 바닥에서 열기가 올라오므로, 재빨리 이곳을 밟으면 저체온증 디버프가 풀려 결빙 상태가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 열기 흡수 시 이를 저항 무공으로 저항한 뒤 5m 밖으로 벗어나면 초롱설인의 붙잡아 던지기 공격을 헛방으로 넘길 수 있다. 이후 점프 공격을 첫 점프 이후 합격기로 끊으면 저체온증이 끝나기 전에 기모아 내려찍기 공격을 발동시킬 수 있다.
열기 흡수 -> 붙잡아 던지기 -> 점프 공격 3회 -> 기모아 내려찍기 후에는 다시 처음의 기본 공격 패턴으로 돌아간다. 열기 흡수 패턴은 285만, 220만, 155만에 한 번씩 사용한다.
▲ 기모아 내려찍기 후 바닥에 생기는 균열을 밟으면 열기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열기 흡수 패턴 (285만, 220만, 155만) | |
열기 흡수 |
스테이지 내 모든 파티원을 자기 주위로 끌어온다. 피격 시 그로기. |
붙잡아 던지기 |
어그로 대상자를 집어 한 차례 대미지를 준 뒤 집어던진다. 피격 시 열기 버프. |
저체온증 (디버프) |
붙잡아 던지기 시 피격 대상을 제외한 모든 파티원에게 걸리는 디버프. 20초 뒤 결빙. |
점프 공격 |
어그로 대상에게 총 3회 점프해서 공격한다. 착지 후 다시 점프하려 할 때 합격기 사용 가능. |
기모아 내려찍기 |
제자리에 뛰어올라 두 손으로 기를 모은 뒤 바닥을 내려찍는 전체 공격. 결빙 상태에서 피격 시 사망. |
● 120만 이후. 냉기 흡수 패턴
285만, 220만, 155만에 각각 열기 흡수 패턴이 등장했다면, 초롱설인의 체력이 120만 남은 뒤로는 ‘냉기 흡수’ 패턴이 등장한다. 열기 흡수는 정해진 체력 구간에 사용하는 패턴이지만, 냉기 흡수 패턴은 120만에서 처음 사용한 뒤 1분마다 계속 사용한다.
※ 파티의 화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파티의 경우 냉기 흡수 패턴이 4번째 등장할 즈음이면 타임어택으로 광폭화가 발동된다.
냉기 흡수 패턴은 열기 흡수보다 대처하기가 까다롭다. 열기 흡수에서는 열기 버프 전달로 결빙을 방지할 수 있었지만, 냉기 흡수에서는 보스의 단발형 범위 공격을 저항 무공으로 저항해야만 하기 때문.
▲ 냉기 흡수 패턴에서 주의할 건 광역 얼리기를 저항하는 것이다.
냉기 흡수 패턴은 냉기 흡수 -> 광역 얼리기 -> 기모아 내려찍기 -> 고드름 낙하(얼음장판)로 이어진다. 이 중 주의해야 할 부분은 광역 얼리기에서 곧바로 기모아 내려찍기로 이어지는 공격이다.
초롱설인이 냉기 흡수로 스테이지 내의 파티원 전원을 끌어모아 그로기 상태로 만든 직후, 바닥에서 눈송이 같은 이펙트가 올라오며 초롱설인이 몸에 기를 모은다. 그리고 이를 한 번에 터뜨리며 스테이지 내의 모든 파티원을 결빙 상태로 만드는데, 이를 저항 무공으로 저항하지 못하면 곧바로 이어지는 기모아 내려찍기로 전멸할 수 있다.
물론 광역 얼리기만 저항하면 기모아 내려찍기 자체는 위협적이지 않다. 파티원에게 저항 무공이 부족할 경우 소환사의 민들레씨나 암살자의 파티 나무토막 등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
▲ 기모아 내려찍기 뒤에는 다수의 얼음 장판이 생성된다.
기모아 내려찍기 후에는 천장에서 다수의 고드름이 떨어지며 해당 위치에 얼음 장판이 생성된다. 얼음 장판에 닿으면 해당 장판이 사라지며 그 자리에서 결빙 상태가 된다. 장판을 방치해둘 경우 다음 냉기 흡수 때 초롱설인이 이를 흡수하고, 흡수한 장판의 수만큼 광역 얼리기를 반복해 사용한다. 즉, 다음 냉기 흡수가 오기 전에 반드시 모든 장판을 제거해야 한다.
얼음 장판은 직접 밟는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초롱설인 스테이지 구석에 다수 배치돼 있는 동굴버섯이 그 해답. 동굴버섯을 처치하면 빨간색 구슬을 드롭하는데, 이를 주워 장판이 있는 곳으로 던지면 곧바로 장판이 터져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냉기 흡수 패턴을 사용할 때 특정 구간에서 딜을 멈춰야 한다는 점이다. 첫 냉기 흡수에서는 105만~98만 사이, 이후의 냉기 흡수에서는 65만~57만, 35만 구간에 딜을 잠시 멈춰야 한다. 이 구간에서 멈추지 않고 체력을 깎을 경우 초롱설인이 장판 생성 후 이를 제거할 틈도 없이 광역 얼리기 공격을 사용하기 때문.
냉기 흡수 패턴 역시 열기 흡수 패턴과 마찬가지로 한 번 사용한 뒤에는 다음번 사용까지 기본 공격 패턴만 사용한다.
냉기 흡수 패턴 (120만 이후 1분마다) | |
냉기 흡수 |
스테이지 내 모든 파티원을 자기 주위로 끌어온다. 피격 시 그로기. |
광역 얼리기 |
스테이지 내 모든 파티원을 결빙 상태로 만든다. 피격 시 결빙. |
기모아 내려찍기 |
제자리에 뛰어올라 두 손으로 기를 모은 뒤 바닥을 내려찍는 전체 공격. 결빙 상태에서 피격 시 사망. |
고드름 낙하 |
랜덤 위치에 다수의 고드름이 떨어지며 얼음 장판 생성. 장판을 밟으면 결빙. |
● 초롱설인 공략 영상
▲ 영상 출처 : 군계일학 서버 내 련 유저.
(//www.youtube.com/watch?v=dTy1m7ADzII)
■ 보상 아이템
초롱설인을 쓰러트리면 6인 모드에서 설인 무기와 설인 보패를, 4인 모드에서 설인 장신구를 얻을 수 있다. 설인 무기는 던전 무기 진화 트리의 상위에 있는 아이템으로, 10단계까지 성장 후 갈마 무기 10단계와 합성 시 ‘설원 무기’로 진화시킬 수 있다.
설인 무기 5단계 돌파에는 ‘무진 무기’ 10단계가 필요하며, 무진 무기는 철무방에서 제작하는 무기를 진화시켜 얻을 수 있다.
▲ 설인 무기의 1단계와 10단계 능력치 비교. 10단계 공격력은 332!
설인 보패는 현재 공개된 보패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인기 옵션인 치명타의 최대치가 높아 현재도 많은 유저가 치명 옵션 최대치를 목표로 설인 보패를 모으고 있다. 보패 합성에 소모되는 비용은 아직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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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인의 동굴에서 얻을 수 있는 모자 아이템 ‘설원 털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