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블레이드 & 소울>(현지명 검령, 剑灵)이 곧 ‘계정 보류’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정 보류 테스트는 테스트가 끝난 뒤에도 참가한 유저의 계정 정보를 공개 서비스까지 유지하는 방식이다.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 보류 테스트를 예고하며, 배재현 PD가 중국 유저들에게 전하는 자필 편지를 함께 공개했다. 편지에서는 ‘중국 유저들의 성향에 맞는 플레이 방식과 특별히 준비한 중국 의상과 액세서리도 추가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중국 서비스에 앞서 개발팀과 운영팀이 ‘나류국 실험실’을 오픈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나류국 실험실에서는 무기 성장 및 스킬 시스템, 던전 최적화 등 중국 현지에 맞춘 콘텐츠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배재현 PD는 편지를 통해 ‘나류국 실험실을 통한 중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맞는 개발 방향과 개선 목표를 잡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도 업데이트된지 얼마 안된 내용도 포함돼 있어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생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블레이드 & 소울>은 지난 5월 7일부터 중국에서 세 번째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차이나조이에서 시연대를 마련해 중국 유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 <블레이드 & 소울>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배재현 PD의 자필 편지.
▲ 7월에는 차이나조이를 통해 시연대를 공개했다.
▲ 차이나조이에서는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색다른 체험대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