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블레이드 & 소울>은 공식 인터넷 방송 ‘블소TV’를 통해 ‘비무고수 초청전’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각 직업 중 상위권 랭크 유저 중 선발된 1명씩 총 7명이 참가했으며, 각자 다른 클래스와 한 번씩 겨루는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각 직업의 비무 밸런스 체크를 겸해 특별한 룰 제한 없이 진행됐다. 무기와 보패, 장신구 등 장비 아이템은 각 참가자가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상점이나 교환원을 통해 구할 수 있는 물약과 탈출부적 역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 대회는 7개 직업이 서로 한 판씩, 총 21경기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소환사와 암살자, 린검사와 기공사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소환사 ‘불빛대성’ 유저는 기공사에게 무승부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암살자 ‘레이엘리’ 유저는 4승 1무 1패, 린검사 ‘NA Queen’ 유저는 4승 2패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공사 ‘때리면아청법’ 유저는 높은 생명력과 회복 세팅으로 대회 초반 높은 성적을 거뒀으나, 후반에 린검사와 소환사를 상대로 1패 1무를 내주며 안타깝게 4위에 머물렀다.
한편, 검사 ‘푸른레몬’ 유저는 2승 4패, 역사 ‘거거붕장군’ 유저는 1승 5패, 권사 ‘르샤넬’ 유저는 6패를 기록했다. 3개 직업은 모두 근접 직업으로, 소환사나 기공사 등 원거리 직업에 비해 비무에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권사 르샤넬 유저는 콤보나 경기 운영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1승도 거두지 못해, 각 직업 게시판 등지에서는 비무 밸런스에 대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이날 경기의 최종 스코어. 소환사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소환사 불빛대성, 암살자 레이엘리, 린검사 NA Queen 유저는 오는 9월 10일(화)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기 위한 플레이오프전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유저에게는 상금 3만금이, 2위에게는 1만금이, 3위에게는 5천금이 각각 지급된다.
31일 진행된 리그전의 전체 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