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블레이드 앤 소울> 개발자 서신을 통해 소환사 직업의 개편안이 공개됐다. 개발팀은 소환사 직업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빠짐없이 검토했고, 그 결과 근본적인 방향성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환사는 본디 ‘조작이 쉬운 직업’을 목표로 디자인됐다. 그러나 실제 소환사의 조작 난이도는 전혀 쉽지 않다. ‘소환수’ 조작에 들이는 수고가 본래 의도보다 더 크게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소환사의 주력 피해 무공에 해당하는 ‘충격’이 소환수 무공으로 설정돼 다른 직업보다 운용이 어려운 편이었다.
따라서 개발팀은 소환수의 직접 공격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직접 제어 빈도를 낮추고, 소환사의 행동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를 소환수에게 부여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다른 직업보다 생존이 어려운 소환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수의 저항 계열 무공도 추가된다. 추가로 기존에는 소환사와 소환수의 생존 무공을 동시에 사용해야 했으나, 개편 이후에는 소환사가 저항 계열 무공을 사용하면 소환수에게도 추가 보호 효과가 적용돼 조작도 대폭 쉬워진다.
마지막으로 ‘집중 공격 구간’에 특화된 무공 연계를 추가해, 소환사의 순간 누적 피해량이 다른 직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상승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발팀은 일부 무공의 사용 편의성과 성능을 증대시키고, 조건부로 큰 피해를 적용하는 수련 초식을 추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소환사 개편 업데이트는 오는 12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bns.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