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공개 서비스가 시작된 28일, 준비된 100여 개의 서버가 모두 포화상태가 됐다.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는 28일 오후 2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0여 분 만에 준비했던 100대의 서버 모두 포화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긴급히 서버를 계속 추가해 현재 120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서버당 수용인구를 최소 5,000 명에서 최대 1만 명으로
계산할 경우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동시접속자는 최대 100만 명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당초 텐센트는 80대의 서버를 준비했지만,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모든 서버가 마감돼 추가로 15대를 마련해 95대의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공개 당일인 28일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접속 대기열이 급증하면서 오후 2시경 5대를 추가해 100대의 서버가 됐고, 이후 사용자 추이를 따라가면서 서버를 증설해
총 120대까지 늘어난 상태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중국
서비스 성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아이온> 중국
서비스는 2009년 4월 시작해 2시간 동안 동시접속자 수 45만 명을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버는
47개로 시작해 51개까지 늘어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중국 내 <블레이드 & 소울>의 성적은 기대보다 높다. 계정보존 테스트 성적은 텐센트가 과거에 진행했던 다른 게임보다 높은 성과와 수치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레이드 & 소울> 중국 서버는 120대까지 추가됐다. 붉은색은 포화상태, 녹색은 신규 서버.
<블레이드 & 소울> 중국 홍보모델 소녀시대.(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