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몬스터의 침공을 막아내라! 탁기굴 공략

탁기굴은 몬스터의 습격에서 NPC를 보호하는 디펜스형 던전이다. 보호해야 하는 NPC '진경'은 십자 구조로 된 던전 중앙에 있으며, 각 방향에서 대량으로 몰려나오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진경이 사망하면 퀘스트가 실패하고 던전을 처음부터 진행해야 한다.

이곳은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기 때문에 꼭 파티를 모집해 갈 것을 추천한다. 직업 비율은 근접 직업 2, 원거리 직업 2나 근접 직업 3, 원거리 직업 1이 이상적이다.

탁기굴은 많은 수의 마물이 등장해 시간당 약 2만 포인트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20레벨 달성 후 바로 대사막에 진출했을 경우 퀘스트가 부족해 레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탁기굴에서 레벨업을 할 경우 최대 27레벨까지 빠른 속도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일정 확률로 22레벨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탁기굴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토문진 북서쪽 탁기굴 입구 근처로 이동해야 한다. 탁기굴 입구에는 파티를 모집할 수 있는 용기둥이 배치돼 있으며, 성군당 NPC '지혜'에게서 일일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탁기굴은 십자 형태의 던전으로, 실제 전투는 중앙에서만 진행된다. 던전에 입장하면 입구에서 NPC '진경'을 만날 수 있고, 그를 따라 던전 중앙까지 이동하면 된다. 던전 중앙에 다다르면 마물이 등장하며 방어 임무가 시작된다.

탁기굴 중심부에 다다르면 가장 먼저 '해골전사'와 '백령강시'가 등장한다. 그 중 먼저 처리할 몬스터는 해골전사다. 해골전사는 체력이 50% 미만이 되면 공격자에게 '독 폭탄'을 던져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는데, 피격 시 10초 동안 초당 150 정도의 지속 피해를 입는다. 그러므로 백령강시는 잠깐 무시하고 시계방향으로 돌며 해골전사를 우선 처치한 뒤, 맵 중앙으로 돌아와 나머지 백령강시를 처치하도록 하자.

▲ 독에 당하면 순식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

'해골전사'와 '백령강시'를 모두 처치하면 '오염된 마을 주민'이 떼로 몰려든다. 이 때 파티원 모두가 중앙으로 모여 광역공격을 사용하면 쉽게 처치할 수 있다. 오염된 마을 주민은 개체 수가 많고 산발적인 공격이 이뤄지기 때문에 반격이나 막기 같은 방어술보다 이동 공격을 통해 체력을 보존하는 것이 좋다.

'오염된 마을 주민'을 모두 물리치면 생존한 마을주민을 대피시키며 다음 웨이브가 시작된다.

  ▲ 많은 수의 마물이 한꺼번에 등장한다.

두 번째 웨이브가 시작되면 동서남북 4방향에서 '마계 사냥개'와 '소환귀'가 등장한다. 마계 사냥개는 이동속도가 빨라 공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때문에 중앙으로 최대한 모아 기공사의 빙결로 발을 묶은 뒤 후방에서 범위 공격을 퍼붓는 것이 좋다. 사냥개 한 마리 한 마리에게 내력을 소모하면 이어 달려오는 마계 소환귀 처리가 늦어지니 주의하자.

 ▲ 마계 사냥개의 발을 묶어 피해를 최소화하자.

두 번째 웨이브 부터는 시간 경과에 따라 몬스터가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몰아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물 종류별로 4마리씩 4번의 웨이브 방어(총 32마리)에 성공하면 다음 웨이브로 넘어간다.

세 번째 웨이브는 '강시'와의 싸움이다. 한 방향에서 4마리의 강시가 등장하는데 강력한 범위기술을 아끼지 말고 사용해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다른 방향에서 강시 4마리가 공격해 오므로 파티원이 한 명이라도 공격에 집중하지 못하면 어느새 가득 쌓인 강시들과 힘든 전투를 치러야 한다.

모든 강시를 처치하면 3마리의 '백령강시'가 2회에 걸쳐 등장한다. 앞서 상대한 백령강시와 다를 바 없으므로 맵 중앙으로 유도한 후 한꺼번에 처치하자.

 ▲ 적이 몰리면 다운기를 사용해 공격을 차단하자.

'백령강시'를 처치하면 이번엔 16마리의 '강시'가 한꺼번에 등장한다. 그리고 10초 이내에 백령강시 3마리가 추가로 등장한다. 이 때는 다소 체력이 소모되더도 맵 중앙으로 적을 몰아 강력한 범위 공격으로 한번에 처치하는 것이 좋다. 구체의 지원사격이 강력한 편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체력보존보다 적 공격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네 번째 웨이브는 많은 파티가 전멸하는 구간으로, '해골전사'와 함께 '해골 주술사'가 등장한다. Wave 1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해골전사의 빠른 처리와 독 폭탄을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략 진행 중 많은 수의 마물들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때는 운기조식을 하기보다 바로 부활(4)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속해서 마물이 생성되는 탁기굴의 특성상 사망 확률이 높고, 파티원 전멸 시 진경이 쉽게 사망하기 때문에 빠르게 부활해서 합류하는 것이 좋다.

 ▲ 사망했다면 지체없이 부활하자.

만약 파티원 대부분이 사망했다면 무리하게 공격을 이어가기보다는 자신의 생존기와 방어기술을 이용해 최대한 살아남도록 하자. 파티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구체 주변으로 마물이 모이면 구체가 강력한 범위 공격을 시전해 적대치를 가져가기 때문에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이제 '나추옹'과의 전투만 남았다. 나추옹은 2마리의 '백령강시'와 3마리의 해골대장과 함께 등장한다. 여기에선 '탱커'가 나추옹을 혼자 담당하고 나머지 파티원들이 백령강시와 해골대장을 유인해 먼저 처치하자. 나추옹은 체력이 높아 최소 1~2분은 집중 공격해야 처치할 수 있으므로, 부하 몬스터를 먼저 정리한 뒤 나추옹 공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나추옹은 기공을 이용한 범위공격에 능하므로, 탱커는 나추옹의 공격 방향이 파티원들의 반대방향을 바라보도록 신경 쓰자. 또한, 탱커를 제외한 파티원들은 나추옹의 범위 공격에 휘말리지 않도록 후면이나 사선에서 공격하도록 하자. 나추옹은 공격 패턴이 단순하므로 쉽게 처치할 수 있다.

 ▲ 잔 마물부터 빠르게 처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