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장 태장금은 바다뱀 보급기지의 두 번째 보스다. 순서로 본다면 4명의 보스 중 두 번째로 등장하지만, 공격 패턴이 까다로워 공략 난이도는 4명 중 가장 높은 편이다. 바다뱀 보급기지의 진정한 보스는 태장금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그동안 태장금 공략은 높은 난이도 때문에 지형 버그를 이용한 공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 22일 업데이트로 해당 버그가 수정되면서 태장금 정석 공략에 도전하는 파티가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디스이즈게임에서는 지난 기사에서 태장금 공략법을 소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사의 '던지기' 무공을 이용해 좀 더 쉽게 태장금을 공략하는 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해당 공략법을 이용할 경우 초반에 이용하던 정석 공략보다 난이도가 매우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던지기를 이용한 태장금 공략법, 영상과 함께 살펴보자.
※ 본 기사의 영상은 던지기를 활용한 공략법에 초점을 맞췄다. 주방장 태장금의 기본적인 공격 패턴과 부하 몬스터 탱킹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영상 공략을 참고하도록 하자.
[관련 기사 : 바다뱀 보급기지 두 번째 보스, 주방장 태장금 영상 공략!] |
본 영상은 검사/기공사/암살자/역사의 조합으로 진행한 것이다. 영상과 동일한 조합이 아니더라도 던지기 공략법 자체는 이용할 수 있다. 단, 던지기 무공을 사용하기 위해 역사는 꼭 포함돼야 한다.
태장금의 수리검 공격을 저항하는 법은 암살자의 연막탄, 소환사의 꽃가루, 기공사의 호신장막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연막탄이나 꽃가루를 사용하고, 기공사는 대미지 딜링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던지기 공략의 전체적인 흐름은 역사가 장악해서 던지기 까지의 7초 구간을 제외하면 항상 원거리에서 상대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파티 모집 시 원거리 딜이 부족하다면 타임어택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부하 몬스터 탱킹은 정확하게 표현하면 모든 직업이 가능하다. 부주방장 신다발은 공격 패턴이 단조롭고 공격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방어나 회피 무공을 활용하면 충분히 시간을 벌 수 있다. 단, 안정적인 탱킹을 위해 검사나 권사가 담당하는 편이다.
던지기 공략법 시 직업별 역할 분담 | |
역사 | 합격기, 장악, 던지기 |
검사 | 근/원거리 공격, 부하 몬스터 탱킹 |
권사 | 근거리 공격, 부하 몬스터 탱킹 |
기공사 | 근/원거리 공격, 수리검 방어(호신장막) |
암살자 | 근/원거리 공격, 수리검 방어(연막탄), 합격기(지뢰) |
소환사 | 근/원거리 공격, 수리검 방어(꽃가루) |
- 태장금이 잠입으로 접근한 뒤에는 연화난무가 시전되도록 한 박자 쉬고 합격기를 사용해야 한다. 잠입 후 연화난무가 시전되기 전에 합격기로 끊을 경우, 장악에서 풀려난 태장금이 곧바로 연화난무부터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
- 첫 공격과 두 번째 공격은 장악의 쿨타임이 넉넉한 편이다. 단, 세 번째 공격은 지뢰 설치 없이 수리검 ▶ 잠입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악의 쿨타임이 1~2초 부족하다. 이 때는 연화난무 3타 정도는 맞아준다는 생각으로 한 박자 더 쉬고 합격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 세 번째 공격은 한 박자 쉬고 합격기를 사용해도 장악 쿨타임이 아슬아슬!
- 역사는 합격기, 장악, 던지기를 제외하면 공격 기회가 전혀 없다. 평타로 내력을 채울 기회도 없다. 그러므로 한 번 장악할 때마다 장악 광풍을 이용해 내력을 회복하도록 하자. 적어도 내력을 30 이상은 유지해야 합격기/장악/장악 광풍을 사용할 수 있다.
- 역사의 셀프 합격기만으로는 쿨타임이 부족해 태장금을 계속 장악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는 쿨타임이 짧은 역사의 '발차기'와 파티원 중 한 명의 다운 합격기를 사용하고, 해당 파티원의 다운 무공이 쿨타임일 때 발차기 ▶ 절단의 셀프 합격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 태장금이 섬광탄을 사용하면 곧바로 파티원 중 한 명에게 시한폭탄이 걸린다. 그리고 "독한 맛을 보여주마!"라는 대사와 함께 방 구석에 지뢰를 1줄씩 생성한다.
- 시한 폭탄에 걸릴 경우 직업별로 대처 방법이 다르다. 파티원과 떨어진 곳에서 [검사 : 회피], [권사 : 후방이동], [역사 : 열화륜 or 광풍], [기공사 : 결빙공], [암살자 : 후방이동], [소환사 : 뒤구르기] 무공으로 대처하자. 시한 폭탄의 폭발 타이밍은 화면 중앙 좌측의 디버프 칸에 아이콘과 숫자로 표시된다. 폭발 타이밍에 파티원과 가까이 있을 경우 폭발에 말려들 수 있으니 주의!
- "독한 맛을 보여주마!"로 설치되는 지뢰는 폭파시켜도 다음 "독한 맛~" 대사 때 재생성된다.
- 지뢰는 3줄까지는 공간의 여유가 있지만, 4줄째가 생성되면 중앙의 좁은 공간만이 안전지대다. 녹색으로 표시되는 지뢰 범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지뢰가 4줄째 생성된 후에는 태장금의 체력이 2만 이하로 내려간 상태라도 잠깐의 실수로 전멸할 수 있다.
▲ 지뢰가 4줄째 설치되면 중앙의 좁은 공간만이 안전지대다.
- 첫 섬광탄이 터지면 입구 쪽에서 부하 몬스터 '부주방장 신다발'이 등장한다. 신다발은 바닥의 지뢰가 4줄째 설치되면 축지로 사라진다. 체력이 매우 높아 탱커 혼자 처치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태장금 공략이 진행되는 동안 발을 묶어놓는다는 느낌으로 상대하자.
- 수리검 ▶ 지뢰 ▶ 잠입 때 장악 후 던지기에 실패했을 경우(주로 장악 광풍을 사용하면서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 태장금은 어그로 대상자 쪽으로 풍독술을 사용한다. 이 때 어그로 대상자가 10m 밖으로 이동한다면 수리검 패턴부터 다시 시작된다. 그 뒤 장악에 성공하면 원래의 위치로 던져 포지션을 되찾을 수 있다.
- 만약 풍독술을 사용할 때 어그로 대상자가 10m 안쪽일 경우 태장금이 지뢰 설치 ▶ 나무토막을 사용한다. 이 때는 풍독술 모션이 끝나갈 때 모든 공격을 멈추고, 나무토막을 시전하는 순간 곧바로 장악해 지뢰 범위 밖으로 벗어나자. 그 뒤 원래의 위치로 던져 포지션을 되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