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상어항 두 번째 보스, 군수대장 적룡귀 영상 공략

핏빛 상어항 두 번째 보스 몬스터 '군수대장 적룡귀'는 현존하는 보스 중 가장 많은 체력(430만)을 가지고 있다. 적룡귀를 파티의 화력으로만 처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적룡귀 공략의 포인트는 전투 중 등장하는 법기를 이용해 '찰과상' 디버프를 중첩시켜 체력을 빠르게 소진시키는 것이다. 이 찰과상 디버프를 얼마나 빨리, 많이 중첩시느냐가 공략의 성패를 좌우한다.

영상과 자막으로 적룡귀의 공략을 살펴보자.

적룡귀의 기본 공격 패턴은 매우 단순하다. 적룡타 → 적룡격 → 적룡타 → 망나니춤 → 격발타를 순서대로 반복할 뿐이다. 이 공격들은 모두 방어, 회피 무공으로 막거나 회피할 수 있어 대처하기 쉽다. 하지만, 피격 시 피해량이 큰 편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전투가 시작되면 역사의 장악을 이용해 적룡귀를 스테이지 중앙으로 이동시키자. 이후 체력이 387만이 될 때까지 기본 공격을 막거나 회피하면서 체력을 소모시키면 된다.

탱커는 적룡귀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면서 적룡귀의 위치가 스테이지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자. 넉백 공격에 맞았을 경우 사슬 → 적룡연타 공격이 이어지므로 재빨리 기상 후 돌진류 무공을 사용해 거리를 좁히는 것을 잊지 말자.

적룡귀의 체력이 약 390만 이하가 되면 곧바로 장악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387만에 첫 법기가 등장하는데, 두 번째 법기 소환 타이밍인 344만까지 좀 더 쉽게 체력을 소모시키기 위해서다.

적룡귀의 체력이 387만 이하가 되면 스테이지 외곽에 있는 법기들 쪽으로 쇠사슬을 날린다. 이후 광역 공격을 사용하는데 합격기를 이용해 차단하자.

▲ 쇠사슬이 향하는 방향에서 다음 법기가 깨어난다.

▲ 쇠사슬 이후에 이어지는 광역 공격은 합격기로 차단.

쇠사슬이 닿은 곳에서는 법기가 깨어난다. 법기가 깨어나면 파티원 중 한 명이 법기를 공격해 어그로를 획득하고 법기의 방향이 적룡귀를 향하도록 유도하자.

첫 법기가 소환되면 이때부터가 공략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법기를 이용해 찰과상 디버프를 중첩시키면서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혀야 하기 때문이다. 첫 법기 때는 찰과상 디버프 중첩 회수가 높지 않기 때문에 딜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찰과상 중첩이 공략의 핵심이자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번째 법기 소환까지 찰과상 디버프를 12중첩 이상 유지했다면 공략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때부터 탱커를 제외한 파티원은 무리해서 적룡귀를 공격하기 보다는 생존에 힘쓰면서 법기의 방향과 찰과상 디버프 중첩 및 유지에 힘쓰도록 하자. 

적룡귀의 체력 소모가 빨라 2~3마리 이상의 법기가 깨어나면 탱커를 제외한 파티원들은 모두 법기 유도에 집중하도록 하자. 찰과상 디버프 중첩이 1번이라도 실패하면 적룡귀의 공략은 실패나 다름없다.

▲ 법기가 2마리 이상 깨어나면 적룡귀 공격보다 법기 방향 유도에 신경쓰자.

전투 시작 후 약 5분이 경과하면 적룡귀가 연속으로 광역 공격을 사용하고 시간의 핵이 나타난다. 이때 찰과상 디버프가 70 이상 중첩돼 있고 법기가 2마리 이상 깨어난 상태면 파티가 전멸해도 적룡귀를 처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