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상어항 세 번째 보스, 청랑/홍랑 영상 공략

핏빛 상어항 세 번째 보스 몬스터 '청랑'과 '홍랑'은 두 명이 동시에 등장해 전투를 벌이는 보스다. 처음 전투가 시작되면 청랑은 기공사, 홍랑은 권사의 무공을 사용하며 이후 체력이 감소하면 직업이 뒤바뀌는 구조로 돼있다.

청랑/홍랑 공략의 포인트는 직업 전환 타이밍에 두 보스의 체력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다. 직업이 전환되는 타이밍에 둘의 체력이 많이 차이날 경우 '권무'를 시전해 높은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두 보스를 각각 상대하는 파티원이 체력 조절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느냐가 공략의 성패를 좌우한다.

청랑과 홍랑을 공략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청랑과 홍랑을 두 명의 탱커가 각각 맡고 나머지 두 명의 딜러가 홍랑 → 청랑 순으로 체력을 깎는 방식, 하나는 청랑과 홍랑에게 각각 탱커 1명과 딜러 1명씩 붙어 동시에 체력을 깎는 방식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후자의 공략법을 선택했다.

영상과 자막으로 청랑/홍랑의 공략을 살펴보자.

본 영상은 검사/역사/암살자/기공사 조합으로 촬영한 것이다. 검사는 홍랑의 탱킹을, 암살자는 청랑의 탱킹을 전담했다. 청랑은 어그로를 초기화시키는 공격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전투 도중 어그로가 튀어도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역사를 청랑 딜러로 배치했다. 검사는 비교적 어그로 획득이 수월한 만큼 기공사를 홍랑 딜러로 배치했다.

1 페이즈는 두 보스의 체력이 75만에서 54만 6천 까지의 구간이다. 청랑은 기공사(한기 계열), 홍랑은 권사의 무공을 사용한다.

1 페이즈에서 주의할 점은, 두 보스의 체력을 55만으로 맞춘 뒤 동시에 공격해 체력을 54만 6천 이하로 내리는 것이다. 만약 한 쪽의 체력이 먼저 내려가고 1만 이상 체력 차이가 날 경우 '권무'가 발동돼 차례로 전멸하게 될 수 있다.

전투 도중 한 쪽의 체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면 딜을 조절해 최대한 양쪽 다 55만에서 멈출 수 있도록 하자. 둘의 체력이 비슷해 졌다면 파티원끼리 신호 후 동시에 공격하는 것이 좋다.

(※ 한 쪽의 체력이 먼저 54만 6천 이하로 내려가더라도 다른 쪽의 체력과 1만 이상 차이나지 않으면 권무가 발동되지 않는다.)

▲ 둘의 체력 차이가 1만을 넘지 않도록 아슬아슬하게 조절해야 한다.

■ 홍랑

전투가 시작되면 검사가 원거리에서 홍랑을 공격해 어그로 획득 후 한쪽 벽으로 유인하자. 홍랑의 권사 패턴은 청랑보다 단조롭기 때문에 방어 및 대미지 딜링를 하기에 수월하다.

권사 상태의 홍랑을 상대하면서 신경써야 할 것은 '반격'과 '철산고'다. 홍랑이 공격 도중 탱커의 등 뒤로 횡이동을 하면 곧바로 폭권 시전 후 반격을 사용하는데, 이 때는 잠시 공격을 멈추고 다음 패턴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반격 자세를 취한 뒤에는 철산고를 사용한다. 철산고는 전방 그로기 판정이 있으며, 그로기 상태가 되면 곧바로 다가와 강타 → 공중제압 → 팔꺾기 콤보를 사용한다. 철산고에서 팔꺾기까지 모두 피격할 경우 일격에 사망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 홍랑의 반격 타이밍엔 잠시 딜을 멈추자!

철산고에 피격해 그로기 상태가 됐을 때는 곧바로 탈출 무공(Tab)으로 빠져나오거나, 다른 파티원이 합격기 / 얼음꽃 등으로 구출하면 된다.

권사 상태인 홍랑은 전투 도중 랜덤한 타이밍에 "하아아아~"라고 외치며 탱커의 뒤로 이동해 다리걸기를 시전한다. 다리걸기에 피격해 다운 상태가 되면 역시 제압 → 팔꺾기 콤보가 이어지므로 철산고에 피격했을 때와 동일하게 대처하도록 하자.

▲ 홍랑의 제압 자세. 보기엔 행복해 보이지만 맞으면 골로 간다.

■ 청랑

전투가 시작되면 검사를 제외한 탱커(권사, 암살자 등)가 청랑에게 접근해 어그로를 획득하자. 청랑의 기공사 패턴은 피격 시 이동 속도가 감소하거나 이동 불가 상태가 되는 무공이 많고, 충격파에 피격 시 어그로가 초기화되기 때문에 탱커는 최대한 공격을 피하는 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 중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빙백신장 이후 곧바로 시전되는 충격파다. 빙백신장과 충격파 모두 논 타게팅 공격이므로 시전 방향만 유도하면 좌우 무빙으로도 충분히 회피할 수 있다.

한빙면장은 어그로 대상자에게 얼음 회오리가 날아간 뒤, 그 주변 대상을 향해 움직여 총 4번의 피해를 주는 무공이다. 홍랑을 상대하고 있는 파티원과 거리가 가까울 경우 발사된 회오리가 청랑 탱커 → 청랑 딜러 → 홍랑 딜러 → 홍랑 탱커 순으로 타고 가며 파티원 전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러므로 청랑 팀과 홍랑 팀은 항상 일정 거리 밖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좋다.

▲ 한빙면장 타이밍엔 한 곳으로 모여 피해를 최소화 하자.

두 보스의 체력을 55만으로 맞춘 뒤 동시에 공격해 54만 6천 이하로 내리면, 좁은 범위의 포효 공격과 함께 청랑과 홍랑의 직업이 전환된다. 청랑은 기공사에서 권사로, 홍랑은 권사에서 기공사(화기 계열)로 패턴이 변경된다.

2 페이즈에서는 두 보스의 체력을 24만으로 맞추고 동시에 공격해 23만 4천 이하로 내려야 한다. 역시 타이밍이 어긋나 한 쪽이 먼저 내려가고 체력이 1만 이상 차이날 경우 권무가 발동된다.

■ 홍랑

기공사 상태의 홍랑을 상대하면서 주의할 것은 폭염과 전신보 → 충격파 콤보다. 폭염의 경우 바닥에 설치된 뒤 폭발하기까지의 시간이 짧기 때문에, 바닥에 붉은 원이 보인다면 곧바로 후방 이동 무공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

전신보 → 충격파 콤보는 탱커의 뒤로 돌아가 충격파를 시전하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홍랑이 전신보를 쓸 타이밍에 미리 뒤로 돌아 방어 무공을 사용하거나, 자신도 후방 이동 무공으로 다시 홍랑의 등 뒤를 잡는 방법이 있다.

폭열신장은 피격 시 넉백 및 그로기 효과가 있다. 폭열신장에 피격해 뒤로 밀려나면 홍랑이 원거리 패턴으로 화련장 → 화련장 → 흡공 → 폭염을 사용한다. 이 때는 탈출 무공(Tab)으로 빠르게 기상, 홍랑에게 접근해 근접 패턴으로 되돌리도록 하자. 원거리 패턴이 됐다가 다시 근접 패턴으로 돌아오면 첫 공격인 화련장부터 시작된다.

▲ 홍랑이 사용하는 폭염은 폭발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다.

■ 청랑

권사 상태의 청랑은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다운 공격인 복수의 시전이 매우 빠르고, 다운 상태에서 제압 → 목꺾기 콤보까지 모두 피격할 경우 어그로가 초기화되며 30초 동안 혼절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탱커가 복수나 다리걸기에 피격해 다운 상태가 되면, 청랑을 합격기로 쓰러트리거나 얼음꽃 무공 등으로 보호해야 한다. 청랑은 목꺾기의 모션이 제법 긴 편이고, 마지막 타격만 맞지 않으면 혼절 상태가 되지 않는다.

전투 도중 청랑이 "하아아아~"라고 외치면 곧바로 탱커에게 접근해 다리걸기 → 제압 → 목꺾기 콤보를 사용한다. 이 공격은 기본 패턴과 관계 없이 랜덤한 타이밍에 발동되므로 회피 무공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역사가 청랑 딜러를 맡을 경우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셀프 합격기를 하나 이상 남겨두도록 하자.

삼연각은 권사의 무공과 달리 방어 해제 기능이 없다. 나무토막이나 반격 등의 방어 무공으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 청랑에게 제압 당했을 때는 합격기나 얼음꽃으로 구출하자!

두 보스의 체력을 24만으로 맞춘 뒤 동시에 공격해 23만 4천 이하로 내리는 데 성공하면, 2 페이즈와 동일하게 포효 공격을 하고 두 명의 직업이 전환된다. 3페이즈에서는 1페이즈와 동일한 공격 패턴을 사용하므로 상대하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3페이즈에서 주의할 점은, 두 명의 보스를 비슷한 타이밍에 처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 쪽의 체력이 1%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바로 운기조식을 사용하는데, 운기조식이 끝나기 전까지 다른 한 쪽을 처치하지 않으면 다시 일정량의 체력이 회복되며 전투가 이어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둘의 체력을 2~3만까지 비슷하게 깎은 뒤 한 쪽을 처치하고, 바로 화력을 집중해 다른 한 쪽을 처치하는 것이다. 운기조식 도중 남은 한 쪽을 처치하면, 운기조식 중이던 쪽도 동시에 쓰러지며 전투가 종료된다.

▲ 둘 중 먼저 쓰러진 쪽은 운기조식을 시작한다.

▲ 나머지 한 명을 쓰러트리면 운기조식 중이던 쪽도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