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의 진보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공개했다. 캐릭터 조절범위의 추가와 체형비교, 스크린샷을 통한 외형공유 등이 인상적이다. 김형태 AD(아트디렉터)의 프레젠테이션과 시연을 영상으로 만나 보자.
<블레이드 & 소울> 어드밴스드 커스터마이징 시연 영상
<블레이드 & 소울>의 어드밴스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에 비해 더 많은 영역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의 키와 덩치 부분에서 많은 조절이 가능하며 키가 큰 린족 NPC ‘관초이’처럼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외형도 만들 수 있다.
지나치게 크거나 작은 캐릭터를 만드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종족별 기본체형과 자신의 캐릭터를 비교하는 체형비교 메뉴도 제공된다.
또, 캐릭터 생성과정과 게임에 적용했을 때 모습이 다른 경우를 고려해 실제 게임화면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캐릭터 프리뷰’ 기능도 도입된다. 캐릭터 프리뷰 상태에서 바로 커스터마이징을 손볼 수도 있다.
외형관리와 공유기능도 생긴다. 어드밴스드 커스터마이징의 핵심기능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화면에서 외형관리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의 스크린샷을 저장할 수 있는데, 해당 스크린샷에 커스터마이징 데이터가 저장된다.
이후 커스터마이징 화면에서 스크린샷을 불러오거나 다른 유저와 스크린샷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캐릭터의 외형을 적용하고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등에서 마음에 드는 스크린샷을 가져가서 폴더에 넣으면 바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게 김형태 AD의 설명이다.
캐릭터의 옷을 보관할 수 있는 80슬롯의 옷장도 추가된다. 현재 <블레이드 & 소울>에서 한 캐릭터가 최고 레벨까지 얻는 복장은 약 50~60벌이다. 이 밖에도 서버 및 캐릭터의 이름 변경권, 캐릭터의 슬롯추가 아이템 등도 도입된다.
서버 변경을 제외한 모든 시스템은 10월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어드밴스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