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포화란,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 예고?

10월 15일, <블레이드 & 소울>의 김형태 A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장의 신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 장은 빨간색 머리와 의복을 입은 포화란, 다른 한 장은 '악의 꽃' 의상을 입은 (가슴이 큰)곤족 여성이다.

지난 9월 28일 <블레이드 & 소울>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7waves 업데이트가 발표된 직후인 만큼, 이번에 공개된 두 장의 이미지는 24인 필드형 던전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붉은 머리의 포화란은 기존 바다뱀 보급기지와 달리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에 맞춰 강화된 버젼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 발표 당시 황성진 리드 디자이너는 인터뷰를 통해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의 포화란은 24명 공략에 맞춰 패턴 등도 모두 리뉴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악의 꽃 착용 이미지는 해당 던전에서 드롭되는 신규 아이템으로 추정된다. 기존 바다뱀 보급기지에서는 진족 여성 전용 '악의 꽃' 의복이 드롭됐으며, 착용 시 포화란처럼 특정 신체 부위가 작아지는 특징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곤족 여성 캐릭터가 악의 꽃을 착용하고 있으며, 특정 신체 부위도 원래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에서는 전 종족이 착용 가능한 (작아지지 않는) 악의 꽃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가 언제 업데이트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해당 이미지가 공개된 것을 놓고 7waves 업데이트 중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할 확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머리와 옷이 붉은색으로 바뀐 포화란.

▲ 곤족 여성 악의 꽃 착용 이미지. 기존 글래머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