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블레이드 & 소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을 예고했다.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는 얼어붙은 건물의 컨셉 아트 이미지와 함께 백청산맥을 예고하는 이미지가 표시됐다.
▲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올라온 백청산맥 업데이트 예고.
백청산맥은 <블레이드 & 소울>의 CBT와 정식 서비스를 통틀어 처음 공개되는 지역이다. 2011년에 진행된 1차 CBT에서는 제룡림 지역이, 2차 CBT에서는 대사막, 3차 CBT에서는 수월평원 지역이 각각 공개된 바 있다. 그리고 이후 OBT에서는 다시 대사막까지, 정식 서비스에서 수월평원이 다시 공개됐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백청산맥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다. 확인된 정보는 설원을 배경으로 한 추운 지방이라는 것과 대도시 '강류시'가 배치돼있다는 것, 진서연에 대한 메인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정도.
▲ 초기에 공개된 강류시 컨셉 아트.
물론 밝혀진 정보 외에도 '예측'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먼저 기대되는 것은 새로운 지역이 열리면서 최고 레벨이 확장되는 것이다. 정확히 몇 레벨까지 확장될지 여부는 단정짓기 어렵지만, 46레벨 이후 습득할 수 있는 주력 무공이 추가된다면 각 직업의 전투 스타일도 지금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무공 수련 창에 드디어 새로운 줄이 추가되는 건가?
새로운 지역에 등장하는 필드 네임드 몬스터와 그 정수를 이용한 돌림판도 기대해볼 수 있다. 제룡림~수월평원 지역의 네임드 돌림판의 경우 무기와 보패, 의복을 보상으로 얻기 때문에 신규 네임드 몬스터의 외형과 특징을 딴 신규 의상도 기대해볼 부분이다.
한편, 신규 돌림판에서 얻는 무기에 대해서는 "기존 45레벨 영웅급 무기에 비해 좋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만약 업데이트 이후 45레벨에 아이템 파밍 없이 그대로 레벨업을 진행할 경우 염화대성 무기나 만령강시 무기, 귀살문 무기 등 140~160대 무기로 백청산맥에 뛰어들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한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돌림판 아이템에 그리 높은 능력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추측이다.
(※ 비슷한 예로 수월평원 첫 돌림판 무기인 흑신시 무기가 사막 대영웅패 무기와 비슷한 성능인 것을 떠올리면 된다. 36레벨 영웅 아이템 염화대성 무기의 경우 42레벨에 얻는 만령강시 무기보다 성능이 높았다.)
▲ 네임드 몬스터의 돌림판에서 얻는 아이템도 기대해볼 부분!
돌림판뿐만 아니라 각종 퀘스트와 영웅패 교환, 던전 드롭 등으로 얻게 될 신규 의복에 대해서도 기대가 높다. 특히 2012년 9월에 진행된 <블레이드 & 소울>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51종의 신규 의복 중 현재 게임 내에 등장한 것은 8종에 불과한 만큼, 나머지 40여종의 의복 중 어떤 옷이 백청산맥에서 등장하게 될 것인지 여부도 기대해볼 수 있다.
▲ 많은 이의 관심을 모은 '그 의복'도 등장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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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아이템 외에 메인 스토리의 진행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백청산맥의 스토리 3막이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맺은 이후 한동안 스토리 진행이 없었기 때문에, 스토리에 관심을 가진 유저들의 궁금증도 드디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알려진 것처럼 백청산맥의 메인 스토리에서는 진서연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을 복수의 길에 끌어들인 장본인 진서연에 대한 이야기가 일단락되는 만큼 4막에서는 어떤 전개와 결말이 준비돼 있을 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 진서연 스토리가 드디어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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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이나 내용에 관한 설명은 없었다. 현재 시점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그저 '조만간 공개된다'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