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블레이드 & 소울>은 티저 페이지를 통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다. 티저 페이지에서는 백청산맥에서 진행될 스토리의 개요와 신규 지역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홍문파 막내, 제국의 편에 서다
백청산맥에서는 그동안 제룡림과 대사막, 수월평원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며 홍문의 길을 걷던 주인공의 모습과 상반되는, 다소 충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3막에서 무신을 따라 마도의 길을 걷게 된 주인공은 풍제국 좌태사령 유란과 일시적인 동료가 되며, 이들의 제안에 따라 풍제국에 협력해 진서연에게 접근하기로 한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지난 스토리에서의 선한 모습이 아닌, 백성들을 수탈하는 '악당'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약한 자를 돕는 홍문의 길과 마음속의 어둠을 키워가는 마도의 길 앞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의 갈등이 핵심 내용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진서연과 비월의 과거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지난 스토리에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진서연의 진짜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해답은 백청산맥에서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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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청산맥에서는 어둠에 물든 주인공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 새로운 지역, 어떤 모습?
티저 페이지에서는 신규 지역에 대한 원화 8장과 해당 지역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공개됐다. 신규 지역 중 '강류시'는 풍제국의 수도로, <블레이드 & 소울>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대도시다. 그 외에도 북방설원이나 비밀의 정원, 하오동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강류시
풍제국의 수도. 원래는 운국 귀주의 최대 상업 도시로 각 대륙의 문물이 항구로 들어온 덕에 예술과 문화, 상업 등이 활발하게 발달했습니다. 20년 전, 군마염이 동방대륙을 장악하고 풍제국을 세운 후 수도로 삼았습니다. |
■ 백림사
동방대륙의 세신교 중심지로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암자입니다. 오랫동안 백성과 황실의 정신적인 위안이 되어 주었습니다. 백림사의 무공은 강호에서도 알아주는 절세 무공 중 하나입니다. |
■ 북방설원
백청산 아래 만년설로 뒤덮인 설산지대.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는 혹한의 세계로 요괴와 짐승들이 주로 사는 미지의 땅입니다. 과거에는 녹음이 우거진 푸르른 땅이었으나 천 년 전 탁기의 영향으로 눈과 얼음이 뒤덮인 곳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
■ 비밀의 정원
자작나무숲에 있는 고대 나류국 시절의 유적지. 나류황실의 휴양을 위해 만든 곳으로 추정됩니다. 인적이 드문 비밀스러운 장소라 풍제국을 몰아내려는 복운회의 회합 장소로 쓰이고 있습니다. |
■ 설인의 동굴
북방설원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설인들이 은거하고 있는 동굴로, 거대한 초롱설인이 인간의 정기를 노리며 동굴 안 깊숙히 숨어 있습니다. |
■ 비탄의 설옥궁
북방설원 미지의 장소에 있는 얼음 궁전. 저주받은 설옥궁주가 지배하고 있고, 막강한 궁주의 수하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습니다. 세상의 왕이 되고자 하는 설옥궁주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
■ 하오동
강류시 뒷골목 세계를 지배하는 하오방의 세력구. 빈민과 범죄자, 불법 상인 등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제국군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무법지대입니다. |
■ 뱀비늘 사원
뱀의 신인 사마왕후를 모시는 바바족이 사는 지역입니다. 바바족은 북방설원이 눈과 얼음의 땅이 되기 전부터 거주한 설산족으로, 신비로운 주술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잠들어 있는 사마왕후가 깨어나 얼어붙은 설원을 예전의 푸르른 대지로 되돌려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